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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 "노키아-MS 제휴, 대담하고 현명한 결정"

2011.02.15 Ross O. Storey   |  CIO

"실로 대담한 행보였다. 그러나 전적으로 옳은 결정이기도 하다."

 

리서치 기업 오범이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 제휴에 대해 이같은 평가를 내렸다.

 

지난 12일 노키아는 향후 자사의 스마트폰 주력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을 채택할 것이며, 이 밖에도 다각도의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양사가 모바일 광고에서도 협력하며(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드센터를 활용한다), 지도 사업에서도 공조한다는 것(노키아 맵이 빙 검색 엔진의 일부로 포함된다)이었다.

 

또 노키아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스토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켓플레이스로 통합될 예정이기도 하다.

 

오범의 수석 애널리스트 토니 크립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양사에게 모두 올바른 결정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부활을 노리는 노키아로서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군단에 맞설 옵션이 별로 없었다. 노키아가 2011년의 부진한 전망치를 제시했다면 투자자들로부터 격노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의 아이러니

오범의 애널리스트 아담 리치는 이번 제휴에 대해 "아이러니'라고 표현했다. 심비안의 당초 목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주를 견제하는 것이었다는 점을 그는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이어 "노키아는 이제 과거 인텔이 윈도우 PC 시장에서 취했던 역할을 노릴 것이다. 단순한 기기 제조사가 아닌, 공생 관계의 공조 행보를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과제도 남아있다. 노키아가 HTC나 삼성, LG 등과 차별화해내지 못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이용되는 것에 불과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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