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7

'단 20센트' 초저가 IoT 무선 모듈 나왔다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모든 수화물에 20센트(약 230원)짜리 추적기를 달아 언제 어디서 이 제품이 개봉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사물인터넷 무선 네트워크 업체인 ‘시그폭스(Sigfox)’가 내년에 시작하려는 서비스다.

업체는 26일 체코 프라하에서 카드 크기의 무선 모듈 시제품을 공개했다. 제품의 포장을 뜯는 즉시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 이날 행사에서도 시그폭스의 개발 이사 크리스토프 포팃이 종이 봉투를 뜯자 매우 얇은 배터리가 포함된 저가 모듈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수초 후 그의 휴대폰에 봉투가 오픈됐다는 메시지가 들어왔다.



시그폭스의 협력업체는 이러한 무선 모듈의 가격을 2015년 15달러에서 최근 2달러까지 떨어뜨렸다. 일부 중요하지 않은 기능을 제거한 것이 주효했다. 그리고 조만간 이를 다시 0.2달러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전국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통신과 매우 민감한 안테나를 사용하는데, 특히 이 안테나는 배터리로 작동되는 단순한 구조의 무선 모듈을 이용해 12바이트 패킷 데이터를 전송한다. 시그폭스는 이 메시지를 인터넷으로 받아 문자로 전송하거나 API를 통해 기업 IT 시스템으로 전달한다.

이 모듈은 '애드머럴 블루(Admiral Blue)’라고 불리는 시그폭스의 전통적인 서비스와 연동돼 작동한다.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암호화 메시지 서비스다. 양방향 전송이나 강력한 보안이 필요 없다면 더 간단한 서비스 '애드머럴 아이보리(Admiral Ivory)’가 있다. 포팃은 "거의 비용 없이 작동하는 진동기로,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나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사용하는 기본 IO 2개를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이 모듈은 현 위치를 확인하는 GPS 수신기가 필요없다. 대신 시그폭스의 네트워크에서 기지국을 통해 수신한 신호 강도를 비교해 현재 위치를 계산한다. 전체 기기의 80%에서 작동하며 오차는 수km 이내다. 시그폭스의 CEO 루도빅 르 모안은 “데이터 분석에 머신러닝을 이용하면 정확도를 수m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 이런 방식으로 위치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첫 데이터 전송할 때다. 미국내 전파 관련 법률 때문에 모든 IoT 기기는 최소한 현재 어떤 국가에 머물고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시그폭스는 국내 기지국 주파수를 이용한다. 이 기지국의 주파수를 통해 현재 위치가 어떤 국가인지 추정하는 것이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에서 직접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매우 민감한 문제다.

The wireless 한편 이 무선 모듈은 시그폭스 네트워크를 통해 메시지를 전송하는 전체 구조의 일부일 뿐이다. 특히 모듈 비용 외에 서비스 이용 비용을 별도다. 요금은 월 단위로 결제할 수 없으며 연간 계약만 가능하다. 연 10달러에 하루 최대 140건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메시지는 12바이트로 제한되며 네트워크에서 기기로 보내는 메시지는 8바이트로 제한된다. 르 모안은 “1년에 메시지를 몇 개 보내지 않는 패키지 추적기 같은 기기의 경우 배송당 구독료를 0.1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가격대면 협력업체와 유통사의 관리 비용이 구독 비용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시그폭스는 자사 네트워크에서 무선 기기를 프로비저닝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포탈도 발표했다. 시그폭스는 현재 이 서비스를 전 세계 32개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특별한 시그폭스 모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기는 전통적인 통신업체가 운영하는 협대역 LTE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도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르 모안은 “시그폭스의 협력업체인 GCT 반도체가 LTE M1 모듈용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적용하면 시그폭스 애드머럴 블루 서비스와 호환된다. 하드웨어는 전혀 수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7.09.27

'단 20센트' 초저가 IoT 무선 모듈 나왔다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모든 수화물에 20센트(약 230원)짜리 추적기를 달아 언제 어디서 이 제품이 개봉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사물인터넷 무선 네트워크 업체인 ‘시그폭스(Sigfox)’가 내년에 시작하려는 서비스다.

업체는 26일 체코 프라하에서 카드 크기의 무선 모듈 시제품을 공개했다. 제품의 포장을 뜯는 즉시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 이날 행사에서도 시그폭스의 개발 이사 크리스토프 포팃이 종이 봉투를 뜯자 매우 얇은 배터리가 포함된 저가 모듈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수초 후 그의 휴대폰에 봉투가 오픈됐다는 메시지가 들어왔다.



시그폭스의 협력업체는 이러한 무선 모듈의 가격을 2015년 15달러에서 최근 2달러까지 떨어뜨렸다. 일부 중요하지 않은 기능을 제거한 것이 주효했다. 그리고 조만간 이를 다시 0.2달러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전국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통신과 매우 민감한 안테나를 사용하는데, 특히 이 안테나는 배터리로 작동되는 단순한 구조의 무선 모듈을 이용해 12바이트 패킷 데이터를 전송한다. 시그폭스는 이 메시지를 인터넷으로 받아 문자로 전송하거나 API를 통해 기업 IT 시스템으로 전달한다.

이 모듈은 '애드머럴 블루(Admiral Blue)’라고 불리는 시그폭스의 전통적인 서비스와 연동돼 작동한다.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암호화 메시지 서비스다. 양방향 전송이나 강력한 보안이 필요 없다면 더 간단한 서비스 '애드머럴 아이보리(Admiral Ivory)’가 있다. 포팃은 "거의 비용 없이 작동하는 진동기로,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나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사용하는 기본 IO 2개를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이 모듈은 현 위치를 확인하는 GPS 수신기가 필요없다. 대신 시그폭스의 네트워크에서 기지국을 통해 수신한 신호 강도를 비교해 현재 위치를 계산한다. 전체 기기의 80%에서 작동하며 오차는 수km 이내다. 시그폭스의 CEO 루도빅 르 모안은 “데이터 분석에 머신러닝을 이용하면 정확도를 수m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 이런 방식으로 위치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첫 데이터 전송할 때다. 미국내 전파 관련 법률 때문에 모든 IoT 기기는 최소한 현재 어떤 국가에 머물고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시그폭스는 국내 기지국 주파수를 이용한다. 이 기지국의 주파수를 통해 현재 위치가 어떤 국가인지 추정하는 것이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에서 직접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매우 민감한 문제다.

The wireless 한편 이 무선 모듈은 시그폭스 네트워크를 통해 메시지를 전송하는 전체 구조의 일부일 뿐이다. 특히 모듈 비용 외에 서비스 이용 비용을 별도다. 요금은 월 단위로 결제할 수 없으며 연간 계약만 가능하다. 연 10달러에 하루 최대 140건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메시지는 12바이트로 제한되며 네트워크에서 기기로 보내는 메시지는 8바이트로 제한된다. 르 모안은 “1년에 메시지를 몇 개 보내지 않는 패키지 추적기 같은 기기의 경우 배송당 구독료를 0.1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가격대면 협력업체와 유통사의 관리 비용이 구독 비용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시그폭스는 자사 네트워크에서 무선 기기를 프로비저닝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포탈도 발표했다. 시그폭스는 현재 이 서비스를 전 세계 32개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특별한 시그폭스 모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기는 전통적인 통신업체가 운영하는 협대역 LTE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도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르 모안은 “시그폭스의 협력업체인 GCT 반도체가 LTE M1 모듈용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적용하면 시그폭스 애드머럴 블루 서비스와 호환된다. 하드웨어는 전혀 수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