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2

직장내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6가지 규율①

Lisa Schmeiser | InfoWorld

TV에서 보여주는 것만 믿고 살겠다면, 소셜 네트워킹이 경력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제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내버려두라고 애원하는 히스테리컬한 젊은이에서부터 마이스페이스(MySpace) 스타 틸라 데킬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프로그램 ‘바이섹슈얼 틸라 데킬라(A Shot at Love with Tila Tequila)’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재생되는 동영상들을 감안할 때 다수의 기업가들이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커리어를 망치는 주범으로 간주하고, 일부 IT 기업의 경영주들은 직장 내에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와 그 기능들이 굳이 틸라 데킬라와 동의어로 여겨져야 할 이유는 없다. 특히, 젊은 세대의 직업인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KRC 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른바 밀레니얼(Millennials)세대로 불리는 18~27세의 40%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계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프로필은 취업 기회를 높여줄 수도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톰 포렘스키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마케팅 전문가들의 경우 직업과 관련해 뚜렷한 흔적을 남겨두면 취업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직장 내에서도 소셜 네트워킹은 가능하다. 다음의 6가지 규율을 따르기만 한다면 말이다.
 
1. 자기자신을 공손하고 정직하게 표현하라
인력 컨설팅 회사 피어포인트(PierPoint)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책임자인 브라이언 블록은 "개성과 유머감각을 보여주는 것은 괜찮다. 문제는 어느 선까지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결국, 링크드인(LinkedIn)이나 페이스북(Facebook) 등에 올라와 있는 온라인 프로필은 일종의 디지털 이력서인 셈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Twitter)를 이용하여 회사 안팎의 삶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때로 선택하기 까다로운 상황을 초래하는데 휴가 사진들이 그 좋은 예이다. 그랜드 캐넌에서 휴가를 보내며 찍었던 사진들은 더 이상 어머니에게 보여주는 사진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용 관련 변호사인 롤 솔리쉬는 제대로만 포스팅된다면 지인들 사이에서만 사진을 공유하는 한편, 직업적 프로필도 갈고 닦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휴가사진이라 할지라도 고용주가 흥미를 느낄만한 재능이나 특징이 드러난 사진이라면, 예를 들어 세계 여행 중이라던가 까다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있거나 하는 사진들은 공개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신이나 다른 이의 직업적 면모를 퇴색시킬 수 있는 사진들은 포스팅을 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마찬가지로, 향후 자신에게 안 좋게 돌아올 수 있는 문장이나 글도 남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블록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프로필을 업데이트할 때 굳이 ‘바트레트의 친숙한 인용구들(Bartlett’s Familiar Quotations)’에나 등장할만한 문구들로 채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얼마나 짜증나는 하루를 보냈는지 포스팅하기 이전에는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인사부에서는 이를 경고 신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 10년 후의 고용주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현재의 고용주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인가?
“라우드 & 클리어: 원하는 것을 말하고 원하는 것을 얻는 5단계(Loud & Clear: 5 Steps to Say What You Want and Get What You Want)”의 저자 카렌 버그는 "이는 오랫동안 열심히 생각해야 하는 기회이다. 즉 장기적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고는 페이스북의 이른바 지금-그리고-여기(here-and-now) 정서와는 상반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버그는 10년이 지나 누군가 여러분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보고 "이 범생이는 누구지? 내가 왜 이 사람을 채용하려 하겠어?" 라고 반문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지적한다.
 
프로필을 수정하거나 트위터에서 탈퇴한다고 해서 지나간 과실들이 모두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선거보좌관이었던 소렌 데이튼의 경우를 생각해 보라. 데이튼은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던 글이 민주당 버락 오바마의 애국심을 비난하는 유튜브 동영상에 링크되면서 보좌관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데이튼은 즉시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동영상 및 링크는 순식간에 인터넷에 확산된 후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검색 창에 그의 이름을 치기만 하면 그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저질렀던 과오가 언제라도 다시 부상할 수 있다.
 
블록의 지적처럼 "만약 개인적 프로필을 업무와 연결 짓기를 원한다면, 고객들이나 잠재적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용들은 포스팅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경계선을 설정하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어디쯤에서 경계선을 그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무엇보다 분명한 사실은 누구도 1년 가까이 동생과 스크라브라스(Scrabulous)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을 상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소셜 네트워크에 동료와 고객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의 사장이 페이스북에서 여러분에게 "일촌"을 신청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를 즉각 수락할 것인가? 기존의 링크드인 멤버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족한 사람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이 같은 질문들에 대답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외 소셜 네트워킹의 경계선과 관련한 또 다른 딜레마는 다음과 같다. 만약 회사가 직원의 인적 네트워크를 회사의 자산이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솔리쉬는 직업상의 네트워크 그룹은 롤로덱스(명함 정리기)와 같다고 지적했다. 솔리쉬는 "회사를 떠난 직원들이 왜 이들 네트워크를 관리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솔리쉬는 고용주들은 현재까지도 직원들이 업무상 사용하고 있는 연락처 네트워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명심할 것은 다수의 기관에서 온라인 고객목록의 소유권 문제가 주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솔리쉬는 그 외에도 퇴사한 직원들에게도 네트워킹 사이트 내에서 고용주 전용 그룹에 참여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가 큰 관심거리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2008.07.12

직장내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6가지 규율①

Lisa Schmeiser | InfoWorld

TV에서 보여주는 것만 믿고 살겠다면, 소셜 네트워킹이 경력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제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내버려두라고 애원하는 히스테리컬한 젊은이에서부터 마이스페이스(MySpace) 스타 틸라 데킬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프로그램 ‘바이섹슈얼 틸라 데킬라(A Shot at Love with Tila Tequila)’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재생되는 동영상들을 감안할 때 다수의 기업가들이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커리어를 망치는 주범으로 간주하고, 일부 IT 기업의 경영주들은 직장 내에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와 그 기능들이 굳이 틸라 데킬라와 동의어로 여겨져야 할 이유는 없다. 특히, 젊은 세대의 직업인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KRC 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른바 밀레니얼(Millennials)세대로 불리는 18~27세의 40%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계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프로필은 취업 기회를 높여줄 수도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톰 포렘스키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마케팅 전문가들의 경우 직업과 관련해 뚜렷한 흔적을 남겨두면 취업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직장 내에서도 소셜 네트워킹은 가능하다. 다음의 6가지 규율을 따르기만 한다면 말이다.
 
1. 자기자신을 공손하고 정직하게 표현하라
인력 컨설팅 회사 피어포인트(PierPoint)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책임자인 브라이언 블록은 "개성과 유머감각을 보여주는 것은 괜찮다. 문제는 어느 선까지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결국, 링크드인(LinkedIn)이나 페이스북(Facebook) 등에 올라와 있는 온라인 프로필은 일종의 디지털 이력서인 셈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Twitter)를 이용하여 회사 안팎의 삶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때로 선택하기 까다로운 상황을 초래하는데 휴가 사진들이 그 좋은 예이다. 그랜드 캐넌에서 휴가를 보내며 찍었던 사진들은 더 이상 어머니에게 보여주는 사진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용 관련 변호사인 롤 솔리쉬는 제대로만 포스팅된다면 지인들 사이에서만 사진을 공유하는 한편, 직업적 프로필도 갈고 닦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휴가사진이라 할지라도 고용주가 흥미를 느낄만한 재능이나 특징이 드러난 사진이라면, 예를 들어 세계 여행 중이라던가 까다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있거나 하는 사진들은 공개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신이나 다른 이의 직업적 면모를 퇴색시킬 수 있는 사진들은 포스팅을 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마찬가지로, 향후 자신에게 안 좋게 돌아올 수 있는 문장이나 글도 남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블록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프로필을 업데이트할 때 굳이 ‘바트레트의 친숙한 인용구들(Bartlett’s Familiar Quotations)’에나 등장할만한 문구들로 채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얼마나 짜증나는 하루를 보냈는지 포스팅하기 이전에는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인사부에서는 이를 경고 신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 10년 후의 고용주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현재의 고용주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인가?
“라우드 & 클리어: 원하는 것을 말하고 원하는 것을 얻는 5단계(Loud & Clear: 5 Steps to Say What You Want and Get What You Want)”의 저자 카렌 버그는 "이는 오랫동안 열심히 생각해야 하는 기회이다. 즉 장기적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고는 페이스북의 이른바 지금-그리고-여기(here-and-now) 정서와는 상반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버그는 10년이 지나 누군가 여러분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보고 "이 범생이는 누구지? 내가 왜 이 사람을 채용하려 하겠어?" 라고 반문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지적한다.
 
프로필을 수정하거나 트위터에서 탈퇴한다고 해서 지나간 과실들이 모두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선거보좌관이었던 소렌 데이튼의 경우를 생각해 보라. 데이튼은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던 글이 민주당 버락 오바마의 애국심을 비난하는 유튜브 동영상에 링크되면서 보좌관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데이튼은 즉시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동영상 및 링크는 순식간에 인터넷에 확산된 후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검색 창에 그의 이름을 치기만 하면 그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저질렀던 과오가 언제라도 다시 부상할 수 있다.
 
블록의 지적처럼 "만약 개인적 프로필을 업무와 연결 짓기를 원한다면, 고객들이나 잠재적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용들은 포스팅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경계선을 설정하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어디쯤에서 경계선을 그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무엇보다 분명한 사실은 누구도 1년 가까이 동생과 스크라브라스(Scrabulous)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을 상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소셜 네트워크에 동료와 고객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의 사장이 페이스북에서 여러분에게 "일촌"을 신청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를 즉각 수락할 것인가? 기존의 링크드인 멤버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족한 사람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이 같은 질문들에 대답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외 소셜 네트워킹의 경계선과 관련한 또 다른 딜레마는 다음과 같다. 만약 회사가 직원의 인적 네트워크를 회사의 자산이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솔리쉬는 직업상의 네트워크 그룹은 롤로덱스(명함 정리기)와 같다고 지적했다. 솔리쉬는 "회사를 떠난 직원들이 왜 이들 네트워크를 관리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솔리쉬는 고용주들은 현재까지도 직원들이 업무상 사용하고 있는 연락처 네트워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명심할 것은 다수의 기관에서 온라인 고객목록의 소유권 문제가 주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솔리쉬는 그 외에도 퇴사한 직원들에게도 네트워킹 사이트 내에서 고용주 전용 그룹에 참여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가 큰 관심거리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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