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4

기고 | IT 십년대계 ERP '준비는 이렇게'

Todd R. Weiss | CIO

기업용 소프트웨어 중 가장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이라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가대표적이다. 즉 ERP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시기라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적합한 벤더를 찾는 방법, 적합한 질문을 하는 방법,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준비를 하는 방법 등을 알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ERP는 기업들이 주기적으로 배치하거나 교체하는 솔루션이 아니다. IT 담당자들이 자주 착수하곤 하는 프로세스가 아니기 때문에 ERP와 관련해 무언가를 추진할 때는 난관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또 기업과 기업의 IT 책임자들은 ERP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ERP 벤더들과 계약을 체결할 때 손해를 보곤 한다.

ERP는 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지만 덩치도 가장 크고 값도 가장 비싼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이다. 따라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 수백 만 달러에 달하는 돈과 몇 달 또는 몇 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해버릴 수 있다.

또 잠재적인 문제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아주 오랜 기간 기업을 괴롭힐 수도 있다. 이런 엄청난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절한 준비가 불가피하다.

IT 저널리스트로 11년 동안 시스템 결함, 프로세스에 있어 문제, ERP 도입의 실패 등을 다뤄온 결과 내린 결론이 있다. 그것은 기업과 IT 책임자들은 기초부터 시작해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ERP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리서치 결과를 점검하고, 각 선택지마다 분석을 하고, 신뢰를 구축하고, 그간의 경험들을 모두 활용하고, 가장 믿을만한 조언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필자는 보스턴 소재의 뉴셀러스 리서치(Nucleus Research)에서 ERP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레베카 웨트만에게 고객들이 ERP 시스템을 배치하거나 전개하면서 도움을 요청할 때 어떤 권고를 하는지를 물었다. 그녀는 "기업이 반드시 갖춰야 할 다음 5가지 ERP 요건이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배치 시기와 비용을 추적. 기업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부분은 벤더들이 어떤 방법으로 예산 상의 비용을 추적하도록 돕는지, 프로젝트를 배치하고 설정해, 생산을 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등이다.

그녀는 "기업들은 정확한 예산이 얼마인지, 모든 예측 가능한 변수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벤더들이 말해주기를 기대한다. 또 배치에 있어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싶어한다. 이게 현재 고객들이 ERP와 관련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ERP 고객들은 벤더에게서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솔루션 가격을 제시하는 수준을 뛰어 넘는다. 고객들은 벤더들이 자신을 도와 가능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희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ERP 계획을 세우고 전망을 할 때 이런 종류의 상세한 비용 및 일정 정보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새로운 플래닝 툴을 도입. 새로운 ERP 배치 플래닝 툴을 활용해야 한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많은 벤더들이 공급하고 있다. ERP에서 필요한 부분이 뭔지 상세한 쿼리를 이용하는 이들 툴들은 여러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또 ERP에 대한 계획을 한층 쉽게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오라클의 비즈니스 액셀레이터(Business Accelerator)는 특정 단일 서버를 설정하기 전에 이를 평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녀는 "고객들이 이 툴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다"라며 "여러 세트의 툴과 탬플릿이 ERP나 다른 설정 작업의 80%-90%를 자동화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툴은 고객사 내부의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제품을 평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여러 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반영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그녀는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한 종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트너를 현명하게 선정. 웨트만은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게 아주 중요하다. 사실 파트너의 도움 없이 ERP를 도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파트너들은 고객 기업이 니즈와 요건을 다시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주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그녀는 "이를 테면 파트너들은 소프트웨어를 바꾸기보다는 고객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중 하나를 바꾸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오랫동안 유지한 자신들의 프로세스를 바꾸기보다는 소프트웨어를 바꾸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여러 문제들을 초래하고, 복잡성을 더하기 쉽다.

그녀는 "애플리케이션을 맞춤화 할 때마다 위험도 늘어난다. 이러다 보면 앞서 바꾼 내용과 배치되는 방식으로 패치를 하게 되고 또 맞춤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는 벤더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한층 종적인 방식으로 기능을 더해 고객들이 입맛에 맞게 맞춤화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적합한 파트너를 찾기 위한 네트워크. 그렇다면 ERP 도입을 성공시키기 위해 협력할 파트너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웨트만은 직원을 채용할 때나 새로운 아이디어, 시장을 찾을 때와 동일한 방법을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동종 산업의 동료들과의 네트워킹 같은 것이다.

그녀는 "동료들의 의견은 평가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다가 사람들은 같은 산업에서 경험을 쌓은 동료들의 이야기를 더욱 편안하게 받아 들인다. 또 파트너와 관련된 정보는 많고 찾기도 쉽다. 특히 그다지 좋지 못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라면 온라인에서도 이를 공유할 것이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링크드인이나 각 소프트웨어 사용자 커뮤니티는 동료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장소다.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수준 이상의 리서치. 이건 웨트만의 충고를 보충하는 필자의 충고이다. 하지만 앞서 못지 않게 중요하다. ERP가 차지하는 비중 때문에 그렇다.

ERP는 한번 보고 돌려주기 위해 빌려보는 DVD가 아니다. 기업의 모든 활동과 사업 전략, 미래, 심지어는 고객과 공급업체, 파트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모든 각도에서 모든 결정을 고려하고, 벤더와 협상을 할 때는 마음에 담아둔 질문 하나 하나를 묻는 게 중요하다.

벤더와 시스템을 결정하고 나면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될게 분명하다. 결국 ERP 시스템 도입이 성공했을 때 득을 보는 당사자는 기업 자신이어야 한다. 누구를 위한 미래인지 명심하라. ciokr@idg.co.kr




2011.06.24

기고 | IT 십년대계 ERP '준비는 이렇게'

Todd R. Weiss | CIO

기업용 소프트웨어 중 가장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이라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가대표적이다. 즉 ERP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시기라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적합한 벤더를 찾는 방법, 적합한 질문을 하는 방법,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준비를 하는 방법 등을 알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ERP는 기업들이 주기적으로 배치하거나 교체하는 솔루션이 아니다. IT 담당자들이 자주 착수하곤 하는 프로세스가 아니기 때문에 ERP와 관련해 무언가를 추진할 때는 난관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또 기업과 기업의 IT 책임자들은 ERP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ERP 벤더들과 계약을 체결할 때 손해를 보곤 한다.

ERP는 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지만 덩치도 가장 크고 값도 가장 비싼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이다. 따라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 수백 만 달러에 달하는 돈과 몇 달 또는 몇 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해버릴 수 있다.

또 잠재적인 문제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아주 오랜 기간 기업을 괴롭힐 수도 있다. 이런 엄청난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절한 준비가 불가피하다.

IT 저널리스트로 11년 동안 시스템 결함, 프로세스에 있어 문제, ERP 도입의 실패 등을 다뤄온 결과 내린 결론이 있다. 그것은 기업과 IT 책임자들은 기초부터 시작해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ERP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리서치 결과를 점검하고, 각 선택지마다 분석을 하고, 신뢰를 구축하고, 그간의 경험들을 모두 활용하고, 가장 믿을만한 조언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필자는 보스턴 소재의 뉴셀러스 리서치(Nucleus Research)에서 ERP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레베카 웨트만에게 고객들이 ERP 시스템을 배치하거나 전개하면서 도움을 요청할 때 어떤 권고를 하는지를 물었다. 그녀는 "기업이 반드시 갖춰야 할 다음 5가지 ERP 요건이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배치 시기와 비용을 추적. 기업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부분은 벤더들이 어떤 방법으로 예산 상의 비용을 추적하도록 돕는지, 프로젝트를 배치하고 설정해, 생산을 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등이다.

그녀는 "기업들은 정확한 예산이 얼마인지, 모든 예측 가능한 변수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벤더들이 말해주기를 기대한다. 또 배치에 있어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싶어한다. 이게 현재 고객들이 ERP와 관련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ERP 고객들은 벤더에게서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솔루션 가격을 제시하는 수준을 뛰어 넘는다. 고객들은 벤더들이 자신을 도와 가능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희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ERP 계획을 세우고 전망을 할 때 이런 종류의 상세한 비용 및 일정 정보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새로운 플래닝 툴을 도입. 새로운 ERP 배치 플래닝 툴을 활용해야 한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많은 벤더들이 공급하고 있다. ERP에서 필요한 부분이 뭔지 상세한 쿼리를 이용하는 이들 툴들은 여러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또 ERP에 대한 계획을 한층 쉽게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오라클의 비즈니스 액셀레이터(Business Accelerator)는 특정 단일 서버를 설정하기 전에 이를 평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녀는 "고객들이 이 툴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다"라며 "여러 세트의 툴과 탬플릿이 ERP나 다른 설정 작업의 80%-90%를 자동화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툴은 고객사 내부의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제품을 평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여러 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반영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그녀는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한 종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트너를 현명하게 선정. 웨트만은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게 아주 중요하다. 사실 파트너의 도움 없이 ERP를 도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파트너들은 고객 기업이 니즈와 요건을 다시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주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그녀는 "이를 테면 파트너들은 소프트웨어를 바꾸기보다는 고객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중 하나를 바꾸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오랫동안 유지한 자신들의 프로세스를 바꾸기보다는 소프트웨어를 바꾸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여러 문제들을 초래하고, 복잡성을 더하기 쉽다.

그녀는 "애플리케이션을 맞춤화 할 때마다 위험도 늘어난다. 이러다 보면 앞서 바꾼 내용과 배치되는 방식으로 패치를 하게 되고 또 맞춤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는 벤더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한층 종적인 방식으로 기능을 더해 고객들이 입맛에 맞게 맞춤화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적합한 파트너를 찾기 위한 네트워크. 그렇다면 ERP 도입을 성공시키기 위해 협력할 파트너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웨트만은 직원을 채용할 때나 새로운 아이디어, 시장을 찾을 때와 동일한 방법을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동종 산업의 동료들과의 네트워킹 같은 것이다.

그녀는 "동료들의 의견은 평가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다가 사람들은 같은 산업에서 경험을 쌓은 동료들의 이야기를 더욱 편안하게 받아 들인다. 또 파트너와 관련된 정보는 많고 찾기도 쉽다. 특히 그다지 좋지 못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라면 온라인에서도 이를 공유할 것이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링크드인이나 각 소프트웨어 사용자 커뮤니티는 동료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장소다.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수준 이상의 리서치. 이건 웨트만의 충고를 보충하는 필자의 충고이다. 하지만 앞서 못지 않게 중요하다. ERP가 차지하는 비중 때문에 그렇다.

ERP는 한번 보고 돌려주기 위해 빌려보는 DVD가 아니다. 기업의 모든 활동과 사업 전략, 미래, 심지어는 고객과 공급업체, 파트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모든 각도에서 모든 결정을 고려하고, 벤더와 협상을 할 때는 마음에 담아둔 질문 하나 하나를 묻는 게 중요하다.

벤더와 시스템을 결정하고 나면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될게 분명하다. 결국 ERP 시스템 도입이 성공했을 때 득을 보는 당사자는 기업 자신이어야 한다. 누구를 위한 미래인지 명심하라.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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