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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만의 특성 살린 생산성 앱 6가지

2018.07.18 JR Raphael   |  Computerworld
현대의 스마트폰은 개인 조수나 다름없다. 단 훌륭한 조수가 되기 위해서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적합한 도구가 필요하다.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다양한 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른 모바일 플랫폼과 달리,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개인의 필요 사항에 맞게 중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정하고 관리하기가 편리하다. 고급 UI 조정 도구는 고급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 사용자도 스마트폰을 십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좋은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생산성 잠재력을 끌어내는 혁신적인 앱 6종을 골랐다.

1. 핑거프린트 액션 프로(Fingerprint Action Pro)


가격: 무료(전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2달러에 인앱 구매)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지문 스캐너가 탑재돼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잠금을 해제할 때에만 지문 스캐너를 사용한다.

이 지문 스캐너로 모바일 사용 경험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다. 유용한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주는 유틸리티인 핑거프린트 액션 프로를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폰 지문 스캐너에 적용되는 동작(제스처)에 대한 작업을 사용자 지정할 수 있는 앱이다. 예를 들어, 스캐너를 위로 밀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실행되고, 왼쪽으로 밀면 플래시가 크고 켜게 설정할 수 있다.

지문 스캐너에 지정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사용자 지정 기능은 스크롤링이 아닐까 싶다. 필자의 경우, 웹 페이지나 문서, 메시지 목록 등 화면의 위 또는 아래 스크롤링에 지문 스캐너의 위 또는 아래 방향으로 미는 동작을 이용하고 있다. 완벽하지는 않고 잘 안될 때도 있지만,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보다 더 편리하며, 생산성이 높아진다.

아마 이 방법보다 더 간편하게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기란 어려울 것이다.

2. 엣지 제스처(Edge Gestures)

가격: 2달러

구글은 제스처에 기반을 둔 안드로이드라는 미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안드로이드P의 제스처 탐색 체계는 아직 미흡하다. 제스처 기반 안드로이드가 빠른 시일 안에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엣지 제스처로 자기만의 우수한 제스처 시스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엣지 제스처는 장치에 시간을 절약해주는 바로가기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화면 왼쪽과 오른쪽, 하단을 따라 제스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핫 존’ 3개를 만들 수 있다. 실제로는 하나만 활성화하면 된다. 두드리기와 밀기, 길게 누르기 동작을 조합해 다양한 명령들을 사용자 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핫 존’에서 아무 위치나 길게 누르면 앱에서 홈 스크린으로 이동하도록 제스처 명령을 지정할 수 있다. 또 위로 화면을 밀면 안드로이드 개요(오버뷰)가 표시되도록, 오른쪽으로 밀면 뒤로 가기 동작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화면 밝기 조정, 알림이나 빠른 설정 창 열기, 안드로이드 화면 분할 모드 실행 등의 명령도 지정할 수 있다. ‘파이 컨트롤(Pie Control)’ 옵션을 활성화해, ‘핫 존’에 작은 투명 버튼을 추가할 수도 있다.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로가기가 반원 형태로 표시된다. 언제든지 단축키를 밀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앱에 액세스 할 수 있다.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인체공학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화면이 커서 손가락으로 화면 맨 위나 아래를 조작하기 힘들기 때문에)화면이 큰 기기에 유용하다. 이런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다음에 소개할 생산성 강화 도구도 이 앱과 관련이 있다.

3. 팝업 위젯(Popup Widget) 3

가격: 2달러

사용자 지정한 제스처를 팝업 위젯 3로 더 알차게 업그레이드해보자. 엣지 제스처와 함께 아주 인상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잘 만들어진 앱이고, 개발 업체도 같다.

팝업 위젯 3는 스마트폰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든 손가락으로 안드로이드 위젯을 실행한다. 위젯에 동작을 지정하면 되는데 예를 들어, 엣지 제스처 핫 존 오른쪽으로 밀면(무슨 일을 하고 있든)위젯이 화면 위에 떠 있는 상자로 표시된다.

화면 구석으로 스와이핑을 해서 받은 편지함, 메시지 목록, 메모 등을 불러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앱을 전환할 필요가 없고, 하던 일에 방해를 받지도 않는다.

4. 태스크바(Taskbar)

가격: 무료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항상 작업 표시줄(또는 도크)을 사용해 앱을 실행한다. 현재 열려 있는 프로그램이나 하고 있는 일과 상관 없이 그냥 실행하고, 바탕 화면이나 홈 화면을 찾아야 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모바일 환경은 완전히 다르다. 태스크바를 설치하면, 데스크톱에서처럼 항상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안드로이드 장치에 구현된다. 태스크바는 화면 왼쪽 아래에 작고 투명한 화살표로 표시된다. 이 화살표를 두드리면 장치에 설치된 모든 앱 목록을 불러오는 친숙한 ‘올-앱’ 버튼이 표시된다.

목록을 사용자 지정 해서, 특정 앱을 없애거나 표시 순서를 지정할 수 있다. 장점이 한 가지 더 있다. 태스크바는 크롬 OS도 지원하므로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에 액세스하는 또 다른 흥미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5. 텍스팬드(Texpand)

가격: 무료(지원하는 표현에 제한이 없고, 고급 표현 지원 버전은 3달러)

항상 같은 단어와 구, 표현을 입력하는 것이 지겹지 않은가? 아마 모두 다 그럴 것이다. 텍스팬드(Texpand)와 더 강력한 텍스팬드 플러스(Texpand Plus)는 사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우편 주소, 전화 번호, 이메일과 메시지 답장 같은 표현을 저장하고, 지정한 매크로를 통해 텍스트 필드에 자동 입력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예를 들어, *a는 주소로 *d는 현재 날짜로 지정할 수 있는데, 텍스트 필드에 이런 매크로를 입력하면 지정한 구가 들어있는 팝업 상자가 표시된다. 그러면 해당 단어나 구를 탭해 삽입하면 된다. 이런 '확인’ 단계가 번거롭다면 텍스팬드가 자동으로 삽입을 하게끔 설정하면 된다.

텍스팬드 플러스의 경우, 특정 매크로를 이용해 트리거할 목록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이 목록은 텍스트 필드에 삽입할 선택 옵션으로 표시된다.

그러나 유념할 점은 몇 가지 호환이 되지 않는 앱에 지메일, 구글 문서, 크롬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발사는 이럴 때를 위한 ‘대안’으로 텍스팬드를 게속 알림 패널에 열어 놓은 상태에서 매크로가 지원되지 않는 앱으로 직접 표현(구)을 끌어 놓는 방법을 제안한다. 어느 방법을 사용하든 모바일 환경에서의 타이핑 경험을 크게 향상한다.

6. 액션 런처(Action Launcher)

가격: 무료(고급 기능이 지원되는 버전을 5달러에 인앱 구매 가능)

스마트폰의 홈 화면은 모바일 생산성의 출발점 역할을 한다. 이 기본 설정을 조금만 강화해도 유용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때 맞춤형 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전체 홈 화면 환경을 훨씬 더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환경으로 바꿔주는 도구인데, 안드로이드에는 특히 스타일과 목적이 다양한 런처가 많다. 이 가운데 필자가 오랜 기간 활용한 것은 액션 런처다.

액션 런처에는 흥미로운 기능과 사용자 지정 옵션이 많다. 예를 들어보자. 모든 홈 화면 아이콘에 ‘온 디맨드’ 위젯을 저장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깔끔하게 하나의 공간에 수 많은 기능을 집어넣는 것이다. 이 아이콘을 위로 밀면 위젯이 열린다. 그리고 바로 핵심 요소에 액세스하고, 앱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홈 화면의 오래 누르기 메뉴를 필요 사항에 맞게 사용자 지정할 수 있는 기능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메뉴를 배터리 상태의 단축키로 바꿀 수 있다. 또는 단 한 번의 탭으로 스마트폰의 스토리지를 탐색할 수도 있다. 통상 몇 번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 기능을 한 번에 처리하는 것이다. 탐색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작업을 홈 화면에서 불러올 수 있다.

액션 런처와 앞서 소개한 다른 앱을 함께 사용해보자. 언제든, 무슨 일을 하고 있든, 필요할 때에 바로 필요한 작업에 액세스할 수 있고, 쉽게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결국 효율성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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