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3

망 중립성 폐지가 기업에 미칠 영향··· '모바일 앱 설계와 호스팅 방식 재고해야'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망 중립성 논쟁에 불이 붙었다. 망 중립성 원칙에 변화가 일어나면, 모바일 앱의 설계 방식부터 모바일 기기에 액세스하는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지까지 기업의 모든 비즈니스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 연방 통신 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ISP)가 모든 데이터를 동일하게 취급하도록 오바마 행정부가 시행한 망 중립성 규칙 폐지에 대한 투표를 이번 주 목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과거 컴캐스트 같은 ISP는 특정 P2P 파일 공유 앱을 대상으로 스로틀링(throttling)이라 불리는 관행을 비밀리에 적용해 스트리밍 속도를 느리게 조절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미국 민주당과 산업계 옹호 단체, 그리고 망 중립성 폐지에 반대하는 일부 기업 경영진의 우려는 이렇다. 일단 망 중립성 규칙이 무효화되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를 우대하거나, ‘고속’ 인터넷 접속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한편, 뉴욕 시를 포함한 망 중립성 옹호 측은 제9 순회 항소 법원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가 특별 보호가 필요한 ‘중요 통신 서비스’인지, 단순한 ‘정보 서비스’인지를 결정할 때까지, FCC가 투표를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FCC는 지난주 성명서에서 12월 14일 예정대로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고 붉혔다.

제이 골드 어소스에이츠의 수석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망 중립성 규칙이 폐지되면, 기업에서 자주 접속하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모바일 앱은 물론 넷플릭스 같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는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모든 앱이 클라우드에 있고, 초과 비용을 지출하고 싶지 않을 때 고속 회선이 아닌 일반 호스팅을 사용하는 경우를 상상하자. 이 경우 기업 앱의 응답이 느리고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큰 차이는 아닐지 모르지만, 오래 지속되면 어떻게 될까?”라고 반문했다.

골드는 망 중립성이 사라지면, 기업은 트래픽 조절에 영향을 받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고속 회선을 사용해 어떤 이익을 얻을지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 내 모빌리티 등 자주 액세스하는 앱은 모두 인터넷을 통해 액세스하므로, 내부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기업에 영향을 미칠 규정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는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통신사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를 바라지만, 그럴 확률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포레스터의 인프라와 운영 전문 애널리스트 소피아 바르가스는 단순한 대역폭 중심 각겨 책정보다는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을 대상으로 유료 요금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르가스는 두 가지 가격 모델이 망 중립성 규칙 해체 시점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유선 서비스는 독점 현상이 덜하기 때문에, 무선 서비스를 중심으로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바르가스는 “무선 서비스는 데이터당, 유선 서비스는 대역폭당 가격이 책정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이 본질적인 백엔드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유선 전용 회선을 소유할 능력이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유선 서비스보다 모바일 수준에서 더 많은 협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업은 모바일 앱 구축 방식을 재검토하고, 데이터 집약도를 줄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에 더 잘 액세스하도록 설계 방식을 바꾸거나 WAN 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로컬 캐싱까지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데이터를 소비하는 이미지나 영상으로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다시 한 번 서비스 방식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바르가스는 “매번 네트워크에 핑을 보내거나 정보 데이터를 크고 작은 덩어리로 전송하는가? 모바일 앱은 이런 면에서 매우 잘 설계돼 있지만, 이 방식은 사실 최종 사용자의 성능을 보장하는 용도였다”고 설명했다.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재고해야 한다는 의미다.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제공 업체도 기업 고객을 위한 트래픽 최적화 방법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바르가스는 “지금까지는 비용이 고려 사항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모바일 및 데이터센터 연결에 쓰이는, 성능 관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WAN 최적화 및 성능 관리 공급 업체로 구성된 전체 생태계가 존재한다. 특히 모바일 및 데이터 센터 연결을위한 성능 관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업체가 많다. 그러나 모든 트래픽이 동등하게 취급된다는 망 중립성 원칙에 기반한 이러한 모델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설계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므로 개별 워크로드나 아키텍처 최적화 방식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2017.12.13

망 중립성 폐지가 기업에 미칠 영향··· '모바일 앱 설계와 호스팅 방식 재고해야'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망 중립성 논쟁에 불이 붙었다. 망 중립성 원칙에 변화가 일어나면, 모바일 앱의 설계 방식부터 모바일 기기에 액세스하는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지까지 기업의 모든 비즈니스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 연방 통신 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ISP)가 모든 데이터를 동일하게 취급하도록 오바마 행정부가 시행한 망 중립성 규칙 폐지에 대한 투표를 이번 주 목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과거 컴캐스트 같은 ISP는 특정 P2P 파일 공유 앱을 대상으로 스로틀링(throttling)이라 불리는 관행을 비밀리에 적용해 스트리밍 속도를 느리게 조절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미국 민주당과 산업계 옹호 단체, 그리고 망 중립성 폐지에 반대하는 일부 기업 경영진의 우려는 이렇다. 일단 망 중립성 규칙이 무효화되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를 우대하거나, ‘고속’ 인터넷 접속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한편, 뉴욕 시를 포함한 망 중립성 옹호 측은 제9 순회 항소 법원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가 특별 보호가 필요한 ‘중요 통신 서비스’인지, 단순한 ‘정보 서비스’인지를 결정할 때까지, FCC가 투표를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FCC는 지난주 성명서에서 12월 14일 예정대로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고 붉혔다.

제이 골드 어소스에이츠의 수석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망 중립성 규칙이 폐지되면, 기업에서 자주 접속하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모바일 앱은 물론 넷플릭스 같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는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모든 앱이 클라우드에 있고, 초과 비용을 지출하고 싶지 않을 때 고속 회선이 아닌 일반 호스팅을 사용하는 경우를 상상하자. 이 경우 기업 앱의 응답이 느리고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큰 차이는 아닐지 모르지만, 오래 지속되면 어떻게 될까?”라고 반문했다.

골드는 망 중립성이 사라지면, 기업은 트래픽 조절에 영향을 받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고속 회선을 사용해 어떤 이익을 얻을지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 내 모빌리티 등 자주 액세스하는 앱은 모두 인터넷을 통해 액세스하므로, 내부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기업에 영향을 미칠 규정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는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통신사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를 바라지만, 그럴 확률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포레스터의 인프라와 운영 전문 애널리스트 소피아 바르가스는 단순한 대역폭 중심 각겨 책정보다는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을 대상으로 유료 요금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르가스는 두 가지 가격 모델이 망 중립성 규칙 해체 시점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유선 서비스는 독점 현상이 덜하기 때문에, 무선 서비스를 중심으로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바르가스는 “무선 서비스는 데이터당, 유선 서비스는 대역폭당 가격이 책정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이 본질적인 백엔드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유선 전용 회선을 소유할 능력이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유선 서비스보다 모바일 수준에서 더 많은 협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업은 모바일 앱 구축 방식을 재검토하고, 데이터 집약도를 줄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에 더 잘 액세스하도록 설계 방식을 바꾸거나 WAN 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로컬 캐싱까지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데이터를 소비하는 이미지나 영상으로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다시 한 번 서비스 방식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바르가스는 “매번 네트워크에 핑을 보내거나 정보 데이터를 크고 작은 덩어리로 전송하는가? 모바일 앱은 이런 면에서 매우 잘 설계돼 있지만, 이 방식은 사실 최종 사용자의 성능을 보장하는 용도였다”고 설명했다.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재고해야 한다는 의미다.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제공 업체도 기업 고객을 위한 트래픽 최적화 방법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바르가스는 “지금까지는 비용이 고려 사항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모바일 및 데이터센터 연결에 쓰이는, 성능 관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WAN 최적화 및 성능 관리 공급 업체로 구성된 전체 생태계가 존재한다. 특히 모바일 및 데이터 센터 연결을위한 성능 관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업체가 많다. 그러나 모든 트래픽이 동등하게 취급된다는 망 중립성 원칙에 기반한 이러한 모델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설계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므로 개별 워크로드나 아키텍처 최적화 방식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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