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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애플, 구글, 페이스북이 노스캐롤라이나를 선택한 이유

2011.06.21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클라우드 컴퓨팅이 성장하면서 서부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도시가 뜻밖의 수혜자로 주목 받고 있다. IT업계의 거물인 애플, 구글, 페이스북이 이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노스캐롤라이나는 갑자기 유명해졌다.

10억 달러 규모 애플의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구글 어스(Google Earth)에 어느 날 갑자기 등장했다. 지도에서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도시에 50만 평방피트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 것이다. 이 건물은 태양열을 이용하기 위해 온통 흰색으로 칠해져 있다.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은 부동산 가격이 저렴하고 넓은 대지가 남아돌며 게다가 저렴한 전력비용을 제공하는 지역에 자사 데이터센터를 짓는 추세다. 애플의 신규 데이터센터인 ‘메이든’이 위치한 서부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런 요구 조건에 딱 들어맞는 지역이다.

구글은 애플보다 먼저 6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메이든에서 차로 1시간이 채 안 걸리는 지역인 노스캐롤라이나의 레노아에 지었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4억5천만 달러, 30만 평방피트의 데이터센터를 노스캐롤라이나의 포레스트 시티에 짓고 있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데이터센터와 애플의 데이터센터는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구글이 2007년에 노스캐롤라이나 데이터센터 계획을 발표했을 때, 카타우바 카운티 이코노믹 디벨로프먼트 콥(Catawba County Economic Development Corp.)의 사장 스콧 밀러는 그 결정이 다른 IT기업들의 호기삼과 관심을 끌어낼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현재 밀러는 “여전히 이 지역에는 IT업계들이 끌릴만한 강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애플이 데이터센터를 이곳에 지은 것도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우리 지역사회가 애플이라는 브랜드를 갖는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애플이 여기에 투자한다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여기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한다”라고 밀러는 전했다.

밀러에 따르면, 애플 효과는 눈에 보이는 않는 다른 이익도 가져다 준다고 한다. 특히 애플 로고를 보고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은 우리를 위한 미래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밀러는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은 훌륭한 전력 그리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기에 좋은 조건으로 꼽힌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오래된 가구 및 섬유 제조기업이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세금 혜택도 IT업계들에게 좋은 조건으로 작용했다. 애플의 경우, 부동산세 50%와 개인재산세의 85%를 10년간 돌려받는다. 경제 개발 노력도 이 지역의 빠른 경기 회복을 가능하게 했다. 밀러에 따르면, 애플의 데이터센터가 빨리 지어질 수 있도록 시 당국이 건설 감독관을 현장으로 파견해 일하도록 했다.

애플의 데이터센터는 아직 다 차 있지 않아 앞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애플의 데이터센터는 200에이커를 차지하는데 현재 아주 작은 부분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밀러는  말했다.

메이든의 관리자 토드 험스는 “애플 덕분에 우리가 IT업계의 주요 업체로 주목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메이든이 있는 지역에는 현재 대규모 건물들이 많다. 이곳에는 소규모 12개 빌딩이 밀집돼 있는 남쪽 3마일 거리의 산업단지도 있고 데이터센터 이외에 가구, 제지 및 섬유공장들도 있다고 험스는 전했다.

애플의 데이터센터는 직접적으로 약 50개, 간접적으로 2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센터를 지을 당시에는 2,500~3,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대부분 이 도시에서 나고 자라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지내며 이곳을 벗어나서 살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 지역을 애플이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험스는 말했다. 그러나 지금 도시는 변화하고 있다.

도시는 내년에 아이패드를 구매할 계획이다. 그리고 애플 컴퓨터의 다른 제품도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델 제품이나 블랙베리도 도입했다. 험스의 경우,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험스는 “나는 항상 아이폰을 사용했다”라며 자신의 애플의 광팬이 됐음을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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