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중국에서 셀카로 지불을 승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는 HSBC 모바일 앱을 열고, 셀카 모드를 사용해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면 지불하기 전에 패스 코드를 입력한 후 계정에 새로운 수취인을 추가하면 된다. 1일 한도 송금액은 5만 위안(약 863만 원)이다. 은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사진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한다.
그전에는 소비자가 신원을 인증하고 돈을 이체하기 위해 토큰을 사용했다.
HSBC의 기술 신뢰 지수(Trust in Technology) 보고서에 따르면, 얼굴이나 지문인식과 같은 생체 인식 기술이 앞으로 10년 안에 은행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 중국인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HSBC 중국 리치 리 부사장 겸 소매 금융 및 자산 관리 책임자는 "중국 소비자들이 신기술에 열광하기 때문에 커다란 성장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뱅킹 투자는 사람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우선순위 중 하나다"고 밝혔다.
현재 셀카 인증 결제 서비스는 중국에서만 가능하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