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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철광 기업의 자율 열차 프로젝트, 정부 승인 획득

2018.05.21 George Nott  |  Computerworld
완전 자율주행 기차가 호주 서부의 필바라 지역에서 철광석을 운송한다. 호주 당국이 리오 광산에서 항구로의 이 운송을 허가했다.

채굴 전문 기업 리오 틴토는 기관사 없이 자율 열차를 운행하는 회사의 오토홀(AutoHaul) 프로젝트가 철도 안전규제국(ONSRSR)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회사는 "세계 최초의 장거리, 고중량 운송 운행이 될 것"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현재 필바라의 광산에서는 전체 열차 이동 거리의 65%가 자율 모드로 운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자율주행 기능으로 이동한 열차의 총 이동거리는 300만 킬로미터가 넘는다.

리오는 ONRSR 관계자가 열차 자율운행을 검사하기 위해 필바라에 수 차례 방문했다면서 "철도 안전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제시했으며, 마침내 인증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궤도를 따라서
리오 틴토는 필바라에서만 약 1,700km 이상의 트랙에서 약 200대의 기관차를 운영하고 있다. 16곳의 광산과 4개의 항구 터미널을 연결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회사는 지난 2012년 자동화 열차 관리 시스템 개발 및 배치를 위해 안살도 STS(히타치 그룹 소속)와 3억 1,7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오토홀 테스트가 2014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초 소프트웨어 문제로 일부 지연됐다. 그리고 2017년 1사분기에 첫 자율주행 열차가 동작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움뱃 정션에서 파라버두에 이르는 100km 구간을 최초로 완전 자율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의 예산은 크게 증가했다. 3월 발표된 회사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할당된 예산이 9억 4,000만 달러에 이른다.

리오 틴토 아이언 오레의 크리 살리스버리 CEO는 "오토홀 계획의 혜택이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운송 네트워크의 변송성을 감소시키고 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평균 동작 주기를 단축시키는 것이 대표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미래의 광업을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이 분야의 기술 혁신 선도 기업이 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미래의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새로운 직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비해 현재의 인력을 준비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살리스버리에 따르면 오토홀 프로젝트로 인해 회사의 연간 채굴량은 3억 3,500만 톤에서 3억 5,000만 톤으로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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