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스토리지 지원 강화··· 새 스위치와 관리 SW 공개

2018.04.27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시스코가 32G 파이버 채널 스위치 스위치, SAN을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추가하며 스토리지 지원을 강화했다.

신형 스위치는 48포트 MDS 9148T와 96포트 MDS 9396T다. 새 스토리지 서버나 SAN에 접속하는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수작업 없이 존을 만드는 이른바 '오토 존(Auto Zone)' 기술이 적용됐다. 이 개념은 새 기기를 배치하는 과정의 작업을 줄이고 복잡한 존을 설정하는 수작업 관련 오류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 스위치는 호스트나 스토리지 기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고장난 기기를 교체할 때도 자동으로 변화를 감지해 SAN으로 포함시킨다.

시스코의 스토리지 제품 관리 및 마케팅 담당 시니어 매니저 아다시 비스와나단에 따르면 이 스위치는 그동안 하이엔드 기기에서만 지원하던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부품 리던던시, HVAC/HVDC 전원, 고가용성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 스위치는 파이버 채널 NVMe를 지원해 올플래시 스토리지 환경으로 이전을 수월하게 한다. NVMe는 인텔, 삼성, 샌디스크, 델, 시게이트 등이 모인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된 SSD용 기술이다. CPU와 플래시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PCI-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용 표준 컨트롤러 기술로 설계됐다.

이 스위치는 시스코의 기존 MDS 스토리지 패브릭 스위치 제품군에 포함된다. 기존에 9132T 32포트 32G 파이버 채널 스위치와 MDS 9396S 16G 멀티 레이어 패브릭 스위치 등이 있었다. 또한, MDS 제품군에는 더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9700 디렉터 스위치 제품이 포함돼 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강화됐다. 시스코는 MDS 다이아그나그틱스(MDS Diagnostics) 제품을 확장했다.
SAN 관련 많은 문제를 찾아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HBA 다이아그나그틱스와 리드 다이아그나그틱 파라미터 기능을 이용하면 MDS 스위치가 엣지 기기의 일반적인 운영을 검증하고 승인하는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또 다른 기능은 링크 케이블 비콘(Link Cable Beacon)이 있다. 네트워크 관리자가 발광 라이트를 통해 물리적 포트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는 특정 기기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운타임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시스코는 설명했다.

또한 새 스위치에는 '텔레메트리(telemetry)'라고 알려진 하이엔드 스위치에서 지원하던 기능이 추가됐다. 텔레메트리 기능을 이용하면 기업 파이버 채널 패브릭에 대한 더 상세한 화면을 제공해 관리자가 SAN 작업을 더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시스코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까지 데이터센터에 저장되는 데이터 양은 400엑사바이트에서 2제타바이트로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 가능 용량도 1.8제타바이트로 2015년 382엑사바이트에서 5배 가까이 늘어난다.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의 2016년 보고서를 보면, 32Gb 파이버 채널 매출은 2020년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32Gb 파이버 채널 포트 공급도 시장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시장의 주요 업체는 브로케이드, 시스코, 브로드컴/이뮬랙스, 카비엄/큐로직 등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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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유료 VPN, 분명한 가치 있다” VPN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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