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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소비자IT

무선랜 체감 테스트 결과 "기기별 편차 크다"

2011.06.21 John Cox  |  Network World

휴대용 모바일 기기들의 무선랜 성능이 기기 종류에 따라 크게 차이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모바일 기기의 무선랜 성능은 제각각이다. 휴대 기기의 무선랜 성능은 내장 무선랜 칩셋, 드라이버 SW, 주파수 및 주변 전파 간섭, 안테나 개수 등의 변수에 의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선랜 테스트 업체인 베리웨이브(VeriWave)는 최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배포했던 웨이브디플로이(WaveDepoly) 애플리케이션에서 얻어진 피드백과 최근의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여러 휴대기기의 무선랜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웨이브디플로이는 단순히 신호강도만을 테스트하는 대신, 사용자의 실제체감 성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테스트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리웨이브는 최근 한 병원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웨이브디플로이를 이용한 현실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방법은 델과 HP의 노트북,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2, 모토로라 줌 등의 태블릿 3종, AT&T와 버라이즌의 아이폰 4를 이동식 카트에 담은 채 병원 각처를 이동하며 무선랜 성능을 측정하는 것이었다.

병원 측은 노트북에 대해서는 10Mbps, 태블릿과 아이폰 4에 대해서는 7Mbps의 안정적인 전송률을 목표로 했다.

결과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다음 각 기기의 무선랜 성능 그래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기기별로 큰 폭의 성능차를 기록했다. 참고로 녹색은 해당 기기가 타깃 전송율을 달성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적색 계열은 타깃 전송율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란 숫자는 단지 테스트가 진행된 곳을 나타낸다.



HP 노트북은 전반적으로 델 노트북에 의해 우수한 무선랜 성능을 보였다. 거의 모든 테스트 지역에서 9~10Mbps의 전송률을 기록했다. 반면 모바일 기기들은 전반적으로 성능이 낮았다.


아이패드는 특히 부진했다. 지속적으로 2Mbps 이하였으며 대부분 1.65Mbps 수준이었다. 모토로라 줌 태블릿은 위치에 따라 다소 나은 결과를 기록했다. (위 그림은 모토로라 줌의 테스트 결과다.)


아이패드 2는 월등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목표치인 7Mbps를 달성한 비율이 전작은 물론 모토로라 줌보다도 높았다.


아이폰 4는 통신사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였다. AT&T의 아이폰은 1/3에 달하는 테스트 지역에서 무선랜 연결이 끊어졌으며 이후 재연결되지 못했다. 또 한두 곳의 장소에서만 4Mbps를 달성했으며 대부분 3Mbps 이하에 그쳤다.


반면 버라이즌의 아이폰 4는 모든 지역에서 접속을 유지했다. 그러나 전송률 측면에서는 AT&T 아이폰 4보다 소폭 나은 수준에 그쳤다.

베리웨이브의 마케팅 부사장 에란 카롤리는 "무선랜을 직장 내에 설치할 때 실제 사용자들이 사용하기를 기기를 통해 실제 체감성능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테스트를 기반으로 액세스 포인트를 재배치하거나 추가함으로써 보나 나은 무선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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