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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면접' 성공을 위한 전략

2011.05.15 Meridith Levinson  |  CIO


면접 도중에 기업 측에서 묻는 질문이나 행동 등은 모두 다 위의 사항들을 알아보기 위한 것들임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여러분은 회사측에게 그들의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회사 측이 요구하는 주요 자질들을 갖추고 있고, 최근 및 이전의 업무 경력을 토대로 다른 경영진들과도 잘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고용주가 CIO 지원자들을 면접할 때 무엇을 주로 보는지 알고 있으면 면접을 준비할 때 초점을 맞추기도 쉬워지고 면접 동안에도 적절한 대답을 할 수 있다.

스타머는 “기업측에게 여러분이 보기 드문 인재, 그 기업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거기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인력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CIO 면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정해진 면접 형식이야 없지만, 그래도 CIO 면접이 주로 어떤 식으로 행해지는지 그리고 각 단계에서 어떤 것에 대비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면 면접에 대한 부담도 덜어지고 면접을 준비하는 일도 한결 수월해 질 것이다.

CIO 면접은 일반적으로 3차에서 5차까지 나눌 수 있다고 리크루터들은 말했다. 면접 횟수는 지원자가 만나야 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CIO는 기업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CIO지원자들은 보통 기업 내부의 주주들과도 만나야 한다고 러셀레이놀즈의 바네리는 전했다.

1차
이 단계에서 기업의 목표는 여러 명의 후보 중에서 3~5명 정도로 후보를 걸러 내는 것이다. 1차의 면접관들은 보통 고용 관리인이나 그 기업의 중역 HR 리더, 그리고 주요 내부 사업 파트너 정도일 것이다.

고 용 관리인은 아마도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전략적 문제나 사업 기회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당신의 업무 경험을 통해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다. 헤드릭&스트러글스의 그라함은 “만약 ERP 도입을 담당할 CIO를 찾고 있는 회사라면 그 회사의 고용 관리인은 여러분에게 과거 ERP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경험을 처음부터 끝까지 얘기해 보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도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태머는 “1차 및 그 후의 면접을 보면서, 여러분이 잊지 말아야 할 목표는 이미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과 같이 그 회사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단순히 그 회사의 재무제표나 SEC파일링, 투자 분석 보고서 등에 대해 아는 것 이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거의 면접이 아니라 그 회사의 임원이 돼 회의에 참석하는 것처럼 잘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또한 스태머는 “간부 직급의 면접들은 대부분 정형화 된 면접 질문보다는 면접관과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지원자의 진짜 능력을 알아보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자리에서는 면접관과 지원자가 곧장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과 해결책들로 화두를 돌려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면 접관과 원활하게 대화를 나누며 면접관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질문이 매우 유용하다.  CIO 지원자들은 종종 왜 지원하는 자리가 비어있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지원자가 직면하고 있는 문화적 장애물을 알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인력 스카우트 회사 리더십 캐피탈 그룹(Leadership Capital Group)의 CEO인 마크 르위스의 경우 기존에 CIO자리에 있던 사람의 장점이나 단점에 대해 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밖에 C레벨과 이사회의 관계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도 좋은 예이다.

스태머는 “질문을 한다는 건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표시인 동시에 지적인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간부급 인력에게 필요한 자질들”이라고 말했다.

르위스는 이에 덧붙여 “좋은 인상을 남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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