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9

CFO,” IT인력 채용에 나설 때”

Fed O'Connor | IDG News Service

경기가 나아지면서 기업들이 성장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CFO들은 인재 채용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로버트 하프 파이낸스&어카운팅(Robert Half Finance&Accounting)과 공동으로 고용 지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CFO들이 인적자원 규모를 얼마나 늘릴지를 놓고 상당히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회계 및 재무 부문의 인력 충원 움직임에는 변동이 없다. 그러나 제품 개선과 매출 확대,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필요와 관련된 부문, 특히 IT 부문에서는 인력 충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분기 전망이 낙관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자신한 응답자의 비중이 89%에 달하기도 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1,400명의 CFO 중 2분기 동안 재무 및 회계 부서에서 인력을 충원하거나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7%였다.

그러나 회계 인력 수준을 현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과 전략적으로 중요한 영역에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중은 산업마다 달랐다.

이와 관련해 US 에어웨이(US Airways)의 데릭 커 수석 부사장 겸 CFO는 "승무원과 조종사 채용을 일정 수준 늘리고 있다"며 "부분적으로 이직이 원인이지만, 항공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유를 제공해주고 있다. 즉 탑승객 수가 늘고 있고, 비즈니스 출장도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경제가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위험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항공 산업의 경우, 대표적인 위험 요소는 연료비의 상승이다. 최근 많은 항공사들이 항공요금을 인상한 원인이기도 하다. 또 이는 인력채용 확대 움직임을 저해할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커는 "연료비가 상승하면, 비용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며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는 인력 확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커는 “항공사가 수익 증대를 통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위험은 재무적 관점에서 상쇄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위험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무나 회계 부분이 아닌 IT 부문의 인력 수는 2분기 동안 증가할 전망이다. US 에어웨이의 경우, 웹사이트를 통해 좌석을 판매하던 것을 전체 티켓 유통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있다. IT 인력들은 이러한 프로젝트에 매진하게 된다. 이 회사는 투자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을 대상으로 국한한 인력 채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로버트 하프의 브레트 굿은 “CFO들이 재무 및 회계 부문의 인력채용을 주저하는 것은 경제 상황 때문”으로 분석했다. 굿은 "회계부서의 채용이 항상 뒷전인 게 일반적이라서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며 “이번 설문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CFO들이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CFO들이 시장 성장에 대해 확신할수록 투자와 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CFO들이 회계 부문에서의 채용을 늘리고 있지는 않지만, 업무량이 인적자원의 역량을 초과하는 분야에서는 인력을 충원하는 추세다. 굿은 "재무 부서의 급여 역시 오르는 중”이라며 “이는 인력 채용도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CFO들은 인력 충원을 기업의 수익 및 손실과 연관 지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매출 확대는 재무 부서의 인력 충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현재 최적화된 영업 인력을 활용하는 IT업체인 넷스위트(NetSuite)의 CFO 론 질은 “매년 기업의 수익성 확대 목표를 충족하려면 인력 확충이 아주 중요하다”며 “넷스위트의 경우 지난해 3,4 분기 동안 웹 기반 ERP 및 CRM과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질은 경제가 나아졌고, ERP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와 같은 매출 증가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질은 "빠르게 인력을 충원해 나가고 있다"며 "주로 영업과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재무 부서의 경우, 아직까지는 적당한 규모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업 부서의 인력 충원은 2010년 4분기 어닝콜을 통해 발표한 넷스위트의 성장률 달성을 촉진해줄 것이다. 질은 이와 관련해, "기업이 한층 빠르게 성장하도록 기여할 수 있는 영업 인력에 투자를 하고자 희망하고 있다”며 “현재 계획에 따르면, 매 분기 영업 부서에서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업은 엔지니어들을 더 많이 채용함으로써 잠재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제품들을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수직 산업일 수록 이러한 전략이 중요하다.

질은 "기능을 추가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 대기업들은 언제나 요구가 많다. 매번 더 많은 요건을 추가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에게 과금을 하고 매출 채권을 처리하는 등의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넷스위트의 필리핀 마닐라 지사는 회계 및 재무 부서에서 소수의 인력을, 미국 본사의 재무 부서에서도 1~2명 정도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샌 마테오(San Mateo) 넷스위트 본사에는 현재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질은 "2009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그 속도가 느렸다. 그러나 경제 침체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나는 경제적 건전성을 중시한다. 현재까지는 아주 건전하다"고 말했다.

일부 CFO의 비즈니스 계획에 있어 IT 인력 지원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재무 및 회계 부문의 인력 충원을 꺼리는 것은 아니다.

IT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첨단 기술 인력뿐 아니라 회계 전문 인력 또한 충원할 계획이다. 이는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난 것을 확인하고 난 시점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의 CFO 스캇 데이비슨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 기조를 감안해 새로운 IT시스템과 관련된 이니셔티브와 M&A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서 핵심 인력을 충원할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회계/재무가 팀의 핵심 기능이 되어야 하는 공유 서비스 모델로의 이전과 관련, EMEA에서 채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면서 '보호된 낙관론(guarded optimism)'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미국의 국경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데이비슨은 "지정학적, 정치적 관점에서 많은 데이터를 감시하고 있다”며 “많은 선진국의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경제는 아직 취약하다. 이는 성장이 더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캘리포니아주 알리소 비에조에 위치해 있다.

국제적으로 보자면, 영국 시장은 불안하고, 아일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는 국가 채무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또 중동과 아프리카는 정치적 환경이 불안하다. 그리고 이런 점들이 기술 산업의 재무 건전성과 여정에 악영향을 미고 있다.

데이비슨은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지탱이 불가능하고 인위적인 성장 수준까지만 이끌어 줄 수 있는 극단적인 통화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가 성장이 더뎌지고, 정부 규제가 늘어나고, 복잡한 세금 정책이 추가되면 성장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비슨은 “기업들이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더 많이 투자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IT 개선에 상당한 관심들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 관점에서 보자면, 2009년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자본 투자보다 더 많은 감가상각이 이루어진 해이다.

기술 부문이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 따라서 IT 기업들의 채용이 늘어난다고 해서 놀랄 일은 못 된다. 기업들은 경제 침체 동안 기존 IT 시스템을 최대화 해 활용해왔다. 하지만 재무 전망이 밝아지면서 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조업 역시 전망이 밝다.

굿은 "모든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예를 들어 건축 부문의 경우 아직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US Commerce Department)가 지난 2월 발표한 주택건축착공 지표(housing start index)에 따르면, 해당월의 건축 허가 신청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5% 하락했다. 또 민간 부문의 신규 주택 건축 프로젝트의 수 또한 2010년 2월 대비 20.8%가 떨어졌다.

굿은 이와 같은 감소세가 국가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굿은 "산업 전반에 걸쳐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2006-2007년 수준에 비할 바는 못 된다. 따라서 지나치게 낙관론을 견지하기는 힘들다"고 언급했다.  ciokr@idg.co.kr




2011.03.29

CFO,” IT인력 채용에 나설 때”

Fed O'Connor | IDG News Service

경기가 나아지면서 기업들이 성장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CFO들은 인재 채용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로버트 하프 파이낸스&어카운팅(Robert Half Finance&Accounting)과 공동으로 고용 지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CFO들이 인적자원 규모를 얼마나 늘릴지를 놓고 상당히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회계 및 재무 부문의 인력 충원 움직임에는 변동이 없다. 그러나 제품 개선과 매출 확대,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필요와 관련된 부문, 특히 IT 부문에서는 인력 충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분기 전망이 낙관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자신한 응답자의 비중이 89%에 달하기도 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1,400명의 CFO 중 2분기 동안 재무 및 회계 부서에서 인력을 충원하거나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7%였다.

그러나 회계 인력 수준을 현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과 전략적으로 중요한 영역에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중은 산업마다 달랐다.

이와 관련해 US 에어웨이(US Airways)의 데릭 커 수석 부사장 겸 CFO는 "승무원과 조종사 채용을 일정 수준 늘리고 있다"며 "부분적으로 이직이 원인이지만, 항공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유를 제공해주고 있다. 즉 탑승객 수가 늘고 있고, 비즈니스 출장도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경제가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위험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항공 산업의 경우, 대표적인 위험 요소는 연료비의 상승이다. 최근 많은 항공사들이 항공요금을 인상한 원인이기도 하다. 또 이는 인력채용 확대 움직임을 저해할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커는 "연료비가 상승하면, 비용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며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는 인력 확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커는 “항공사가 수익 증대를 통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위험은 재무적 관점에서 상쇄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위험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무나 회계 부분이 아닌 IT 부문의 인력 수는 2분기 동안 증가할 전망이다. US 에어웨이의 경우, 웹사이트를 통해 좌석을 판매하던 것을 전체 티켓 유통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있다. IT 인력들은 이러한 프로젝트에 매진하게 된다. 이 회사는 투자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을 대상으로 국한한 인력 채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로버트 하프의 브레트 굿은 “CFO들이 재무 및 회계 부문의 인력채용을 주저하는 것은 경제 상황 때문”으로 분석했다. 굿은 "회계부서의 채용이 항상 뒷전인 게 일반적이라서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며 “이번 설문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CFO들이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CFO들이 시장 성장에 대해 확신할수록 투자와 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CFO들이 회계 부문에서의 채용을 늘리고 있지는 않지만, 업무량이 인적자원의 역량을 초과하는 분야에서는 인력을 충원하는 추세다. 굿은 "재무 부서의 급여 역시 오르는 중”이라며 “이는 인력 채용도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CFO들은 인력 충원을 기업의 수익 및 손실과 연관 지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매출 확대는 재무 부서의 인력 충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현재 최적화된 영업 인력을 활용하는 IT업체인 넷스위트(NetSuite)의 CFO 론 질은 “매년 기업의 수익성 확대 목표를 충족하려면 인력 확충이 아주 중요하다”며 “넷스위트의 경우 지난해 3,4 분기 동안 웹 기반 ERP 및 CRM과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질은 경제가 나아졌고, ERP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와 같은 매출 증가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질은 "빠르게 인력을 충원해 나가고 있다"며 "주로 영업과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재무 부서의 경우, 아직까지는 적당한 규모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업 부서의 인력 충원은 2010년 4분기 어닝콜을 통해 발표한 넷스위트의 성장률 달성을 촉진해줄 것이다. 질은 이와 관련해, "기업이 한층 빠르게 성장하도록 기여할 수 있는 영업 인력에 투자를 하고자 희망하고 있다”며 “현재 계획에 따르면, 매 분기 영업 부서에서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업은 엔지니어들을 더 많이 채용함으로써 잠재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제품들을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수직 산업일 수록 이러한 전략이 중요하다.

질은 "기능을 추가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 대기업들은 언제나 요구가 많다. 매번 더 많은 요건을 추가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에게 과금을 하고 매출 채권을 처리하는 등의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넷스위트의 필리핀 마닐라 지사는 회계 및 재무 부서에서 소수의 인력을, 미국 본사의 재무 부서에서도 1~2명 정도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샌 마테오(San Mateo) 넷스위트 본사에는 현재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질은 "2009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그 속도가 느렸다. 그러나 경제 침체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나는 경제적 건전성을 중시한다. 현재까지는 아주 건전하다"고 말했다.

일부 CFO의 비즈니스 계획에 있어 IT 인력 지원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재무 및 회계 부문의 인력 충원을 꺼리는 것은 아니다.

IT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첨단 기술 인력뿐 아니라 회계 전문 인력 또한 충원할 계획이다. 이는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난 것을 확인하고 난 시점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의 CFO 스캇 데이비슨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 기조를 감안해 새로운 IT시스템과 관련된 이니셔티브와 M&A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서 핵심 인력을 충원할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회계/재무가 팀의 핵심 기능이 되어야 하는 공유 서비스 모델로의 이전과 관련, EMEA에서 채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면서 '보호된 낙관론(guarded optimism)'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미국의 국경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데이비슨은 "지정학적, 정치적 관점에서 많은 데이터를 감시하고 있다”며 “많은 선진국의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경제는 아직 취약하다. 이는 성장이 더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캘리포니아주 알리소 비에조에 위치해 있다.

국제적으로 보자면, 영국 시장은 불안하고, 아일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는 국가 채무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또 중동과 아프리카는 정치적 환경이 불안하다. 그리고 이런 점들이 기술 산업의 재무 건전성과 여정에 악영향을 미고 있다.

데이비슨은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지탱이 불가능하고 인위적인 성장 수준까지만 이끌어 줄 수 있는 극단적인 통화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가 성장이 더뎌지고, 정부 규제가 늘어나고, 복잡한 세금 정책이 추가되면 성장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비슨은 “기업들이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더 많이 투자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IT 개선에 상당한 관심들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 관점에서 보자면, 2009년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자본 투자보다 더 많은 감가상각이 이루어진 해이다.

기술 부문이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 따라서 IT 기업들의 채용이 늘어난다고 해서 놀랄 일은 못 된다. 기업들은 경제 침체 동안 기존 IT 시스템을 최대화 해 활용해왔다. 하지만 재무 전망이 밝아지면서 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조업 역시 전망이 밝다.

굿은 "모든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예를 들어 건축 부문의 경우 아직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US Commerce Department)가 지난 2월 발표한 주택건축착공 지표(housing start index)에 따르면, 해당월의 건축 허가 신청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5% 하락했다. 또 민간 부문의 신규 주택 건축 프로젝트의 수 또한 2010년 2월 대비 20.8%가 떨어졌다.

굿은 이와 같은 감소세가 국가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굿은 "산업 전반에 걸쳐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2006-2007년 수준에 비할 바는 못 된다. 따라서 지나치게 낙관론을 견지하기는 힘들다"고 언급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