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가 최상위 기술 관련 의사 결정인 경우가 전체 기업의 5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트너가 발간한 FEI(Financial Executives International) 테크놀로지 보고서에 따르면 IT 조직이 CFO에게 보고하는 비율이 특히 높았다. 45%에 이르는 IT조직들이 CFO에게 보고하고 있었다.
이 중 CFO 독자적으로 IT 관련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는 7%였으며, 나머지 38%는 CFO가 IT 투자를 결정하는 팀을 이끄는 형태였다.
가트너는 CIO에 비해 CFO가 IT 투자 결정에 보다 핵심적이라며, 26%의 CFO가 단독으로 IT 투자를 결정하며 51%는 CIO와 공조해 투자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FO들이 현재 우선시하는 투자 대상은 애플리케이션과 애널리틱스였다.
가트너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IT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적인 가치를 CFO에게 올바로 전달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존 폰 데커는 "CFO의 시각을 이해해야 한다. CFO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구현성을 최상위 테크놀로지 이슈로 보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중요하게 간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