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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MS 오피스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2017.08.08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오래전에는 맥에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사용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업체가 오픈 전략을 취하고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면서 이제는 오피스와 오피스 356 모두 맥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생산성 소프트웨어가 됐다.

맥용 오피스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은 '맥용 오피스 2016(Office for Mac 2016)'이다. 2015년 7월 오피스 365의 일부로 처음 공개된 이후 같은 해 9월에 별도 제품으로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설치 패키지 파일을 제공해 기업의 맥 사용자가 맥용 오피스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혹은 IT 관리자가 설치 패키지 파일을 로컬 네트워크로 다운로드한 후 맥용 오피스 2016을 배포하는 별도의 툴을 이용할 수도 있다. 오피스 365를 구독하는 기업은 맥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게 할 수 있다. 관리자로 기기에 로그인하고 적절한 권한을 갖고 있다면, 자신의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하면 바로 설치 절차가 시작된다.

이처럼 설치가 매우 간편하긴 하지만 과연 생산성 작업에서 맥용 오피스가 최선일까?

맥용 오피스의 장점과 단점
먼저 맥에서 오피스를 사용하는 주요 이유는 익숙함과 호환성,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다. 회사에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면 맥에서 오피스 365를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특히 기업용 오피스 365에 가입돼 있다면 IT 팀에 당장 설치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업무용이 아닌 개인용도라면 사용자의 취향의 문제다. 지스위트(G Suite)나 아이워크(iWork) 같은 무료 생산성 앱 대신 오피스 365를 더 선호할 수 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이야기할 때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다. 특히 이미 시장에 무료로 쓸 수 있는 완벽한 대안이 있을 때는 더 그렇다.

맥용 오피스의 대안 소프트웨어
먼저 애플은 자체 오피스 소프트웨어 '아이워크(iWork)'를 제공한다. 워드 프로그램인 '페이지스(Pages)', 스프레드시트인 '넘버스(Numbers)',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 '키노트(Keynote)'다. 아이워크 앱은 문서 호환성 측면에서 크게 발전했다. DOC, DOCX, XLS, XLSX, PPT, PPTX, PDF, CSV, HTML 같은 표준 오피스 형식으로 파일을 읽고, 수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 3가지 아이워크 애플리케이션은 2013년부터 애플 기기를 구매했거나 기존 사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된다. 그러나 작업 결과를 애플의 자체 클라우드인 아이클라우드(iCloud)에 저장하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5GB를 무료로 제공하며, 6.99유로를 내면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아이워크는 드롭박스와 박스 같은 클라우드 파일 스토리지 서비스에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피스 대안 소프트웨어에는 아이워크 외에도 유명 무료 소프트웨어인 구글 오피스 스위트(Google office suite)가 있다. 일명 지스위트(G Suite)다. 기본적인 독스와 시츠, 슬라이즈 등으로 구성되며 32GB 무료 드라이브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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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오피스의 가격
PC와 맥 5대까지 설치할 수 있는 오피스 365 홈은 요금이 연 79.99유로이다. 사용자당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 1TB가 포함된다. 퍼스널 365 패키지는 사용자당 연 59.99유로이다. 맥용 오피스는 별도 다운로드 버전이 119.99유로이다. 한 번만 결제하면 된다.

기업용 오피스 365 요금은 사용자 혹은 계정 수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최대 300명까지 사용하는 비즈니스 에센셜 패키지의 경우 사용자당 월 3.10유로에서 시작한다. 전체 요금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맥용 오피스의 최신 기능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맥용 오피스에 새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신형 맥북 프로에 들어간 새 트랙패드와 터치바를 지원한다. 신형 맥북 프로를 가진 사용자라면 터치 바를 이용해 문서에 사진과 하이퍼링크, 코멘트 등을 넣을 수 있다. 파워포인트에서는 터치바에 슬라이드 썸네일이 통합됐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슬라이드를 옮기거나 타이머를 삽입할 수 있다. 엑셀에서는 등부호를 누르면 가장 최근에 사용한 명령어가 터치바에 나타난다.

결론
맥 사용자로서 필자라면 맥용 오피스 대신 애플 아이워크를 선택할 것이다. 주된 이유는 가격이고 네이티브 맥 소프트웨어라는 점도 강점이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일반적인 오피스 제품의 주요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아이워크에서 작업해 다른 형식으로 문서를 바꿔도 큰 문제가 없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이외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문제가 됐던 문서 공유도 쉬워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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