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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포티넷, 2017년 4분기 ‘글로벌 보안 위협 전망 보고서’ 발표

2018.03.16 편집부  |  CIO KR
포티넷코리아가 자사의 보안연구소인 포티가드랩이 발간한 ‘2017년 4분기 글로벌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업당 공격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자동화되고 정교한 스웜(swarm) 공격으로 인해 조직에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장치를 보호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티넷의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필 쿼드는 “전통적인 보안 전략과 아키텍처는 현존하는 IT 조직에게 충분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지 못한다”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노력만큼 시큐리티 전환(Security Transformation)으로 오늘날의 최신 공격에 대처하는 인식 전환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당 평균 274건의 익스플로잇이 탐지되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이다. 멀웨어 변종군의 수는 25% 증가했으며, 고유 변종군은 19% 증가했다. 이 데이터는 용량 증가뿐만 아니라, 멀웨어의 진화도 함께 나타낸다. 또한, HTTPS 및 SSL을 사용하는 암호화된 트래픽은 전체 네트워크 트래픽에서 평균 약 60% 증가했다. 암호화는 코어,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환경에서 이동 중인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으나,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에는 실제적인 과제가 되기도 한다.

상위 20개 공격 중 3개가 대상화된 IoT 장치를 식별했으며, 익스플로잇 활동은 Wi-Fi 카메라와 같은 장치에서 4배 증가했다. 또한 단일 취약점을 이용하던 이전 공격과 달리, 리퍼(Reaper) 및 하지메(Hajime)와 같은 새로운 IoT 봇넷은 동시에 여러 취약점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 이 같은 다중 벡터 방식은 대응하기가 훨씬 어렵다. 리퍼의 유연한 프레임워크는 새롭고 더욱 악의적인 공격을 위해 코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스웜의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실례로, 리퍼와 관련된 익스플로잇 양이 5만에서 270만 건으로 크게 급증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여러 종류의 랜섬웨어가 멀웨어 변종의 목록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록키(Locky)는 가장 널리 퍼진 멀웨어 변종이었고, 글로브임포스터(GlobeImposter)가 그 뒤를 이었다. 새롭게 등장한 록키는 몸값을 요청하기 전에 스팸을 통해 수신인을 속인다. 또한, 다크넷(darknet)에서는 비트코인만 사용되었으나, 모네로(Monero)와 같은 다른 형태의 디지털 통화도 사용되고 있다. 아태지역에서는 새로운 멀웨어 변종과 랜섬웨어 드롭퍼(ransomware droppers)가 가장 많이 유포된 멀웨어로 꼽힌다.

크립토마이닝(Cryptomining) 멀웨어는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아태지역에서도 증가했다. 이는 수시로 변하는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이 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디지털 통화의 성장세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CPU 리소스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이른바 ‘크립토재킹(Cryptojacking)’을 감행한다.

산업 제어 시스템(ICS)과 안전 설비 시스템(SIS)에 대한 익스플로잇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트리톤(Triton)’으로 명명된 멀웨어가 있다. 이는 본질적으로 포렌식 분석을 막기 위해 멀웨어 자체를 가비지 데이터로 덮어씀으로써 추척을 피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중요한 핵심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격자들에게 매력적인 타겟이 된다. 공격이 성공하면 광범위한 악영향을 미치며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는 이미지에 악성 코드를 숨기는 공격이다. 지난 몇 년 동안은 주목을 받지 못한 공격 벡터였으나, 최근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선다운(Sundown) 익스플로잇 킷은 스테가노그래피를 사용해 정보를 탈취하는데 최근 일정 기간 동안 많은 조직들이 다른 어떤 익스플로잇 킷보다 이를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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