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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경제

HPE, '하이브리드 IT' 부문 총괄에 필 데이비스 임명

2018.07.27 James Henderson  |  New Zealand Reseller News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가 조직 개편에 이어 하이브리드 IT 부문 총괄 수장으로 필 데이비스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데이비스는 8월 1일부로 기존 글로벌 오퍼레이션과 세일즈 부서 외에 하이브리드 IT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정의와 클라우드, HPE 포인트넥스트 등 3개 부서까지 총괄한다.

HPE의 CEO 안토니오 네리는 "올해 초 하이브리드 IT 비즈니스 그룹을 신설했다. 인프라스트럭처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두를 단일 조직으로 통합해 통합 기술에 대한 기업 고객의 요구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리드 IT 비즈니스는 서비스가 주도하고 소프트웨어로 가능케하는 인프라스트럭처와 솔루션에 집중한다. 하이브리드 IT를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실현하는 핵심 조직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데이비스는 이 신설 그룹을 임시로 맡아왔지만 이번 인사로 정식 수장으로 이끌게 됐다. 네리는 "필이 HPE를 한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 그의 고객 우선 접근법은 이미 매우 가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라고 말했다. 산하 부서 임원은 대부분 유임됐다. 알라인 안드레올로는 하이브리드 IT 인프라스트럭처 부서를 계속 이끌고, 릭 누이스는 소프트웨어 정의와 클라우드 부서를, 애런 찬드라는 글로벌 오페레이션 부서를 책임진다. 반면 HPE 포인트넥스트의 수장이었던 아나 핀적은 이번에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그의 후임은 수주 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네리는 "아나는 중요하고 영향력이 큰 변화를 통해 HPE 포인트넥스트 팀을 이끌어 왔다. 그의 리더십과 전략은 HPE 포인트넥스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냈고, 고객과 결과, 사람 중심으로 팀을 바꿔놓았다. HPE가 서비스 중심의 소비 모델 즉 EaaS(everything-as-a-service)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HPE 포인트넥스트 조직을 훌륭하게 이끈 리더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 이후로도 HPE의 시장 전략은 그대로 유지된다. 네리는 "조직을 개편하기는 하지만 올 초부터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전략에는 변화는 없을 것이다. 새로운 조직 구조에서 지난 6개월간 상당히 좋은 성과를 냈다. 이제는 우리의 전략을 실행하고 혁신을 가속하고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입장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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