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와이오밍 주지사인 매트 미드가 리본 대신 네트워크 케이블을 자르며, 약 1만 사용자들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보여줬다.
와이오밍 주의 CIO인 프린트 워터스는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나 노벨의 그룹와이즈 등 13개로 나눠진 이메일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사용되는 비용을 년간 100만 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 전환은 계약이 체결된 시간부터 약 8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워터스는 “구글로 이동하는 것은 국가 기관이 단일 도메인 주위를 통합하는 기업으로 큰 기능을 갖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은 성과는 주 정부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IT를 사용하는 방법을 변경해야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의 여부는 경영진의 지원이다. 이 경우에는 주지사인데,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어떤 식의 지원이 필요하고, 변화시키려고 할 때 극적으로 구매 결정을 하는 것이다.
주 정부 뿐만 아니라 연방 기관은 점차 이메일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LA는 구글로 옮겼고, 콜로라도는 등록 가입이 자발적이긴 하지만, 주 전체의 다양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몇가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미 농림부는 메시징과 협업 등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로 12만 명이 옮겨갔다고 밝혔다.
워터스는 “와이오밍이 도입한 새로운 시스템의 이점은 협업”이라며, “이는 대면 토론 동영상이나 문서 대화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문서의 공유 작업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IDC의 애널리스트인 숀 매카시는 “와이오밍과 같은 작은 주에서는 통합 문제가 작기 때문에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것이 쉽다”며, “일부 주가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가능성이 있지만, 마이그레이션과 통합 문제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용 구글 애플리케이션은 FISMA(Federal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Act) 인증 등을 포함한다. 이는 사용자당 25GB를 지원하고, 구글의 독스(Docs)와 캘린더, 구글 사이트라고 불리는 웹 페이지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