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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의 파이어폭스 4 지원 중단, "MS에게는 기회로"

2011.06.27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지난 주, 모질라가 파이어폭스 4에 대한 지원을 축소한다고 발표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IE 담당 디렉터인 아리 빅스혼은 이야말로 IE가 기업 환경에 더 적합한 이유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빅스혼은 “관련 사업을 되찾을 기회를 잡은 것 같아서 IE 팀원 모두에게 발표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IE8과 IE9 두 개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 고객이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빅스혼은 IBM CIO 사무실의 워크플레이스 및 모빌리티 책임자에게 존 와릭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낸 것이다. 지난 주 와릭키를 포함한 여러 명의 기업 IT 책임자들이 모질라가 새 파이어폭스 5를 출시하면서 파이어폭스 4의 보안 지원을 중단한다는 결정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파이어폭스 커스터마이징 전문 컨설턴트인 마이클 카플라이가 관리하고 있는 블로그에 따르면,  와릭키는 파이어폭스 4의 보안 지원을 종료한다는 모질라의 결정은 ‘배를 걷어차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1년 전 IBM은 모든 직원의 컴퓨터를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브라우저를 설정했고, 이 때문에 IBM 직원 50만 명이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 막 IBM은 파이어폭스 4의 테스트를 완료했는데, 올해 말에 또다시 파이어폭스 3.6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데 와릭키가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와릭키는 “잠재적으로 패치되지 않고 취약점을 가진 파이어폭스 4를 배포할 것인지, 파이어폭스 5의 유효성을 검사하기 위해 수많은 내부 애플리케이션의 테스트 주기를 재설정할 것인지, 패치된 파이어폭스 3.6 시리즈에 머물러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빅스혼은 “경쟁업체의 전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IE가 기업 고객에게 약속하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며, “기업 고객은 항상 존재할 것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언제나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IE의 오래된 지원 정책은 최근 윈도우 버전에서 구동되는 한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어폭스 4보다 일주일 먼저 발표한 IE9를 2020년 1월까지 지원하는데 반해,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4를 지난 3월에 선보인 이후에 석달 만에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이다.

파이어폭스 담당 디렉터 아사 도츨러는 모질라가 기업 고객을 위한 지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했다. 또한 “모질라는 기업 고객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며, “타사가 다양한 환경에 대해 집중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본질적으로 RIO(Return-On-Investment)에 의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도츨러는 기본적으로 파이어폭스가 기업과 친밀하게 되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도츨러가 왜 이런 논평을 내 놓는지 어리둥절해 했다. 논평에 대한 답으로 에릭은 “도츨러의 논평이 농담인지 진심인지, 왜 전세계가 파이어폭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빅스혼은 모질라의 메시지를 크고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빅스혼은 “모질라가 최근 개발 주기를 단축하기로 한 결정이 파이어폭스의 최신 버전만을 지원하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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