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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48MP 스마트폰용 이미지 센서 발표 "어두울 땐 1,200만 화소"

2018.07.25 김달훈  |  CIO KR
소니가 4,800만(48 Megapixels) 화소의 스마트폰용 이미지 센서인 IMX586를 9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픽셀 하나의 크기는 0.8μm, 센서 크기는 대각선 기준으로 8mm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스마트폰용 이미지 센서 중에서는 가장 화소 수가 많은 이미지 센서다. 유효 화소만 본다면 고성능 디지털카메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물론 픽셀 수가 많다고 무조건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은 화소의 이미지 센서라도 이미지 크기, 화소의 크기와 신호 처리 방식 등 사진 품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다양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는 필연적으로 소형화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는 만큼, IMX586을 채용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기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진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효 화소 1,200만 화소로 촬영한 이미지(왼쪽), IMX586의 4,800만 화소 이미지(오른쪽) (출처 : www.sony.net)

IMX586는 0.8μm라는 매우 작은 크기의 화소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화소 크기가 작아지면 빛을 받는 면적이 줄어들어, 집광 효율, 감도, 신호의 크기 등이 감소한다. 따라서 아무리 화소 수가 많다고 하더라도 고품질 이미지를 촬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IMX586은 0.8μm이라는 작은 크기의 화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쿼드 바이어 어레이(Quad Bayer Array)라는 컬러 필터를 기술을 적용해 해결했다고 전했다.

쿼드 바이어 어레이는 하나의 화소를 기준으로, 인접한 2X2 화소가 컬러 신호를 받아들여 하나의 화소처럼 처리한다. 어두운 실내나 야경 촬영처럼 저조도 상황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인접한 화소의 신호를 추가해 1.6μm(1,200만 화소급) 크기의 화소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다. 물론 충분한 밝기가 확보된 상황에서는 실시간으로 4,800만 화소의 촬영한다.

아울러 향상된 노출 제어와 신호 처리 기능을 내장해, 기존 제품과 비교할 때 4배 높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촬영 가능한 최대 이미지 크기는 8,000 x 6,000 화소로, 4K(4,096x2,160)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의 경우 4K 모드일 때 일 초에 최대 90프레임, 1,080P에서는 초당 최대 240프레임, 720P 모드에서는 최대 480프레임까지 촬영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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