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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Jon Gold  |  Network World
'NB-IoT'는 별 것 아니라는 느낌의 '노 빅 IoT(no big IoT)'의 줄임말인가?
- 와우, 지금 그걸 농담이라고 하는 것인가?



좋다, 그렇다면 NB-IoT가 정말로 무엇인가?
- 협대역(Narrow-Band) IoT를 의미한다. 통신사 네트워크를 통해 IoT 기기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신 표준이다. LTE 채널 간의 사용하지 않는 보호 주파수대 내에서 기존 GSM 반송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독립적으로도 통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IoT 표준이 넘쳐나는 상황이 아닌가?
- 음, 정확한 지적이다. 생각보다 이쪽 지식이 풍부하군!

NB-IoT가 다른 통신 표준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 이미 방대한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네트워크에 IoT 기기를 추가해 통신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NB-IoT는 엄청난 수의 엔드포인트 IoT 기기를 지원하는 데 대역폭은 고작 200kHz이면 충분하다. 전력 소모도 매우 낮아 작고 복잡하지 않은 소형 IoT 기기에 적합하다.

그렇다면 스몰 스케일로 설계됐다는 말인가?
- 어떤 의미에서는 맞다. IoT의 구성 요소 대부분이 매우 작은 사용량을 요건으로 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 미터기는 전기와 주차 공간 사용량을 하루에 두 번씩 전송해야 한다. 이런 작은 기기에는 NB-IoT가 안성맞춤이다. NB-IoT는 모든 IoT 기기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스몰 스케일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업체 중 하나인 에릭슨에 따르면, NB-IoT 표준은 각 200kHz 반송파에 기기 20만 개를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면 스마트 주차 미터기나 이동수단 트래킹, 스마트 도둑 알리미용 서비스가 집에 연락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기지국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NB-IoT 표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만약 매우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IoT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직접 이를 서비스하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경우 NB-IoT는 좋은 대안이다.

약점은 없나?
- 하나 있다. 아직 충분히 서비스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무르익지 않았다. 3GPP는 2016년 여름에 표준 정의를 끝냈다. 그러나 미국 버라이즌과 T모바일 등이 상용화하는데 더 시간이 걸린다. 두 업체 모두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언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인지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 최근 피어스와이어리스(FierceWireless)는 버라이즌이 2018년에 NB-IoT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T&T도 이 기술을 테스트했지만, 즉시 적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물류 업체 DHL과 함께 이 기술을 중국 류저우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또한, NB-IoT는 다른 저전력 IoT 기술과도 경쟁해야 한다. 로라웬(LoRaWAN) 같은 기술이 대표적이다. 셈텍(Semtech)이 만든 로라 칩세트를 사용하는 비공인 통신 표준이다. ISM 밴드를 사용하는 상용 기술 시그폭스(Sigfox)도 있다. 시그폭스는 올해 초 이를 지지하는 주요 업체인 화웨이와 에릭슨 간의 호환성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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