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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LTE 어드밴스드 시연, 1Gbps에 근접한 속도 구현

2011.06.29 Mikael Ricknäs  |  CIO

통신 장비 업체인 에릭슨이 스톡홀름에서 상용 하드웨어를 이용해 LTE 어드밴스드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LTE 어드밴스드의 핵심 기능인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에 대한 에릭슨의 첫 번째 시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더 넓은 채널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파수 대역은 제한된 자원이기 때문에 통신업계는 이런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갖추어야만 하는데, 캐리어 애그리게이션은 통신업체들이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함께 묶어서 하나의 데이터 링크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에릭슨은 이번 시연에서 20MHz 대역의 채널 3개를 사용해 최대 94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LTE가 사용하는 것보다 세 배 많은 주파수 대역이기는 하지만, LTE의 최고 속도는 80Mbps 정도다.

에릭슨은 이번 시연에서 각 규제기관들을 초청해 충분한 대역과 이들 간의 공조를 통해 초고속 무선 통신을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스웨덴의 통신 규제기관인 PTS의 주파수 담당부서장인 어반 랜드마크는 PTS가 지역 통신업체들이 이 기술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또한 주파수 라이선스의 중립성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것. 스웨덴 정부는 80~90%의 스웨덴 가정에 최소한 100Mbps의 브로드밴드 대역폭을 2010년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랜드마크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같은 기술을 통신업체가 사용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다운로스 속도를 1Gbps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만으로는 부족하다. 에릭슨은 이 기술과 함께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 기능도 선 보였다. MIMO는 여러 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속도를 높이는 기능인데, 이번 경우에는 기지국과 사용자 장비 모두에 각각 8개의 안테나를 사용했다.

에릭슨은 LTE 어드밴스드의 초기 단계가 2013년에는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TE는 아직도 초기 단계에 있지만, GSA에 따르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독일, 일본, 미국 등에서 상용화되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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