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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마이크론, 데이터센터용 PCIe SSD 발표

2011.06.03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마이크론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회사 최초의 PCI 익스프레스(PCIe) SSD 제품군을 지난 2일 컴퓨텍스에서 발표했다. 최대 용량은 700GB, 전송률은 3GB/S다.

모델명 리얼SSD P320h인 이번 신제품은 지난 5월 최초 공개된 것으로 출하 시기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P320h를 통해 마이크론은 일단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나 스트리밍 비디오와 같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함께 엔트리 레벨 및 미드레인지 시장을 모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론의 디벨리우스는 그러나 “조만간 기업용 엔트리 레벨 시장에 특화한 제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벨리우스는 또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용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P320h SSD 주요 특징
P320h SSD는 350GB와 700GB 등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크기는 10.9X, 16.8X14.4cm이며 마이크론이 직접 제조한 34nm 공정의 SLC 낸드 플래시를 탑재하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50GB 제품은 4KB 데이터 패킷 테스트에서 2GB/s의 연속 읽기와 2Gb/s 연속 쓰기 성능을 구현한다. 랜덤 읽기/쓰기 성능은 각각 75만 및 29만 8,000 IOPS다.

700GB 모델은 연속읽기와 쓰기 측면에서는 350GB와 동일하지만 34만 1,000 IOPS의 랜덤 쓰기 성능을 지원한다.

회사의 마케팅 매니저 엘립슨은 이번 신제품이 퓨전아이오나 텍사스 메모리 시스템 등의 경쟁작과 비교해 가지는 강점에 대해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인 만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낸드 플래시와 디램, 콘트롤러르를 모두 자체제작하기 때문에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차별화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또 경쟁작들이 기가바이트당 20~25 달러의 가격대에 판매되는데 반해, P320h는 기가바이트당 16달러 선의 가격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에 기초해보면 300GB 용량일 때 4,800달러에 해당한다. 퓨전아이의 아이오드라이브 듀오는 320GB 용량에 미화 7,100~8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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