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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델,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에 10억 달러 투자

2011.04.08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델은 2012년 회계연도 이후에는 자사의 비즈니스 고객용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을 강화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투자비는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같은 기술 연구에 쓰여질 예정이다.

 

델은 지난 목요일에 베이징에서 열린 행사에서 관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델은 지금까지 자사의 PC와 서버 사업을 하이엔드 데이터 스토리지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작업해 왔다. 지난해 델은 스토리지 업체인 컴펠런트와 오카리나 네트워크를 인수하기도 했다. 심지어 델은 경쟁 업체인 HP와 스토리지 업체인 3Par를 인수하기 위해 입찰 경쟁을 벌였지만, 끝내 패하고 말았다.

 

델의 공공 및 대기업 사업부 사장인 폴 벨은 "델은 10억 달러의 대부분을 22개의 '글로벌 솔루션 센터'를 건설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센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컨버전스와 같은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을 다루는 제품을 광범위하게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은 "전체적으로 델은 이같은 기술이 이끌어낼 가능성에 대해 고객들이 흥미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객들은 기술 발전이 어떻게 이용하는지, 어떻게 이를 활용해 그들의 직원과 고객에게 가치를 만들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22개 글로벌 솔루션 센터를 18개월 이내에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델은 투자의 일부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은 "델은 기존의 36개 데이터센터에 '많은 수'를 추가할 것"이며, "데이터센터의 일부 투자는 중국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벨은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Michael_Ka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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