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6

데스크톱 가상화 :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대혼란

Tam Harbert | Computerworld

지난 해 IT 서비스 업체인 데이터프라이즈(Dataprise)는 한 고객사의 데스크톱 PC 가상화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체를 포함해 그 누구도 데스크톱 가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제공 방식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시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데이터프라이즈의 고객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 700대의 가상 데스크톱을 구축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문제의 시발점이었다. 다른 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광섬유 케이블 제조업체인 해당 고객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 협약을 맺었지만, 가상화 환경과 관련한 조항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IT 직원은 한 명도 없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모르는 가상화 라이선스
데이터프라이즈의 인프라 서비스 책임자인 크리스 소사는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번 마이크로소프트에 문의를 했는데,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사는 “우리는 매일 다른 직원으로부터 다른 대답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Info-Tech Research Group)의 애널리스트 존 슬론은 2009년 자사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데스크톱 가상화를 수행하는 조직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라이선싱을 가장 큰 고통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화 가격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라이선싱 정책을 완화하고 1대 이상의 컴퓨터에서 가상 컴퓨터로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한 바 있다.
 
슬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정책 변경은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간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로밍 권리를 통해 사용자들은 가정용 PC 혹은 공항 키오스크 등 기업 파이어월 외부의 기기로부터 가상 컴퓨터에 로그인할 수 있지만, 여전히 가상 데스크톱은 기업의 특정 PC로 라이선스가 주어진다. 슬론은 “이는 한 사용자가 사무실의 PC와 같은 해당 기업의 다른 PC에서는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모호한 점이 많이 남는다. 컨설팅업체인 포커스의 대표 애널리스트인 바브 골드웜은 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정책은 “사용자와 심지어는 리셀러들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여전히 복잡하다”고 지적한다. 여기에 더해 IT 관리자들은 가상화 소프트웨어(백엔드의 하이퍼바이저 상에서 동작하는 가상 데스크톱과 연결 브로커의 역할을 수행)의 라이선스와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등 데스크톱 상에서 실제적으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역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미로와 같은 가상화 라이선스에 대한 안내
 
소프트웨어 라이선싱에 관한 혼란과 관련해 애널리스트와 업계 전문가들은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에 착수한 IT 관리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제시했다.
 
- 무엇을 수행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파악. 소프트웨어 계약서를 읽어본 후 라이선싱 계약 조건을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 가상화를 통해 제공되는 혜택은 장기적이라는 것을 인식. 가상화 프로젝트의 총비용 계산에는 라이선싱 비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 기존 장비에 대한 목록 작성. 어떤 기기에 대해 어떤 조건으로 어떤 종류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었는가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고 있고, 그것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며,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지도 파악해야 한다.
- 가상화를 수행하고자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업체들에게 선호하는 데스크톱 브랜드와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에 대한 지원 요청. 비록 공식적으로 특정 가상화 기술을 지원한다고 언급하는 업체들은 거의 없지만,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울프는 “몇몇 대형 클라이언트의 사례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고객사와 계약을 맺고 구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고 전했다.
- 혼자 모든 것을 수행하지 말라. 자사 프로젝트와 유사한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좋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컨설팅 업체 혹은 리셀러 업체를 알아보라.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노력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수준은 다르지만 모든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트릭스는 젠데스크톱 4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모델(일반적인 라이선스 방식)으로부터 사용자당 하나의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고객들은 더 많은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금새 불평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몇몇 분야에서는 여러 사용자들은 한 대의 기기를 공유한다.
 
시트릭스의 제품 홍보 책임자인 캘빈 휴는 이에 따라 시트릭스는 기기당 라이선스 방식을 추가했고, 기존 라이선스 방식을 따르는 VDI 버전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몇몇 경우, IT 관리자들은 잠시 손을 놓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크레센트 스테이트 은행의 IT 부문 부사장인 마이클 굿맨은 씬 클라이언트용 라이선스와 서버에서 돌아가는 운영체제용 라이선스 등 동일한 윈도우 운영체제용으로 두 개의 라이선스가 구입됐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런 사실은 ROI를 위한 투자 회수 기간에 치명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굿맨이 씬 클라이언트는 건너뛰고 데이터센터의 서버에서 구동되는 운영체제에 연결된 더미 단말기의 역할을 수행하는 파노 로직(Pano Logic)의 클라이언트 기기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
 
다른 사례에서, IT 관리자들은 어떤 라이선스 요금이 필요한지를 알지 못한 채 적절한 라이선스 요금을 지불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한 경우도 있다. 소사의 고객사도 그런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우리는 모범 시민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고, 다른 누군가로부터 바가지 쓰지 않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는 결정적인 대답을 얻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세금 조항과 같은 복잡함
가상 데스크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우며, 몇몇 사례에서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 가상화의 모든 측면에 대한 연구 조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인텔 IT 부서의 최고 엔지니어 데이브 부흐홀츠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IRS 세금조항처럼 복잡하다”고 강조했다.
 
다방면에 걸쳐 문제가 존재한다. 양파와 같이, 한 겹을 벗겨내면 또 한 겹이 나타난다. 가장 기본적으로 문제는 가상화로 인해 소프트웨어가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하드웨어와 분리되고 있다는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몇몇 업체들은 여전히 하드웨어 대수를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발급하고, 다른 몇몇 업체들은 사용자 기반 라이선스 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은 동시 사용자 라이선스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이런 세 가지 방식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는 상태이다.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그리고 운영체제 스트리밍과 같은 데스크톱 수준의 다른 가상화에 대한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수요에는 다른 타입의 라이선싱 요금제가 적용될 수 있다. 게다가, 가상화 환경에서는 운영체제, 가상화 소프트웨어,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등 다른 레이어의 소프트웨어가 존재하고, 각각의 소프트웨어에는 고유의 라이선스 조건이 있다.
 
슬론은 중소기업들은 소프트웨어 보증(Software Assurance)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라이선스에 대한 혼란이 손쉽게 정리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SA 정책과 EA(enterprise agreements) 계약을 체결한 대기업들은 원칙대로라면 모든 조항을 준수해야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 변경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몇 년 동안 라이선스 정책을 조금씩 개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가상화 제품 책임자인 다이 부는 “라이선스와 가상화는 내재적으로 복잡하다는 특징이 있고, 실제적으로 우리는 그것을 단순화하기 위해 많은 조취를 취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0년 3월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1일 부로 효력이 발생되는 가상 데스크톱 라이선스 정책 개선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개정 사항이다.
 
- 가상 데스크톱 라이선싱 요구조건 완화. 윈도우 데스크톱 운영체제를 서버에 호스팅된 데스크톱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이전까지 고객들은 VECD(Virtual Enterprise Centralized Desktop) 라이선스라고 불리는 추가 라이선스를 구입해야만 했다. VECD의 가격은 윈도우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보증(SA) 계약을 체결한 컴퓨터에 대해 연간 대당 23달러였다. SA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컴퓨터에 대한 가격은 연간 기기 당 113달러였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VECD 정책을 폐지하고 SA에 대한 혜택으로 가상 데스크톱 접근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 SA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컴퓨터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VDA(Virtual Desktop Access)라는 명칭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신설했고 가격은 연간 대당 100달러이다.
 
그리고 PC가 아닌 씬 클라이언트에서 가상 데스크톱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VDA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하고 가격은 연간 대당 100달러이다(SA에는 씬 클라이언트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정책은 SA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 로밍 권리 자유화. 이전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기업 PC 이외의 다른 컴퓨터에서 특정 가상 데스크톱으로 접속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용자들이 집의 PC를 통해 합법적으로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VECD 라이선스를 구입하는 것이었다.
 
현재는 클라이언트 SA와 새로운 VDA 라이선스 정책에 따라 고객들은 다른 비기업 컴퓨터를 통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상에 호스팅된 가상 데스크톱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대형 업체와 중소업체의 격차도 존재
CA의 글로벌 IT 인프라 부문 부사장 빌 갈린스키는 은 2010년 1월 내부 데스크톱 가상화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500대의 데스크톱에 대한 가상화를 완료했고, 1년 내에 1만 3,000명의 직원이 2,000대의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처음 가상화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갈린스키는 가상 데스크톱용으로 마이크로스프트의 VECD 라이선스를 구입했다. 그러나 7월 1일자로 VECD는 폐지되었고 현재는 SA 프로그램으로 이양되어 하드웨어 대수가 아닌 사용자의 수를 기반으로 라이선스 비용이 책정된다. 갈린스키는 “우리의 경우, 기업 협약은 1대 1.27의 비율로 적용된다. 그러므로 모든 직원들은 1.27개의 윈도우 운영체제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켄터키대학의 CIO 빈스 켈런 역시 대학 구내의 약 1,000대 데스크톱에 대한 가상화 방법을 검토했을 때, 같은 비용 문제에 직면했다. 켈런은 “원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켄터키대학의 경우, 학술기관용 기업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다른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 계약 이상으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자 했을 때는 어려움에 부딪혔다.
 
켈런은 “소규모 소프트웨어 업체들, 특히 학술용과 의료용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수학 혹은 통계 전문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판매하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좀 더 복잡했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켈런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예를 들어 특정 사용자가 아닌 동시 사용자수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선스와 같이, 데스크톱 가상화에 친화적인 좀 더 저가의 가격 책정 모델을 제공하기를 원하게 되었다. 캘런은 “대형 업체들은 벤더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어 유연성을 가지고 있지만, 소규모 업체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특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가상화가 증가하고 소비자 가전기기들이 기업 IT를 침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전체적인 개념은 점차적으로 변하고 있다. 부흐홀츠는 “직원들이 스마트폰, 노트북, 아이패드 등의 많은 다른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업은 ‘우리는 얼마나 많은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02.16

데스크톱 가상화 :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대혼란

Tam Harbert | Computerworld

지난 해 IT 서비스 업체인 데이터프라이즈(Dataprise)는 한 고객사의 데스크톱 PC 가상화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체를 포함해 그 누구도 데스크톱 가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제공 방식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시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데이터프라이즈의 고객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 700대의 가상 데스크톱을 구축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문제의 시발점이었다. 다른 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광섬유 케이블 제조업체인 해당 고객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 협약을 맺었지만, 가상화 환경과 관련한 조항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IT 직원은 한 명도 없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모르는 가상화 라이선스
데이터프라이즈의 인프라 서비스 책임자인 크리스 소사는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번 마이크로소프트에 문의를 했는데,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사는 “우리는 매일 다른 직원으로부터 다른 대답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Info-Tech Research Group)의 애널리스트 존 슬론은 2009년 자사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데스크톱 가상화를 수행하는 조직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라이선싱을 가장 큰 고통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화 가격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라이선싱 정책을 완화하고 1대 이상의 컴퓨터에서 가상 컴퓨터로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한 바 있다.
 
슬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정책 변경은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간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로밍 권리를 통해 사용자들은 가정용 PC 혹은 공항 키오스크 등 기업 파이어월 외부의 기기로부터 가상 컴퓨터에 로그인할 수 있지만, 여전히 가상 데스크톱은 기업의 특정 PC로 라이선스가 주어진다. 슬론은 “이는 한 사용자가 사무실의 PC와 같은 해당 기업의 다른 PC에서는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모호한 점이 많이 남는다. 컨설팅업체인 포커스의 대표 애널리스트인 바브 골드웜은 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정책은 “사용자와 심지어는 리셀러들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여전히 복잡하다”고 지적한다. 여기에 더해 IT 관리자들은 가상화 소프트웨어(백엔드의 하이퍼바이저 상에서 동작하는 가상 데스크톱과 연결 브로커의 역할을 수행)의 라이선스와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등 데스크톱 상에서 실제적으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역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미로와 같은 가상화 라이선스에 대한 안내
 
소프트웨어 라이선싱에 관한 혼란과 관련해 애널리스트와 업계 전문가들은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에 착수한 IT 관리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제시했다.
 
- 무엇을 수행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파악. 소프트웨어 계약서를 읽어본 후 라이선싱 계약 조건을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 가상화를 통해 제공되는 혜택은 장기적이라는 것을 인식. 가상화 프로젝트의 총비용 계산에는 라이선싱 비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 기존 장비에 대한 목록 작성. 어떤 기기에 대해 어떤 조건으로 어떤 종류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었는가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고 있고, 그것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며,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지도 파악해야 한다.
- 가상화를 수행하고자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업체들에게 선호하는 데스크톱 브랜드와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에 대한 지원 요청. 비록 공식적으로 특정 가상화 기술을 지원한다고 언급하는 업체들은 거의 없지만,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울프는 “몇몇 대형 클라이언트의 사례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고객사와 계약을 맺고 구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고 전했다.
- 혼자 모든 것을 수행하지 말라. 자사 프로젝트와 유사한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좋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컨설팅 업체 혹은 리셀러 업체를 알아보라.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노력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수준은 다르지만 모든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트릭스는 젠데스크톱 4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모델(일반적인 라이선스 방식)으로부터 사용자당 하나의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고객들은 더 많은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금새 불평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몇몇 분야에서는 여러 사용자들은 한 대의 기기를 공유한다.
 
시트릭스의 제품 홍보 책임자인 캘빈 휴는 이에 따라 시트릭스는 기기당 라이선스 방식을 추가했고, 기존 라이선스 방식을 따르는 VDI 버전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몇몇 경우, IT 관리자들은 잠시 손을 놓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크레센트 스테이트 은행의 IT 부문 부사장인 마이클 굿맨은 씬 클라이언트용 라이선스와 서버에서 돌아가는 운영체제용 라이선스 등 동일한 윈도우 운영체제용으로 두 개의 라이선스가 구입됐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런 사실은 ROI를 위한 투자 회수 기간에 치명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굿맨이 씬 클라이언트는 건너뛰고 데이터센터의 서버에서 구동되는 운영체제에 연결된 더미 단말기의 역할을 수행하는 파노 로직(Pano Logic)의 클라이언트 기기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
 
다른 사례에서, IT 관리자들은 어떤 라이선스 요금이 필요한지를 알지 못한 채 적절한 라이선스 요금을 지불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한 경우도 있다. 소사의 고객사도 그런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우리는 모범 시민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고, 다른 누군가로부터 바가지 쓰지 않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는 결정적인 대답을 얻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세금 조항과 같은 복잡함
가상 데스크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우며, 몇몇 사례에서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 가상화의 모든 측면에 대한 연구 조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인텔 IT 부서의 최고 엔지니어 데이브 부흐홀츠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IRS 세금조항처럼 복잡하다”고 강조했다.
 
다방면에 걸쳐 문제가 존재한다. 양파와 같이, 한 겹을 벗겨내면 또 한 겹이 나타난다. 가장 기본적으로 문제는 가상화로 인해 소프트웨어가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하드웨어와 분리되고 있다는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몇몇 업체들은 여전히 하드웨어 대수를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발급하고, 다른 몇몇 업체들은 사용자 기반 라이선스 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은 동시 사용자 라이선스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이런 세 가지 방식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는 상태이다.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그리고 운영체제 스트리밍과 같은 데스크톱 수준의 다른 가상화에 대한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수요에는 다른 타입의 라이선싱 요금제가 적용될 수 있다. 게다가, 가상화 환경에서는 운영체제, 가상화 소프트웨어,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등 다른 레이어의 소프트웨어가 존재하고, 각각의 소프트웨어에는 고유의 라이선스 조건이 있다.
 
슬론은 중소기업들은 소프트웨어 보증(Software Assurance)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라이선스에 대한 혼란이 손쉽게 정리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SA 정책과 EA(enterprise agreements) 계약을 체결한 대기업들은 원칙대로라면 모든 조항을 준수해야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 변경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몇 년 동안 라이선스 정책을 조금씩 개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가상화 제품 책임자인 다이 부는 “라이선스와 가상화는 내재적으로 복잡하다는 특징이 있고, 실제적으로 우리는 그것을 단순화하기 위해 많은 조취를 취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0년 3월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1일 부로 효력이 발생되는 가상 데스크톱 라이선스 정책 개선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개정 사항이다.
 
- 가상 데스크톱 라이선싱 요구조건 완화. 윈도우 데스크톱 운영체제를 서버에 호스팅된 데스크톱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이전까지 고객들은 VECD(Virtual Enterprise Centralized Desktop) 라이선스라고 불리는 추가 라이선스를 구입해야만 했다. VECD의 가격은 윈도우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보증(SA) 계약을 체결한 컴퓨터에 대해 연간 대당 23달러였다. SA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컴퓨터에 대한 가격은 연간 기기 당 113달러였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VECD 정책을 폐지하고 SA에 대한 혜택으로 가상 데스크톱 접근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 SA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컴퓨터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VDA(Virtual Desktop Access)라는 명칭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신설했고 가격은 연간 대당 100달러이다.
 
그리고 PC가 아닌 씬 클라이언트에서 가상 데스크톱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VDA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하고 가격은 연간 대당 100달러이다(SA에는 씬 클라이언트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정책은 SA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 로밍 권리 자유화. 이전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기업 PC 이외의 다른 컴퓨터에서 특정 가상 데스크톱으로 접속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용자들이 집의 PC를 통해 합법적으로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VECD 라이선스를 구입하는 것이었다.
 
현재는 클라이언트 SA와 새로운 VDA 라이선스 정책에 따라 고객들은 다른 비기업 컴퓨터를 통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상에 호스팅된 가상 데스크톱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대형 업체와 중소업체의 격차도 존재
CA의 글로벌 IT 인프라 부문 부사장 빌 갈린스키는 은 2010년 1월 내부 데스크톱 가상화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500대의 데스크톱에 대한 가상화를 완료했고, 1년 내에 1만 3,000명의 직원이 2,000대의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처음 가상화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갈린스키는 가상 데스크톱용으로 마이크로스프트의 VECD 라이선스를 구입했다. 그러나 7월 1일자로 VECD는 폐지되었고 현재는 SA 프로그램으로 이양되어 하드웨어 대수가 아닌 사용자의 수를 기반으로 라이선스 비용이 책정된다. 갈린스키는 “우리의 경우, 기업 협약은 1대 1.27의 비율로 적용된다. 그러므로 모든 직원들은 1.27개의 윈도우 운영체제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켄터키대학의 CIO 빈스 켈런 역시 대학 구내의 약 1,000대 데스크톱에 대한 가상화 방법을 검토했을 때, 같은 비용 문제에 직면했다. 켈런은 “원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켄터키대학의 경우, 학술기관용 기업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다른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 계약 이상으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자 했을 때는 어려움에 부딪혔다.
 
켈런은 “소규모 소프트웨어 업체들, 특히 학술용과 의료용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수학 혹은 통계 전문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판매하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좀 더 복잡했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켈런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예를 들어 특정 사용자가 아닌 동시 사용자수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선스와 같이, 데스크톱 가상화에 친화적인 좀 더 저가의 가격 책정 모델을 제공하기를 원하게 되었다. 캘런은 “대형 업체들은 벤더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어 유연성을 가지고 있지만, 소규모 업체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특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가상화가 증가하고 소비자 가전기기들이 기업 IT를 침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전체적인 개념은 점차적으로 변하고 있다. 부흐홀츠는 “직원들이 스마트폰, 노트북, 아이패드 등의 많은 다른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업은 ‘우리는 얼마나 많은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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