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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고 | 클라우드 시대, 엔드 투 엔드 가상화를 통한 데이터센터 혁신

2011.03.22 오세호 지사장  |  CIO KR

최근 전례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은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현을 요구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포함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IT 시스템도 그에 부합하는 환경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기업들이 특정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써 SaaS, IaaS 및 PaaS 등이 주는 장점 및 혜택에 대해 공감하게 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점차적으로 엔터프라이즈 툴 키트의 한 부분으로써 공공연하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1)업무의 시-공간적 제약 해소 2)운영비용 절감 및 IT 자원 사용 효율성 증대 3)유연 근무로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대응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기업 내부적으로 IT 자원을 구축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게 되면 업무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IT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비 IT 기업의 업무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만들 것이다.

또한 IT 자원 구매 및 유지 비용 등의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자원이 있는 경우 선택적으로 임대할 수 있어 IT 자원의 사용 효율성이 증대된다. 한편,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전환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IT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므로 유연한 근무 문화가 형성되고, 따라서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환경 구축의 핵심 '가상화 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차세대 컴퓨팅 패러다임인 가상화 컴퓨팅 기술로, 이미 기업에서 각광을 받으며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 구현을 위한 주류로 자리잡았다.

가상 컴퓨팅 기술은 시스템의 물리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실행 환경 사이에 추상적인 계층을 만들어 자원들의 경계와 물리적 속성을 숨기고 논리적인 자원으로 변환함으로써 보다 유연하게 IT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의 총칭이다. 이러한 가상화 기술을 통하여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등 기존의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쪼개 쓰거나 통합하고,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형태의 환경 구현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의미 중 하나는 바로 업무가 물리적인 환경에서부터 해방된다는 점이다. 한 예로, 기업에서 실제로 업무를 진행할 때 엔드 유저, 즉 직원이 실행하게 되는 업무의 단위는 바로 데스크톱이다. 전통적인 데스크톱 환경은 여전히 엔터프라이즈 IT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있지만 그것이 노트북 PC나 태블릿 PC 등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모두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앙 관리를 통해 디바이스의 종류와 관계없이 데스크톱에 엑세스 할 수 있다.

공급자 입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경제성을 높이고 유연한 자원의 할당을 위해서는 분산된 자원의 통합 관리가 필수적이며, 가상화는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가상화를 통한 자원의 동적 할당으로 가변적인 고객의 리소스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로 가는 지름길, 엔드 투 엔드 가상화
그렇다면 새로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거나 기존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또한 기존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같이 사용하고자 하는 시점에 와 있는 기업들이 성공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클라우드 환경이 되면 IT 자원들을 엔드 유저에게까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안전하게 딜리버리해야 하므로 그에 따라 배포와 보안, 네트워크 등 엔드 투 엔드 가상 컴퓨팅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엔드 투 엔드 가상화 컴퓨팅 솔루션은 고객들에게 자동화되고, 가상화되면서 동시에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유연한 IT 기반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한다.

클라우드 구축 시 가치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장애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드의 원리 및 탄력성을 기존의 기업 리소스들에 집중시켜 클라우드 기반 리소소에 기업 데이터센터의 보안성, 성능, SLAs등을 부여해야만 한다. 또한 무결절성으로 사내 및 클라우드간 네트워킹, 계정 관리 등이 통합돼야 한다.

다음으로 플랫폼 및 솔루션 선택과 관련,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팅 리소스들을 이끌어내게 해주는 가상화 플랫폼을 필요로 하게 된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관리하며 보장해주는 네트워킹 인프라, 사내 및 클라우드 리소스를 통합시켜 주는 네트워크 브릿지 및 계정 관리 툴, 비즈니스 리소스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엔진 및 셀프서비스 인터페이스 등의 확보가 바로 그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은 엔드 투 엔드 가상화 솔루션을 선택,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향상된 가용성 및 유연성을 위해 보다 손쉽고 신속하게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게끔 해주며, 핵심 워크로드를 확장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솔루션 선택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개방적이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며, 실질적인 클라우드 사용 사례 및 입증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에 의해 딜리버리되는 턴키 솔루션 선택으로 비즈니스 및 IT 부서의 요구에 부합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점검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아마존, 시트릭스 젠서버로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실제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아마존은 최근 시트릭스와 협력하여 아마존 웹 서비스 상에서 구동되는 시트릭스 및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최적화시켜 주기 위한 시트릭스 젠기반의 기술 지원을 받기로 했다. 시트릭스는 서버 가상화 플랫폼인 시트릭스 젠서버(Citrix XenServer) 구축 사이트에 최적화 기능들을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여 기업 데이터센터와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간 워크로드들을 매끄럽게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AWS 고객들은 윈도우 워크로드의 딜리버리를 가상화 및 최적화 시에 시트릭스의 확대된 전문성을 최대한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가상화 환경을 가지고 있던 기업들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고 쉬운 방식으로 상호 운영이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에 젠으로 자체 클라우드나 가상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지만 연결, 마이그레이션, 관리 문제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할 수 없었던 기업 고객들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거나 추가하고자 할 때 아마존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하여 함께 운용할 수도 있다.

엔드 투 엔드 가상화 기술은 점점 가상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물리 데이터센터 간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가상의 데이터센터지만 일반 기업 고객들이 실제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듯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가상화되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물리적으로 구축된 전용 데이터센터와 별반 차이를 찾을 수 없다. 기업 고객들을 이제 더 빨리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엔드 투 엔드 가상 인프라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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