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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이후가 더 중요'··· 임원을 위한 인맥 관리 팁

2017.07.25 Sarah K. White  |  CIO
인맥 관리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 고위직에 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일단 임원이 되도 인맥 관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임원의 인맥 관리는 향후 기회의 통로를 열어 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해당 업계에 개인 브랜드와 명성을 구축하는 데도 필요하다.



성과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리플렉티브(Reflektive)의 창립자 겸 엔지니어링 책임자 에릭 타이는 “임원 인맥 관리는 기술 지향적이라기 보다 목표 지향적이다. 개인 차원을 넘어서 팀과 공통 목표에 힘을 실어준다. 따라서 인맥 구축 방법을 배우는 것은 팀의 성공에 보탬이 될 접근 방식과 사고방식 또는 철학을 배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맥을 강화해 영향력과 범위를 넓히고 이미지 관리에 도움이 되는 7가지 팁을 살펴보자.

외부에서 멘토를 찾아라
임원이 되면 회사 내부에는 멘토로 삼을 만한 사람이 많지 않다. 이럴 때 인맥을 잘 활용하면 지속적인 학습과 구체적인 전문성 개발에 도움을 줄 멘토를 회사 외부에서 찾을 수 있다. 인맥을 활용해 회사 외부의 성공한 전문가 중에서 배울 것이 있는 사람을 물색하라. 그 사람의 기술을 배울 수도 있고 그 사람의 경험을 활용할 수도 있다. 배울 점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다.

인맥을 통한 실시간 참여와 피드백을 활용하라
인맥 관리에 수반되는 직접 대면을 통한 소통은 실시간 참여와 피드백을 얻을 좋은 기회다. 동시에 관계 형성과 성장의 핵심이기도 하다. 타이는 "엔지니어와 IT 리더는 코드나 아키텍처, 전략 등을 토론, 공유, 피드백을 받는 훈련이 돼 있다. 이런 종류의 교류는 모임과 원탁회의 참가자에게 더 의미 있다. 심지어 패널도 과하게 통제만 되지 않는다면 쓸모가 있다”라고 말했다.

인맥 관리를 위해 업계 행사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비공식 모임을 주선하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편안한 자리를 통해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 수 있다.

안주하지 마라
해당 업계나 분야의 전문가와 인맥을 쌓는 것 외에 분야를 넓혀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더 다양한 사람과 인맥을 형성하면 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퀵 베이스(Quick Base)의 인사 담당 부사장 에이미 콘은 "배경이나 업무 경력이 비슷한 동료와 어울리는 것이 더 편하겠지만, 더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 업무와 경력에 더 큰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훌륭한 리더가 되려면 타인의 경험에서 배우는 것과 사고방식이 굳어지지 않도록 여러 사람에게 피드백을 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필요 없다고 느낄 때도 멈추지 마라
현재의 역할에 편안함을 느낀다면 새로운 일자리를 물색할 시기가 오기 전까지는 인맥 관리에서 손을 떼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인맥은 정기적으로 신경을 써야 관계가 돈독해지고 경쟁 상황을 계속 파악할 수 있다. 콘은 "인맥 관리를 미루지 마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을 통해 지식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탄탄한 인맥을 쌓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긍정적인 추천서와 취업 기회 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맥을 유지하고 있으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할 때가 왔을 때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든든한 연줄을 활용할 수 있다.


인재를 확보하라
인맥은 해당 업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아주 좋은 수단이며 귀중한 채용 자원이다. 임원은 강력한 팀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확실한 채용 결정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디지털오션(DigitialOcean)의 인사 담당 부사장 맷 호프먼은 "풍부한 인맥이 있으면 훌륭한 인재를 직접 혹은 추천을 통해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급 충원은 소개와 추천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탄탄한 인맥을 유지하면 기회의 통로를 활짝 열어 둘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 경쟁이 벌어지는 자리를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받은 만큼 보답하라
탄탄한 인맥을 유지하려면 자신과 자신의 경력에만 도움이 되는 일방적인 거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관계를 시작할 때에는 자기 자신만이 아닌 상대방을 우선시 하는 것이 좋다.

호프먼은 “대화를 할 때는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보다는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가가 우선이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 내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파악해야 한다.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다면 해 주겠다고 제안을 하되 보답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받는 것보다 더 많이 내놓을 의지가 있다면 명성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의 업무 목표 달성에 먼저 도움을 주면 내 직업 목표 달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계약이 목적이 아니다
인맥 관리를 영업처럼 생각하고 접근하면 안 된다. 계약 성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누군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발전시키고 다른 사람에게 가능한 한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 돼야 한다. 호프먼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도움을 받을지 계산하기보다는 먼저 도움이 될 방법을 찾아라. 그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지인에게 소개하거나 그들의 경력을 발전시키고 인맥을 강화할 방법을 찾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인맥 관리는 전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공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것에 달려있다. 항상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겸손한 자세로 접근해야 하며 업무 방식을 개선할 새로운 방법을 항상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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