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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클라우드 ROI 계산에서 빠트리기 쉬운 것

2011.04.15 David Linthicum  |  InfoWorld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8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뉴스는 블로그 영역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또 하나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클라우드로 이전하지 않을 수 없는 상당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무엇보다도, 만약 필자가 누군가의 사무실에 가서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8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엄청난 비웃음을 사고 말 것이다. 이런 연구 결과를 도출할 때, 많은 경우 기술 이전이 완전한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기 쉬운데, 실제로 이런 완벽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핵심적인 이유 하나를 놓치고 있다. 그것은 멀티테넌시 환경에서 인프라를 공유해 비용을 현격하게 절감하는 그런 역량이 아니다. 이런 역량을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 중요한 것은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IT 인프라와 시스템들을 만들어내는 역량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에 민첩성을 구현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역량은 단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어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공유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비즈니스 케이스를 수행할 때 민첩성의 가치를 무시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하는 부분의 수를 계산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고, 민첩성이라는 것이 종종 SOA(service-oriented architecture)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SOA를 어떻게 이런 혼재된 상황에 맞춰 넣을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이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ROI란 퍼즐에서 큰 조각 하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 퍼즐을 다 맞추려고 한다면, 두 가지 관점에서 비즈니스 케이스를 가져가야 한다.

 

먼저, 1만 대의 서버를 500곳의 기업이 공유하는 1만 대의 서버를 사용하는 것이 자체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임대하거나 매입한 데이터센터에 두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는 관점이 있다. 생색내기 좋아하는 발전소의 추론에 대해서는 이미 익히 들어온 바다. 자체적인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전려회사에 돈을 지불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이제 이런 주장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으로는 이 모든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IT 자산의 신속하게 조정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취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새로운 시장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이라는 관점이 있다. 이는 클라우드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자원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비즈니스의 요구 사항 변화에 따라 규모를 키우거나 줄여서 배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하는 것의 가치는 자원 공유와 관련된 그 어떤 가치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다.

 

잘 생각해 보면,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비즈니스 케이스에 이 두 가지 관점을 적절하게 투영할 수 있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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