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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감시하라’ … IT부서의 달갑잖은 임무

2011.05.12 Tam Harbert   |  Computerworld
오전 9시, 오후 3시, 또는 밤 10시에 직원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과거와 달리 현재의 IT 관리자들은 대개 이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다.

음성을 포함한 여러 기능이 IP 기반 네트워크로 융합됨에 따라 온라인에서 기업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직원들은 의도적이든 실수든 기업의 지적 재산과 영업 기밀을 유출시키고, 성희롱 또는 아동 포르노와 관련된 법규를 위반하고, 열심히 일하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시간을 허비하곤 한다.

이러한 문제점과 더 엄격해진 규정 요건에 대처하고자 조직에서는 웹 사이트를 필터링/차단하고 이메일을 검사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소셜 네트워크나 블로그에 올리는 글에 대해서도 감시를 시작했다. 직원이 집에서 회사 자산이 아닌 개인용 기기로 올리는 글조차 감시 대상이다.

기업은 직원의 휴대폰 통화와 문제 메시지 내역을 수집하고 보관하며, 직원이 소지한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사용해 직원의 위치도 추적할 수 있다.

e폴리시 인스티튜트의 이사인 낸시 플린은 IT 직원들은 종종 디지털 감시 작업을 떠맡곤 하는데, 이는 IT 직원들이 그 일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플린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모니터링과 감시가 IT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로리다 공과 대학교 부설 네이던 M. 비스크 경영 대학의 부교수로 IT 보안을 연구하는 마이클 워크맨은 평균적인 IT 관리자의 업무 시간 중 모니터링의 비중이 20%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IT 전문 인력들은 자신이 이런 방법으로 직장 동료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직원 모니터링 업무의 증가에 대해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워크맨에 따르면 반응은 제각각이다. 보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은 이러한 일을 타당한 IT 업무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네트워크 관리자와 같이 다방면의 IT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보통 이런 일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컴퓨터월드가 IT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직원 모니터링/감시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조사한 결과, 직원들을 감시하는 일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부터 “시스템 무결성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고 굳게 믿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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