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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 리더십|조직관리

2011년 가장 각광 받는 신종 IT 직업 6가지

2011.06.16 Robert Strohmeyer  |  InfoWorld
2.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대용량 데이터(Big data)의 부상은 이와 관련해 상당한 기회가 있음을 의미한다. 대용량 데이터는 웹 클릭스트림(Web Clickstream), 시스템 로그, 기타 이벤트 중심 활동 등에 의해 생성되는 엄청난 양의 구조화되지 않은 또는 부분적으로 구조화된 정보의 집합을 의미한다. 
 
문제는 이런 데이터의 산 때문에 소비자의 행동 패턴이나 보안 위험, 잠재적인 시스템 고장 등의 귀중한 정보가 묻히게 된다는 것. 하지만 매 18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하는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어디서부텅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 데이터 과학자의 임무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기업 측면에서 봤을 때 데이터 과학자는 고객의 행동이나 시장 주기 같은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의 숨겨진 패턴을 찾아냄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개발자 측면에서는 데이터 과학자가 발견한 심오한 데이터 동향을 이용해 고객 유지를 위해 웹사이트를 최적화할 수도 있다. IT 부서 내에서도 데이터 과학자는 초기에 잠재적인 스토리지 클러스터의 장애를 찾아내거나 포렌식 분석을 통해 보안 위협을 추적할 수도 있다.
 
레볼루션 애널리틱스(Revolution Analytics)의 CEO 노만 나이는 "현재 기업 내에서도 사업 기회를 찾아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데이터 과학자를 통한 분석을 활용하는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볼루션은 R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업 환경에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상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곳이다. 나이는 또 그 모든 데이터에 묻힌 전략적 통찰이 가진 엄청난 사업 기회 때문에 "기업들이 현재 이런 대규모 분석을 할 수 있는 인력을 무한정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 프로그래밍 언어는 데이터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툴 중의 하나일 뿐이다. 데이터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툴은 SAS 인스티튜트의 사업 분석 소프트웨어부터 IBM의 인포스피어(InfoSphere) 플랫폼, 최근 EMC가 그린플럼(Greenplum)과 아이실론(Isilon Systems)를 인수하며 확보한 분석 기술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지난 5월, EMC 그린플럼은 처음으로 데이터 과학자 회의(Data Scientist Summit)을 개최했다.
 
나이는 데이터 과학 분야에는 초보 수준의 데이터 클리너(Data Cleaner)부터 고급 수준의 통계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전문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도 이 분야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고 말한다. 기업 세계가 점차 사회적으로 변모해가면서 모든 소셜 네트워킹 클릭스트림 데이터의 깊이를 헤아릴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수요만이 유일하게 증가하게 될 것이다. "데이터는 새로운 자원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원자재를 정제하는 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3. 소셜 미디어 아키텍트(Social media architect)
소셜 웹 툴과 서비스는 현재 비영업 부서의 IT 의사소통으로부터 최상층의 비즈니스 협력, 협력업체와 관계된 워크플로우, 공개 고객 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모든 영역에 침투하고 있다. 소셜 비즈니스의 복잡성이 심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이를 관리할 전문가가 필요하게 되었다.
 
소셜 미디어는 더 이상 페이스북과 트위터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IBM, 지바(Jiva), 야머(Yammer) 등의 기업들은 현재 기업을 위한 소셜 미디어의 역할을 재설정하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소셜 툴을 제공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 네트워크 상에서 기업과 고객 사이의 안전한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IT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게 되었다
 
IDC의 소셜 비즈니스 담당 애널리스트 마이클 포셋은 "2010년, 우리는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미들웨어 계층의 성장을 목격하면서 한편으로는 소셜 툴을 통한 지적재산의 공유를 경험했다"며, "기업이 자신들의 사업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손에 넘기지 않으면서도 소셜 웹의 혜택을 누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셋은 기업 입장에서 소셜 툴이 기업에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런 툴을 통해서 생성된 클릭스트림 데이터와 기타 사용자 정보는 기업 내에서 접속하고 검색할 수 있으면서도 외부에서의 접속은 차단되어야 한다.
 
대기업들의 경우 소셜 인프라에 복수의 소셜 플랫폼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런 모든 앱들이 함께 구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설계하는 데는 소셜 비즈니스에 특화된 IT 전문가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소셜 비즈니스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며, 신종 직업의 명칭이 다양하면서도 처음에 등장했던 "소셜 미디어 전략가"나 "소셜 미디어 관리자)"와 같은 일반적이면서도 마케팅에 치중한 이름을 넘어 더욱 성숙해졌기 때문이다. 분석가, IT 직업 사이트의 책임자, 사회적으로 운영되는 기업들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소셜 비즈니스 기술 책임자(Director of Social Business Technology)부터 기업 협력전략 책임자(Director of Enterprise Collaboration Strategy), 가장 흔한 소셜 미디어 아키텍트(Social Media Architect)에 이르기까지 좀 더 특화된 직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직함들의 공통된 특징은 과거에 통용되던 순수하게 전략적인 사업에 치중한 직함과는 달리 기술 자체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이 직함을 가진 사람들은 CIO의 조직도 하에서 보고를 하고 실재하는 사업 기능과 관련된 IT 전문지식을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IDC의 포셋은 직함에 상관없이 "더 많은 시스템이 설치됨에 따라 향후 18~24개월간은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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