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해커들에 의해 주요한 자료를 대량 유출 당한 대형 기업들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언젠가는 구글이나 소니, 심지어 정부 기관들도 그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단지 이름만 바꾸고 똑같은 과정이 되풀이 되는 것이다.
최근 전국의 기자들이 해커들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추세와 현재 보안 상태에 대해 필자의 의견을 물은 일이 있었다. 거기에 대해 한 바탕 이야기를 풀어놓고 나자, 그들은 꽤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사태가 이정도 인 줄은 몰랐다는 눈치였으며 필자는 또 나름대로 “대체 이 많은 기자들은 어디에 숨어있다 이제야 나온 거지?” 궁금해 하고 있었다.
확실한 것은, 사이버 범죄가 오늘 내일로 사라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거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사이버 상의 모든 것이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사이버 범죄는 검거하기가 힘들고 잡혀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거다. 사이버 범죄가 지금처럼 쉽고 수익성도 뛰어나다면, 그리고 잡힐 염려도 적다면, 사이버 범죄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골라서 해킹하기
기업을 해킹하는 일은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목표물을 가리키며 “공격!” 하고 외치는 것만큼이나 간단한 일이다. 9년 동안 여러 단체의 IT 시스템에 침투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온 필자는(물론 언제나 책임자의 허가가 있었지만) 어떤 기업이나 병원, 은행, 금융 웹사이트, 심지어는 CIA나 FBI같은 주요 정부 기관도 한 시간 내로 침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예외는 있었다. 처음 필자가 그 회사 IT시스템에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아 침투를 성공하자 그들은 내 조언에 따라 취약했던 보안 문제를 개선했고, 두 번째 침투를 시도했을 때는 나로써도 세 시간 이상 시간을 소모해야 했다 (구조화질의어(SQL) SA암호를 사용했음은 물론이다.)
사실 필자는 그렇게 대단한 해커도 아니다. 1점부터 10점까지 매기자면, 한 5점쯤 될 것이다. 그런데도 시도하는 족족 해킹에 성공했다. 10점짜리 해커라면 아마 식은 죽 먹기였을 것이다.
방법만 안다면, 회사 웹사이트나 컴퓨터를 해킹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우선 해킹할 회사를 정한다. 그 후 회사의 통제 하에 있는 컴퓨터가 어떤 것인지 알아 내어 포트 스캔을 통해 리스닝 서비스(listening services)를 찾아낸다. 제품 업체를 알아낸 후 버전을 확인한다. 그리고 관계된 취약점을 찾아내면 된다. 시큐니아(Secunia)의 취약성 리서치 권고(Vulnerability Research Advisory) 데이터베이스를 선호한다. 패치된 것과 패치되지 않은 것을 알려 줄뿐더러, 로컬 액세스가 나을지,원격 접근이 나을지, 해킹 후 본인이 가지게 되는 통제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려 주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면, 공격 프로그램 수색이나 익스플로잇 코드를 교대로 찾아서 시큐니아의 기록에 따라 하나를 만든다. 밀웜(MilW0rm)을 대체할 공격 사이트는 얼마든지 있는데, 그래도 난 항상 Metasploit.org를 사용한다(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왜 굳이 어렵게 하겠는가?). 이러한 기본기들만 알면, 나머지는 일사 천리로 진행된다.
패치가 안 된 소프트웨어나 취약점이 전혀 없는 기업이 있다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사용자들에게 공격성 소프트웨어를 첨부해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소셜 미디어와 관계된 이메일들은 만들기도 쉽고 효과도 좋다. 필자는 주로 그 회사 CEO나 CFO인 척 하면서 “2011년 해고 예정자들” 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 보내는 방식을 좋아한다. 이러면 직원들은 이 메일을 열고 10초도 지나지 않아 공격 프로그램을 가동시킨다. 사실 직원들을 속이는 건 너무 쉬운 나머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 즐겨 사용하는 다른 방법은 목표 회사가 파이어월이나 안티스팸, 이메일 게이트웨이 등 어떤 보안 하드웨어나 기기를 사용하는지 알아내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완전히 패치 된 것 같지만, 무슨 버전인지를 적은 후에 새 패치가 나오면 알려 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어느 회사가 패치를 새로 하게 되면 수 일, 늦어도 몇 주 내로는 알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필자도 그다지 뛰어난 해커가 아니고 말이다.
위험부담은 적고, 얻는 건 많은 해킹
이제 이런 저런 회사들이 어떻게 보기 좋게 해킹 당했고 전부 잘못된 교훈들만 배워갔다는 이야기는 신물이 날 정도다. “X라는 업체의 이번 해킹은 뚫리기 쉬운 비밀번호와 패치가 안 된 소프트웨어, 그리고 보안의 보 자도 모르는 직원들의 책임이다”라거나, “그래서 X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하겠다 더라”는 이야기들 말이다.
진실을 말해주자면 X 회사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예방할 수 없다. 지적한 문제들을 고치기 위해 그 많은 돈을 썼지만, 진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바로, 범인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것. 이 문제만 해결되면 다른 문제는 거저 해결된다.
세상엔 나쁜 사람들이 참 많다. 다른 이를 다치게 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훔치는 사람, 혹은 불법으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 등. 그런 나쁜 짓을 할 때 망설이는 까닭은 잡히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다. 오프라인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체포되어 형을 살게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운이 좋아 처벌받지 않는 이들도 많지만, 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검거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그렇지가 않다.
우리는 비효율적인 안티바이러스 제품이나 뚫기 쉬운 방화벽, 패치 안 된 프로그램, 순진하게 속아 넘어가는 직원들을 탓하면서도 정작 인터넷 범죄를 성행하게 만드는 원흉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한다. 실제 은행을 털어 수천 달러를 챙겨 도망간 사람이 있다면 아마 체포 돼 감옥에 갈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수천 만 달러의 돈을 훔쳐도 이러한 행동이 발각 될 염려는 거의 없다.
인터넷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이처럼 범죄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만 해결하면 인터넷 관련 범죄는 엄청나게 줄어 들 것이다. 수 년이 지나도 아직도 필자를 갑갑하게 하는 것은 이미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 할 방책을 강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프로토콜도 갖춰져 있고, 필요한 지식도 있다. 더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지금의 위험한 인터넷을 좀 더 안전한 곳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겐 있다. 그저 몇 명 똑똑한 정책 결정자들을 한 방에 몇 주 동안 가둬놓고 새 방책이 정해질 때까지 못 나오게 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쉽다고 말하는 건 절대 과장도, 거짓말도 아니다. 만약 누군가가 이 문제가 그리 간단한 게 아니라고 얘기한다면, 그 사람이 괜히 어렵게 생각하고 있거나 수십 년 간 이 문제로 골머리를 썩다 보니 혜안이 흐려진 탓이다.
해마다 수억 달러의 돈이 인터넷을 통해 사라진다는 사실은 정말 가슴이 아픈 일이다. 부모의 컴퓨터가, 우리 아이들의 컴퓨터가 안전하지 못한 것이다. 본인의 신용 카드 정보와 의료 기록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위험에 노출 돼 있다고 생각해 보라. 게다가 서로 비난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하는 대신 순식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바로 이 같은 주제의 글을 지난 5 년간 써 왔고, 해마다 똑 같은 말을 두세 번은 반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10 년이 지나도 같은 글을 쓰고 있을까 봐 걱정이다. ciokr@idg.co.kr
Surfshark
VPN (가상 사설 네트워크, Virtual Private Network)은 인터넷 사용자에게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VPN은 공공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VPN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동시에 유료와 무료 중 어떤 VPN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사용자가 많다. 가장 먼저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별도의 예산 부담이 없는 무료 VPN이지만, 그만큼의 한계도 있다. 무료 VPN, 정말 괜찮을까? 무료 VPN 서비스는 편리하고 경제적 부담도 없지만 고려할 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보안 우려 대부분의 무료 VPN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에 비해 보안 수준이 낮을 수 있다. 일부 무료 VPN은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주나 서드파티 업체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 속도와 대역폭 제한 무료 VPN 서비스는 종종 속도와 대역폭에 제한을 생긴다. 따라서 사용자는 느린 인터넷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높은 대역폭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한 무료 VPN 서비스는 종종 서버 위치가 적거나 특정 서비스 또는 웹사이트에 액세스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사용자 수가 늘어나 서버 부하가 증가하면 서비스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 광고 및 추적 일부 무료 VPN은 광고를 삽입하거나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여 광고주에게 판매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자가 광고를 보아야 하거나 개인 정보를 노출해야 할 수도 있다. 제한된 기능 무료 VPN은 유료 버전에 비해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토콜이나 고급 보안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그렇다. 유료 VPN의 필요성 최근 유행하는 로맨스 스캠은 인터넷 사기의 일종으로, 온라인 데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상대를 속이는 행위다. 이러한 상황에서 VPN은 사용자가 안전한 연결을 유지하고 사기 행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VPN을 통해 사용자는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유료 VPN만의 강점을 적극 이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보안 강화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공공 와이파이는 보안이 취약해 개인 정보를 노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VPN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프샤크 VPN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해킹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다. 개인 정보 보호 인터넷 사용자의 검색 기록과 콘텐츠 소비 패턴은 플랫폼에 의해 추적될 수 있다. VPN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IP 주소와 로그를 숨길 수 있으며,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VPN은 사용자의 위치를 숨기고 인터넷 활동을 익명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역 제한 해제 해외 여행 중에도 한국에서 송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IP가 해외 주소이므로 은행 앱에 접근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다. VPN을 사용하면 지역 제한을 해제해 해외에서도 한국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해외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빠르고 안전한 유료 VPN, 서프샤크 VPN 뛰어난 보안 서프샤크 VPN은 강력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하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서버 위치 서프샤크 VPN은 전 세계 곳곳에 여러 서버가 위치하고 있어, 사용자가 지역 제한된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로컬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속도와 대역폭 서프샤크 VPN은 빠른 속도와 무제한 대역폭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활한 인터넷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 대역폭이 필요한 활동에 이상적이다. 다양한 플랫폼 지원 서프샤크 VPN은 다양한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맥OS,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 및 디바이스에서 호환되어 사용자가 어디서나 안전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디바이스 무제한 연결 서프샤크 VPN은 무제한 연결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디바이스의 갯수에 상관없이 VPN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