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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네티즌의 페이스북 엑소더스? '5가지 개연성'

2011.06.15 Brennon Slattery  |  PCWorld

페이스북 거품이 꺼지는 것일까? 인사이드 페이스북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페이스북 사용자의 5%가 지난 5월 페이스북을 포기했다. 숫자로는 무려 600만 명의 인원이 이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 'like'를 멈춘 셈이다. 7억 명에 달하는 전체 활용인원을 감안하면 그리 큰 숫자는 아니다. 그러나 의문점을 던지기에는 충분하다. 미국 내 네티즌들이 페이스북을 떠나고 있는 것일까? 페이스북 엑소더스에 대한 5가지 개연성을 짚어봤다.

1. 아무도 떠나지 않았다. 데이터가 틀렸다.
페이스북의 주장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인사이드 페이스북의 보고서가 "페이스북의 광고 도구에 추출된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광고 도구는 페이스북 광고에 대한 광범위한 추정치를 제공하는데, 페이스북의 전체적인 성장체를 추적할 만한 소스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인사이드 페이스북은 컴스코어나 컴피트, 퀀캐스트, 구글 애드 플래너와 같은 써드파티 측정 서비스를 활용해 데이터를 측정했다. 그 결과 데이터는 상당히 모순적이었다. 빠른 성장세로 측정되는가 하면, 완만한 성장세, 또는 사용자 저하로 측정되기도 했다.

2. 프라이버시 이슈가 악화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우스꽝스러운 프라이버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최신의 이슈는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것이다.  사진 속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인식하거나 꼬리표를 붙이는 소프트웨어인데 허락이나 사전 경고가 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페이스북이 무료서비스인 만큼 사용자 프라이버시나 보안과 관련해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도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이슈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3. 페이스북이 지나치게 상업화되어가고 있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재미'다. 그러나 더이상 재미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페이스북 프라이버 문제와 불거질 때, 이 소셜 미디어는 자사의 평가가치가 1,000억 달러라고 보고했다.창사 이후 페이스북의 빠른 성장세는 경이적이지만 반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이 '불신 모드'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4. 너무나도 범용적이다. 보다 특화된 소셜 네트워크를 찾는다.
페이스북의 범용적 특성이 어떤 이들에게는 오히려 좋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소셜 웹 문화는 보다 특화된 앱과 서비스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사진을 위한 인스타그램(Instagram), 먹거리용 푸드스파팅(Foodspotting), 멀티미디어를 위한 겟글루(GetGlue), 음악을 위한 사운드트래킹(Soundtracking) 등의 등장이 이를 대변한다.

5. 마이스페이스로 돌아가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라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언급은 하고 싶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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