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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스킬 / 애플리케이션

“다음은 무엇일까?” 미리보는 구글 안드로이드 로드맵

2011.02.16 JR Raphael  |  PCWorld

세상은 안드로이드를 주목하고 있다. 구글이 태블릿에 최적화된 모바일 OS인 허니컴(Honeycomb)을 발표한 뒤로는 안드로이드의 미래와 방향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것 중에 가장 큰 것은 차기 제품이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허니컴이 스마트폰에 적용될까? 아니면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프로요나 진저브레드로 이어지는 스마트폰과 허니컴을 탑재한 태블릿으로 나눠지게 될까?

 

이번 주 열리고 있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정답을 조금 엿 볼 수 있었다.

 

진저브레드, 허니컴, 그리고 다른 모든 것

먼저, 현재 상황을 살펴보자.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글은 지난 12월 초 진저브레드를 공개했는데,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것은 넥서스(Nexus) S 뿐이다. 다른 스마트폰들의 업그레이드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구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 중 89%가 안드로이드 2.2나 2.1을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3.0인 허니컴이 있다. 이 새로운 버전은 태블릿에 특화되었다. 지난 달 구글이 플랫폼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하면서 처음 소개됐다. 약 2주 전 구글은 미디어 행사를 열어 허니컴의 상세 사양에 대해서 밝히고, 허니컴이 탑재된 모토로라 줌(Xoom)으로 직접 시연했다.

 

허니컴은 새로운 그래픽 모습과 개편된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 그리고 향상된 시스템 알림 등 기존 버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또한, 앱을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눠서 스크린에 옆으로 펼쳐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블릿 중심적인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허니컴이 스마트폰에도 도입될 수 있다는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 안드로이드 미디어 행사에서 구글은 허니컴의 비주얼 요소들이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앱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서 사용하는 것은 작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적용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무엇인가?

MWC 기조연설에서 구글 CEO인 에릭 슈미츠는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버전과, 이것들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매우 흥미로운 대답을 했다.

 

슈미츠는 “휴대폰에는 진저브레드라고 불리는 OS가 있다. 태블릿용으로는 허니콤이 있다. I로 시작하는 디저트 음식 코드명을 가진 차기작은 이 두 가지를 결합한 것이 될 것임을 상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우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나눠져 있는 안드로이드가 조만간 합쳐질 것임을 알 수 있다. 아직 더 남았다.

여기서 우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나눠져 있는 안드로이드가 조만간 합쳐질 것임을 알 수 있다. 아직 더 남았다.

 

역시 MWC에서 HTC는 2.4 버전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7인치 태블릿을 발표했다. 여기서 통합된“I” 버전이 나오기 전에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춘 또 다른 진저브레드를 하나 이상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루머를 계속 들었던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것이 아니다. 2.4 버전 출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이번 달 초, 안드로이드 블로그인 판드로이드(Phandroid)는 구글이 허니컴의 기능 일부를 진저브레드 수준의 기기에 넣은 2.4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판드로이드는 이것을 포켓링크(Pocket-link)라고 부르면서, 2.4 버전은 허니컴용으로 개발된 앱도 구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4월쯤 선보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물론, 아직 이런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분명 우리가 들었던 모든 것을 구체화 하기 시작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단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크롬 OS이다. MWC 연설에서 슈미츠는 구글이 오랫동안 크롬 OS에 대해서 이야기 해왔던 것을 강조했다. 크롬 OS는 키보드가 있는 노트북 스타일의 기기를 목표로 한다. 안드로이드는 휴대폰과 태블릿 용이다. 이 두 가지의 분류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있다. 슈미츠는 크롬 OS의 첫 상용기기가 올 봄에 출시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줌은 몇 주 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그 뒤를 이어서 많은 허니컴 태블릿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까지가 현재 알려져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로드맵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이야기들이 들릴 것이다. 그러니 귀를 기울여두자. 안드로이드 세상에서는 조용할 날이 많지 않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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