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6

"음성 AI가 일정 잡고 회의록 작성"··· 시스코, ‘스파크’ 통합한 신제품 개발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알렉사와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가상 비서가  정보를 빠르게 찾아 정리하는 데 한몫을 하게 되면서 관련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기업 환경에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는데, 스마트 어시스턴트 챗봇까지 합류해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결합되고 있다.



시스코도 이러한 흐름에 뛰어들었다. 스파크 어시스턴트(Spark Assistant)를 통해 회의실에 음성 인식 인공지능(AI)을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이용하면 물리적인 기기 조작 없이 음성 명령을 통해 동료에게 전화를 하거나, 회의에 참여하고 종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회의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스코가 올해 초 1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한 대화형 AI 전문 업체 마인드멜드(MindMeld)의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스파크 어시스턴트까지 이용해 이 AI 기술을 시스코의 스파크 룸 시리즈(Spark Room Series) 비디오 컨퍼런스 화면에 결합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회의실에 있든 다른 곳에 있든 상관없이 사용자 간에 논의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인데, 예를 들면 비어있는 회의실을 찾아 예약하고 회의에 앞서 관련 문서를 보여주고, 화면을 공유하고, 회의 내용을 녹음하고, 그 결과를 문서로 정리하는 기능 등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리서치 이사 웨인 커츠맨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명령줄, 메뉴, 터치를 넘어 이제는 음성과 제스처로 진화하고 있다. 시스코 스파크 어시스턴트는 기업의 업무 환경이 지능적인 음성으로 이행하는 것이 필연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파크 룸 시리즈 제품은 내년 초에 일부 모델에 적용돼 판매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단계적으로 제품을 출시해 사용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정확성과 기능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시스코의 이러한 계획은 인지 기능을 팀스(Teams) 그룹 메시징 플랫폼에 접목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과 비슷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 플랫폼을 팀스에 통합할 계획인데, 여기에 적용된 향상된 AI가 회의가 앞서 관련 문서를 찾아주고, 회의 내용을 녹음, 녹취하고 이를 팀스 채널을 통해 공유한다.

더 넓게 보면 가상 비서 챗봇은 협업 공간을 넘어 업무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CRM 시장에서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선보인 아인스타인(Einstein)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겸 부사장 알랜 래포스키는 “AI 어시스턴트는 점점 더 특정 목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음성 인식 어시스턴트는 이미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 적용됐고, 이제는 애플리케이션의 조력자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인앱 어시스턴트는 일반적인 AI보다 더 특정 업종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 마치 일반의와 전문의가 있는 의료 산업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특정 목적으로 설계된 AI 어시스턴트의 가장 큰 장점은 해당 작업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업 회의라면 그동안 사람이 하던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래포스키는 “디지털 어시스턴트가 회의의 일반적인 절차를 자동화해 직원이 회의 그 자체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7.11.06

"음성 AI가 일정 잡고 회의록 작성"··· 시스코, ‘스파크’ 통합한 신제품 개발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알렉사와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가상 비서가  정보를 빠르게 찾아 정리하는 데 한몫을 하게 되면서 관련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기업 환경에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는데, 스마트 어시스턴트 챗봇까지 합류해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결합되고 있다.



시스코도 이러한 흐름에 뛰어들었다. 스파크 어시스턴트(Spark Assistant)를 통해 회의실에 음성 인식 인공지능(AI)을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이용하면 물리적인 기기 조작 없이 음성 명령을 통해 동료에게 전화를 하거나, 회의에 참여하고 종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회의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스코가 올해 초 1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한 대화형 AI 전문 업체 마인드멜드(MindMeld)의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스파크 어시스턴트까지 이용해 이 AI 기술을 시스코의 스파크 룸 시리즈(Spark Room Series) 비디오 컨퍼런스 화면에 결합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회의실에 있든 다른 곳에 있든 상관없이 사용자 간에 논의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인데, 예를 들면 비어있는 회의실을 찾아 예약하고 회의에 앞서 관련 문서를 보여주고, 화면을 공유하고, 회의 내용을 녹음하고, 그 결과를 문서로 정리하는 기능 등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리서치 이사 웨인 커츠맨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명령줄, 메뉴, 터치를 넘어 이제는 음성과 제스처로 진화하고 있다. 시스코 스파크 어시스턴트는 기업의 업무 환경이 지능적인 음성으로 이행하는 것이 필연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파크 룸 시리즈 제품은 내년 초에 일부 모델에 적용돼 판매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단계적으로 제품을 출시해 사용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정확성과 기능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시스코의 이러한 계획은 인지 기능을 팀스(Teams) 그룹 메시징 플랫폼에 접목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과 비슷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 플랫폼을 팀스에 통합할 계획인데, 여기에 적용된 향상된 AI가 회의가 앞서 관련 문서를 찾아주고, 회의 내용을 녹음, 녹취하고 이를 팀스 채널을 통해 공유한다.

더 넓게 보면 가상 비서 챗봇은 협업 공간을 넘어 업무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CRM 시장에서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선보인 아인스타인(Einstein)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겸 부사장 알랜 래포스키는 “AI 어시스턴트는 점점 더 특정 목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음성 인식 어시스턴트는 이미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 적용됐고, 이제는 애플리케이션의 조력자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인앱 어시스턴트는 일반적인 AI보다 더 특정 업종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 마치 일반의와 전문의가 있는 의료 산업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특정 목적으로 설계된 AI 어시스턴트의 가장 큰 장점은 해당 작업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업 회의라면 그동안 사람이 하던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래포스키는 “디지털 어시스턴트가 회의의 일반적인 절차를 자동화해 직원이 회의 그 자체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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