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AR|VR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관건은 응용 능력!··· 기업 분야 AR 사용례 9가지

2018.08.20 Paul Heltzel  |  CIO


항공기 배선



보잉(Boeing)이  항공기를 제조할 때 수행하는 배선작업의 복잡성은 극심한 수준이다. 같은 기종의 항공기일지라도 배선 구성이 다르며 항공기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기술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트북에서 이리저리 항공기 배선도와 내부도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기 십상이다.

이 작업에서 구글 글래스의 기업용 버전과 비행기 위에 투사되는 증강현실이 결합하면 위력을 발휘한다. 시간을 절약되는 것은 물론 와이어 수리 과정도 25%나 감소했다고 보잉이 밝혔다.

핸즈프리(Hands-free) AR 솔루션은 업스킬(Upskill)의 스카이라이트(Skylight)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 항공기 배선을 확인하는 것 외에 보잉의 직원들은 음성 명령을 이용해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는다. 이 AR을 통해 그 과정 내내 배선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키보드로 도식을 찾을 필요가 없다.

추가 보너스도 있다. 원격지 엔지니어가 기술자의 헤드셋의 ‘SWIS’(See What I See) 동영상 스트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장 기술자가 막힐 때 전문가가 지시를 제공하거나 매우 좁은 공간 안에서도 협업이 가능하다. 보잉은 이 과정의 속도를 높이는 것 외에도 이 시스템 덕분에 배선 오류가 거의 사라졌다고 밝혔다.

혼합 현실 안전모



프랑스의 GA 스마트 빌딩스(GA Smart Buildings)라는 건축 기업은 현장에서 2D 도면만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 관리에 문제가 발생하며, 이는 빈번한 건축 오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기업은 건축업자들이 기계, 전기, 배관(MEP) 시스템의 어셈블리뿐만이 아니라 콘크리트 타설 품질을 훨씬 정밀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AR 적용 안전모로 눈을 돌렸다.

이 기업은 공장에서 건축물을 제작하는데, 현장에서 각 구성품을 조립할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다. AR시스템은 모델을 실제 건축 환경 위에 직접 투영해 이러한 단절을 해결한다. 이를 통해 조립 건축업자들은 각 부의 위치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장을 확인할 수 없는 사무실 등에 있는 원격지 전문가와의 협업이 가능하다. 해당 기업은 1:1 규모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장비를 배치하고 도면과 실제 건축 사이의 불일치를 확인하기가 더욱 쉽다고 밝혔다.

가상 현실로 트럭 제작하기



대부분의 AR홀로그램을 보면 이해하기가 쉬우면서도 탁자 위 스피커폰 옆에 둘 수 있을 정도로 작다. 그러나 피터빌트(Peterbilt), 레이랜드(Leyland), 켄워스(Kenworth), DAF 트럭의 모기업인 파카(Paccar)는 다른 접근방식을 취했다. 그들은 바퀴가 18개인 풀 사이즈 트럭의 홀로그램을 제작했다.

그들은 이를 넉넉히 주차할 수 있는 창고 안에 투사하여 설계자가 실제 제작에 앞서 최종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작업은 과거 찰흙 모델로 진행됐었으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었다. 이 AR 설계실은 해당 제조사가 트럭을 경쟁사보다 더욱 신속하게 출시하는데 도움이 된다.

파카는 트럭을 그리고 기류와 속도 등의 변수를 표시하는 3D 렌더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캐나다의 설계기업 핑거 푸드 스튜디오스(Finger Food Studios)와 협력했다. 해당 기업은 AR 프로토타입 제작으로 비용이 감소했고 연구 및 설계 단계가 3개월이나 단축되었다고 밝혔다.

주사 바늘을 더욱 안전하게



혈액검사 또는 IV를 받아 본 사람이라면, 해당 작업에 많은 추측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러한 추측의 불가피성은 전문가의 시간을 낭비하고 때로는 더 높은 비용으로 이어진다. 어큐베인(AcuVein)이라는 기업은 추측으로 인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처음부터 성공할 수 있도록 레이저 스캔과 증강현실의 복합체를 개발했다.

기술자가 휴대용 장치를 사용해 적외선으로 환자의 혈관을 스캔하면 작은 프로젝터가 이런 혈관의 이미지를 피부 위에 직접 표시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은 자사의 증강현실 기술로 연구소 기술자가 처음부터 성공할 확률이 3.5배나 높아진다고 밝혔다. 그리고 감독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횟수가 45%나 감소했다고 어큐베인은 덧붙였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