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자율주행 택시가 2019년 중 실용화될 계획이다. 폭스바겐과 인텔, 모빌아이가 이같은 계획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에 대한 소식은 잦지만 실용화에 대한 신호가 드문 가운데, 이들 3사는 2019년 이스라엘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밝혔다.
3사에 따르면 이번 시도는 업계 최초의 레벨 4 커머셜 MaaS 실용 사례가 될 전망이다. 레벨 4는 특정 환경에서 어떤 인간 운전자도 없이 주행할 수 있는 단계를 의미한다. MaaS는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를 의미하는 두문자어로, 이동성 판매를 뜻한다.
폭스바겐은 차량을 공급하고 인텔은 차량이 이용하는 칩을 제공한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담당한다.
3사의 협력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비독점적이라는 것이다. 즉 각 기업이 다른 이니셔티브를 추구할 수 있다. 가령 인텔의 칩이 이번 단일 계약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인텔은 BMW나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의 파트너를 통해서도 자사의 기술을 공급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