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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2010년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투자 8.5% 반등"

2011.05.06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가트너 조사 결과,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투자 규모가 2010년 전년 대비 8.5% 증가한 2,45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2.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현상이다. 가트너가 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좀더 많은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소프트웨어 투자가 활발했다. 아시아태평양과 남미 국가들이 보여준 10%대나 평균보다 두 배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일본과 서유럽은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윈도의7과 오피스2010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점유율 면에서 22.4%로 1위를 차지했다. 가트너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프라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툴에 주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IBM은 웹스피어 미들웨어와 티볼리 시스템 관리툴의 판매에 힘입어 2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었다. IBM이 전자상거래, 마케팅 및 영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가트너는 풀이했다.

 

“마이크르소프트가 오피스와 윈도우 영업에 소홀했다면, IBM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오라클은 5대 소프트웨어 벤더 가운데 19.4%라는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BI와 보안 같은 영역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트너에 따르면, VM웨어는 소프트웨어 투자 증가률이 약 41%로 나타난 상위 25개 국가에서 크게 성장했다. 이는 VM웨어가 지난해 보안 업체 트리키퍼(TriCipher), 이메일 및 협업 벤더 짐브라(Zibmra) 등을 인수한 결과다.

 

이러한 인수합병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에 대해 가트너 애널리스트 톰 에이드는 “벤더가 고객 기반을 확장하려 하고 전반적으로 시장 입지를 향상시키며 수직 시장이나 기술에 접목된 고유한 기능을 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발표된 가트너의 또다른 보고서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투자가 저점을 찍고 회복되려는 움직임은 2010년 동안의 IT서비스 시장의 성장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IT서비스 투자 규모는 지난해 7,9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 성장했으며 이는 2009년 5.1% 줄어든 데서 크게 반등한 것이다. 2010년 전세계 IT서비스 시장을 주도한 벤더는 IBM, HP, 후지쯔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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