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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경제

"엇갈린 시선"··· 델 테크놀로지스, 2030년 미래 조망 후속 보고서 발표

2018.02.01 편집부  |  CIO KR
델 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30년, 미래에 대한 엇갈린 시선(Realizing 2030, A Divided Vision of the Future)’ 보고서를 발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밴슨 본과 함께 발표한 ‘2030년, 미래에 대한 엇갈린 시선’ 보고서는 2017년 6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17개국 약 3,800명의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량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다.

이는 지난해 7월 델 테크놀로지스와 미국 IFTF(Institute of the Future)가 발표한 ‘2030년,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파트너십(Realizing 2030, The Next Era of Human-Machine Partnerships)’의 후속 연구의 일환이다. 보고서에는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등의 발달로 인해 인간과 기계 사이에 더 긴밀하고 몰입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2030년 미래에 대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다양한 시각과 예측이 담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는 향후 5년 안에 조직 내에서 인간과 기계가 하나의 통합된 팀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중 약 절반 가량은 자동화된 시스템이 그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안겨주고(50%), 원치 않는 업무는 기계가 대신함으로써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42%)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나머지 절반은 이와 반대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기업들이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직 27%의 응답자만이 모든 업무의 디지털화가 완료됐다고 답했다. 반면, 42%는 자신들이 향후 10년 동안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다수의 기업(57%)은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상황이다.



응답자들은 직면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 내에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년 안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혁신 항목으로는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시스템 마련(94%) ▲IaaS(서비스형 인프라)나 PaaS(서비스형 플랫폼)처럼 서비스 형태로 상품을 공급(90%) ▲소프트웨어 정의 비즈니스(software-defined business)로의 전환 완료(89%) ▲R&D를 통한 조직 선도(85%) ▲VR을 활용한 초연결 고객 경험 제공(80%) ▲AI를 통한 고객의 니즈 사전 파악(81%) 등이 꼽혔다.

또한 응답자들은 2030년 이후 디지털 비즈니스로서 성공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로 ▲디지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비전이나 전략 부재(61%) ▲임직원의 준비 태세 부족(61%) ▲기술적 제약(51%) ▲시간 및 자본의 제약(37%) ▲법률 및 규정(20%) 등을 지적했다.



다가올 미래가 그들에게 기회가 될 것인지 혹은 위협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반으로 나눠졌다. 응답자의 48%는 기술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52%는 아니라고 답했다. 또한 비즈니스 리더 중 절반(50%)은 인공지능 내지 무인시스템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명확한 프로토콜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5%는 컴퓨터가 ‘좋은 명령어’와 ‘나쁜 명령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55%는 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56%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미래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학교는 ‘무엇을’ 배울 것인지 보다 새로운 것을 ‘어떻게’ 배울 것인지에 대해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30년의 직업 중 약 85%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는 IFTF의 지난 보고서 내용을 뒷받침한다.

델 제레미 버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미래에 대한 비즈니스 리더들의 양극화된 시각이 기업들로 하여금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변화를 망설이게 만든다”며, “기업들이 IT, 인력, 보안 등에 지금 혁신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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