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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움직임 인지하는 AI, 개인화 서비스 향상 기대

2018.08.03 Vanessa Mitchell  |  CMO
로봇이 소비자의 정서적 반응과 심리적 반응을 더 잘 측정해 인식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구 움직임과 개개인의 성향을 연구한 결과 좀더 개인화된 맞춤 제안을 위해 인간-봇 상호작용이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개개인의 성향과 안구 움직임 간의 연결을 보여주기 위해 최첨단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남호주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이 스튜트가트대학(University of Stuttgart), 플린더스대학(Flinders University,) 독일의 맥스플랑크 정보과학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Informatics)와 함께 진행했다.

남호주대학의 토비아스 로엣처 박사는 특수 안경을 이용한 이 연구가 소셜 시그널(social signal) 처리 및 소셜 로봇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기계 상호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가능성임은 분명하다"며 "사람들은 항상 더 나은 개인화된 서비스를 찾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로봇과 컴퓨터는 사회적인 신호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언어적인 단서에 적응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로봇과 컴퓨터를 개발할 기회를 제공해 자연스럽고 인간의 사회적 신호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고 그는 전했다.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는 5가지 성향 중 4가지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4가지란 바로 예민함, 외향성, 동감, 양심이다.

로엣처는 "머신러닝 접근 방식 덕분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안구 움직임이 말해주는 성격을 검증할뿐 아니라 성격 특성의 예측 인자로서 새로운 안구 움직임 특성을 밝혀 냈다"고 설명했다.

"이 단계에서는 예측력이 비교적 적다. 눈동자 움직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로봇은 인간이 느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성이나 얼굴 인식이 필요하다. 눈동자의 움직임보다는 몇 가지가 더 필요하다. 이 기술은 계속 향상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서 "이런 종류의 기술을 둘러싼 사생활 침해 문제도 마케터가 앞으로 고민해야 할 큰 문제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42명 참가자의 안구 움직임을 추적해 대학 캠퍼스 주변의 일상 업무를 수행한 후 잘 정립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성격 특성을 평가했다.

이 연구가 처음부터 성격과 눈동자의 움직임을 평가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임상적 의도를 염두에 두고 고안됐다.

로엣처는 "미래의 인지 손상이나 인지 저하를 위한 생체 표시로써 안구 움직임을 테스트했다. 기억이 쇠퇴하기 전에 안구 움직임에 이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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