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3

클라우드 비용을 산출하는 4가지 방법

Kevin Fogarty | CIO

물리적으로 IT인프라를 갖추는 것보다는 가상화가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는 IT벤더나 애널리스트들은 없을 것이다.

IDC 시스템 및 가상화 소프트웨어 그룹의 애널리스트 이안 송에 따르면, 서버 가상화의 경우 P2V 이전의 초기 단계에 비용을 상쇄할 수 있어, 승인 과정의 일부로 이뤄지는 ROI/비용 분석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는 "서버 가상화에 좋은 인상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개념이 간단하고, 4개 이상의 서버를 단 1개의 물리적 상자에 집어 넣어 하드웨어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6개월 이내에도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데스크톱 가상화, 특히 클라우드와 스트리밍 앱, 기타 모델들이 비교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포레스터 리서치의 책임 애널리스트 제임스 스테이튼은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스테이튼은 “예상보다 높은 비용이나 낮은 투자 회수율이 VM을 정체시키고, 대규모 가상화 서버 이전을 늦추거나 중단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비용이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기대치가 비현실적이었거나 신기술 도입 시 예산이나 IT 부서를 잘못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시스템 자동화 업체인 앱티오(Apptio)가 월드와이드 이그제큐티브 카운슬(Worldwide Executive Council)과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재무를 잘 아는 IT 관리자들조차 가상화와 클라우드 프로젝트에 따른 특정 비용을 자신들의 상사에게 보고하지 못하면서 예기치 않은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IT 관리자들의 64%는 가상화 비용을 세부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하는 게 올해 아주 중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20%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8%는 클라우드나 가상화 프로젝트에 따른 비용과 혜택을 총 비용으로만 보고한다고 밝혔다. 비용을 추적하는 25% 또한 자신들이 제시한 수치가 예산이나 감사에 사용할 정도로 정확하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또 클라우드나 가상화 지출을 별개의 항목으로 보고하지 않는 비중은 20%, 비용을 아예 추적하지 않는 비중도 10%에 달했다.

그러나 80%는 더욱 자세하게 보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스테이튼에 따르면 가상화 프로젝트에 따른 결과 측정이나 보고 방법을 IT 관리자들이 모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포레스터의 VP겸 수석 애널리스트 갈렌 슈렉은 “소수의 기업만이 부서별 IT 지출을 추적해 비용을 나누는 정책(Charegeback)을 사용하며 클라우드나 가상화에도 이를 적용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기업들은 ‘쇼백(Showback)’을 이용하고 있다. IT 부서가 비용을 청구하는 게 아니라, 실제 클라우드나 가상화를 사용하는 현업이 이에 대한 비용 규모만을 예상해 보고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앞서 말한 차지백과 동일한 개념이다.

또 탄탄한 재무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하드웨어와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컴퓨팅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과금할 것이냐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이와 관련, 앱티오는 앤디 만과 제로드 카판탄의 4가지의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만은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츠(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였으며 현재는 CA 테크놀러지 가상화 제품 부문 부사장이다. 카판탄은 VM웨어의 솔루션 개발 매니저로 vCornerOffice.com에서 비용과 성능 분석에 대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1. 활동 기반의 비용 산정: 특정 비즈니스 부문이 소비하는 트랜잭션 규모와 서버 수, 사용자 수, IT업무 규모 등 여타의 측정치를 IT 비용 총계로 나누는 기본적으로 소비를 기반으로 한 가격 산정 방법이다.

가상화 환경에서도 추적과 분석이 분명할 때, 그리고 사용하지 않은 용량을 설명할 방법이 있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누구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애플리케이션에 지정된 가상화 컴퓨터에는 누가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 비용에 따른 비용을 산출하는 방법은 외부 서비스 제공자에게 유용하다. 그러나 사용하지 않은 용량에 대해 다른 고객들이 비용을 지불할 때만 가능하다.

2. 등급별 가격 책정: 많은 스토리지와 대역, 기타 추가 지원 서비스가 필요 없는, 예를 들어 지사들은 자원 집약적인 대형 비즈니스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서비스의 상당수를 처리할 수 있는 부서들은 독자적인 서버를 관리하고 IT에 의존하지 않고 다른 업무들을 관리한다. 따라서 기본 가격에서 할인이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3. 서비스 비용 Vs. 인프라 비용: 사용하지 않는 용량을 설명하는 한 가지 방법은 WAN 대역이나 데이터센터 운영과 같은 '기준(base)' 비용을 비즈니스 부문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접근, 또는 여타 서비스 비용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이다. 이 경우, 비즈니스 부문이 책임져야 하는 기준 비용은 상대적으로 고정적이지만, 서비스 비용은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가상화 서버 밀집도 비용(가상화 기반 운영에 필요한 가상화 비용 총계-라이선스, 서버, 스토리지, 대역, IT 관련 급여, 부동산, 공과금 등)을 총계화 해, 비즈니스 부문이 필요한 가상화 서버의 수에 따라 나눌 수 있다.

또는 애플리케이션 필요에 따라 나눌 수도 있다. 여기서 모든 동일 요소는 가상화 서버 밀집도 산출로 포함한다. 그러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필요로 하는 자원에 따라 비용을 나눈다. 비즈니스 부문이 책임지는 비용은 해당 부문이 애플리케이션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다른 비즈니스 부문과의 사용 비율 비교를 통해 결정한다.

4. 가중치: 비용을 나누는 또 다른 방법은 직접, 간접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는 특정 비즈니스 부문의 수요를 외부에서 산출해 결정한다. 예를 들어 기업의 필요 운영 예산, 또는 총 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부서별 IT 비용을 산출하는 것 등이다.

어떤 방법이 적합할까?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는 해당 기업의 특정 문화와 회계 구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어찌됐든, 비용을 정확히 산출하려면 단순하게 계산해서는 안 된다.

IDC에서 서버 가상화 전문 연구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게리 첸은 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현업이 어떤 IT자원을 어떤 업무에 적용하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가상화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도입할 때 직접적이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iokr@idg.co.kr




2011.05.23

클라우드 비용을 산출하는 4가지 방법

Kevin Fogarty | CIO

물리적으로 IT인프라를 갖추는 것보다는 가상화가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는 IT벤더나 애널리스트들은 없을 것이다.

IDC 시스템 및 가상화 소프트웨어 그룹의 애널리스트 이안 송에 따르면, 서버 가상화의 경우 P2V 이전의 초기 단계에 비용을 상쇄할 수 있어, 승인 과정의 일부로 이뤄지는 ROI/비용 분석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는 "서버 가상화에 좋은 인상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개념이 간단하고, 4개 이상의 서버를 단 1개의 물리적 상자에 집어 넣어 하드웨어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6개월 이내에도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데스크톱 가상화, 특히 클라우드와 스트리밍 앱, 기타 모델들이 비교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포레스터 리서치의 책임 애널리스트 제임스 스테이튼은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스테이튼은 “예상보다 높은 비용이나 낮은 투자 회수율이 VM을 정체시키고, 대규모 가상화 서버 이전을 늦추거나 중단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비용이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기대치가 비현실적이었거나 신기술 도입 시 예산이나 IT 부서를 잘못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시스템 자동화 업체인 앱티오(Apptio)가 월드와이드 이그제큐티브 카운슬(Worldwide Executive Council)과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재무를 잘 아는 IT 관리자들조차 가상화와 클라우드 프로젝트에 따른 특정 비용을 자신들의 상사에게 보고하지 못하면서 예기치 않은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IT 관리자들의 64%는 가상화 비용을 세부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하는 게 올해 아주 중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20%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8%는 클라우드나 가상화 프로젝트에 따른 비용과 혜택을 총 비용으로만 보고한다고 밝혔다. 비용을 추적하는 25% 또한 자신들이 제시한 수치가 예산이나 감사에 사용할 정도로 정확하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또 클라우드나 가상화 지출을 별개의 항목으로 보고하지 않는 비중은 20%, 비용을 아예 추적하지 않는 비중도 10%에 달했다.

그러나 80%는 더욱 자세하게 보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스테이튼에 따르면 가상화 프로젝트에 따른 결과 측정이나 보고 방법을 IT 관리자들이 모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포레스터의 VP겸 수석 애널리스트 갈렌 슈렉은 “소수의 기업만이 부서별 IT 지출을 추적해 비용을 나누는 정책(Charegeback)을 사용하며 클라우드나 가상화에도 이를 적용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기업들은 ‘쇼백(Showback)’을 이용하고 있다. IT 부서가 비용을 청구하는 게 아니라, 실제 클라우드나 가상화를 사용하는 현업이 이에 대한 비용 규모만을 예상해 보고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앞서 말한 차지백과 동일한 개념이다.

또 탄탄한 재무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하드웨어와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컴퓨팅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과금할 것이냐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이와 관련, 앱티오는 앤디 만과 제로드 카판탄의 4가지의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만은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츠(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였으며 현재는 CA 테크놀러지 가상화 제품 부문 부사장이다. 카판탄은 VM웨어의 솔루션 개발 매니저로 vCornerOffice.com에서 비용과 성능 분석에 대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1. 활동 기반의 비용 산정: 특정 비즈니스 부문이 소비하는 트랜잭션 규모와 서버 수, 사용자 수, IT업무 규모 등 여타의 측정치를 IT 비용 총계로 나누는 기본적으로 소비를 기반으로 한 가격 산정 방법이다.

가상화 환경에서도 추적과 분석이 분명할 때, 그리고 사용하지 않은 용량을 설명할 방법이 있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누구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애플리케이션에 지정된 가상화 컴퓨터에는 누가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 비용에 따른 비용을 산출하는 방법은 외부 서비스 제공자에게 유용하다. 그러나 사용하지 않은 용량에 대해 다른 고객들이 비용을 지불할 때만 가능하다.

2. 등급별 가격 책정: 많은 스토리지와 대역, 기타 추가 지원 서비스가 필요 없는, 예를 들어 지사들은 자원 집약적인 대형 비즈니스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서비스의 상당수를 처리할 수 있는 부서들은 독자적인 서버를 관리하고 IT에 의존하지 않고 다른 업무들을 관리한다. 따라서 기본 가격에서 할인이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3. 서비스 비용 Vs. 인프라 비용: 사용하지 않는 용량을 설명하는 한 가지 방법은 WAN 대역이나 데이터센터 운영과 같은 '기준(base)' 비용을 비즈니스 부문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접근, 또는 여타 서비스 비용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이다. 이 경우, 비즈니스 부문이 책임져야 하는 기준 비용은 상대적으로 고정적이지만, 서비스 비용은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가상화 서버 밀집도 비용(가상화 기반 운영에 필요한 가상화 비용 총계-라이선스, 서버, 스토리지, 대역, IT 관련 급여, 부동산, 공과금 등)을 총계화 해, 비즈니스 부문이 필요한 가상화 서버의 수에 따라 나눌 수 있다.

또는 애플리케이션 필요에 따라 나눌 수도 있다. 여기서 모든 동일 요소는 가상화 서버 밀집도 산출로 포함한다. 그러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필요로 하는 자원에 따라 비용을 나눈다. 비즈니스 부문이 책임지는 비용은 해당 부문이 애플리케이션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다른 비즈니스 부문과의 사용 비율 비교를 통해 결정한다.

4. 가중치: 비용을 나누는 또 다른 방법은 직접, 간접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는 특정 비즈니스 부문의 수요를 외부에서 산출해 결정한다. 예를 들어 기업의 필요 운영 예산, 또는 총 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부서별 IT 비용을 산출하는 것 등이다.

어떤 방법이 적합할까?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는 해당 기업의 특정 문화와 회계 구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어찌됐든, 비용을 정확히 산출하려면 단순하게 계산해서는 안 된다.

IDC에서 서버 가상화 전문 연구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게리 첸은 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현업이 어떤 IT자원을 어떤 업무에 적용하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가상화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도입할 때 직접적이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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