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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삶의 균형, 연장근무... IT 직원들의 일자리 시각은 변화 중"

2017.07.05 Sarah K. White  |  CIO
말이 오늘날의 채용 시장에는 ‘판매자 우위’라는 어울린다. 이는 재직 중인 인재를 유지하는 데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AIS(American Institute of Stress)는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사고, 결근, 전직, 생산성 감소, 직접 의료, 법률, 보험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미국 내에서만 연간 3,00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TEK시스템즈(TEKSystems)는 연례 IT근로자 스트레스 시험 및 일/생활 균형(Worker Stress Test and Work/Life Balance) 설문조사를 위해 IT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2015년 이후의 IT스트레스 수준과 업무-생활 균형 트렌드를 추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2016년 이후로 스트레스 수준이 감소했지만 IT 노동자들은 여전히 휴가 시 자유시간 확보하기와 스트레스 관련 건강 문제를 포함하여 업무-생활 균형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TEK시스템즈의 연구 분석가 제이슨 헤이만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기술 전문가에게 유리한 시기이다. 대부분의 IT 노동자들은 과거보다 낮은 스트레스 수준을 경험하고 있다. 또 업무로 인해 합리적인 시간 외에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IT전문가들이 업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수준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조직원들이 소진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나아가 일과 삶의 균형이 우수하고 스트레스가 덜한 새로운 직장으로 떠날 수도 있다.



IT 직원들은 급여가 낮더라도 스트레스가 적은 환경을 찾아 떠난다

헤이만에 따르면 설문조사 참여자 10명 중 6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업무 스트레스가 덜하다”라고 말했으며 83%는 “그래도 IT직종을 선택하고 싶다”라고 응답했다.

전체 경력에 걸쳐 현재의 업무가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지” 여부의 질문에 14%만이 동의했으며, 이는 2016년보다 2%나 낮아진 수치다. 61%는 동의하지 않았다.

직장에서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IT 직원들이 다른 직장을 찾아 스스로 스트레스를 낮추고자 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의 경우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다른 일자리를 찾게 되었는지” 또는 “급여가 낮더라도 스트레스가 적은 새로운 일자리를 고려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지문에 각각 58%와 4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수치가 크게 증가하여 66%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일자리를 찾아 보았고 51%는 스트레스가 적으면 급여가 낮아도 좋다고 말했다. 만약 IT직원들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면 조직에서의 업무-생활 균형을 다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 셈이다.

헤이만은 “IT 전문가들에게 열린 일자리가 풍부하다. 급여가 적다 하더라도 스트레스가 덜한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을 참고 견딜 이유가 낮다”라고 말했다.

근무시간 이후의 호출에 대한 인식 변화
IT 인력들이 항상 대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오산이다. IT 급여종사자 중 9%만이 “절대적으로” 항상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2016년의 18%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마찬가지로 오직 5%만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장근무에 대해서는 19%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는 2016년의 15%보다 증가된 수치다. 그리고 67%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62%였다.

이런 수치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많은 IT 직원들이 건전한 업무-생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며, 이것이 만족도와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헤이만이 말했다.

피할 수 없는 IT스트레스를 완화시키려면 복지 정책을 검토
설문조사에서 많은 IT근로자들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업무 관련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측면에 관한 질문에 28%는 업무-생활 균형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6년의 30%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마찬가지로 28%도 “조직의 요청 또는 업무 따라잡기”라고 말했으며, 이는 지난 해의 38%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직장에서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함에 따라 보고되는 여러 건강 문제가 있다. 보편적인 문제로는 불면(65%), 걱정(55%), 성급함 또는 과민성(48%), 체중 증가 또는 감소(42%) 등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직장에서 스트레스 상황을 피할 수는 없을지라도 IT 리더들은 직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경우 복지 시설을 확충하거나 업무 부담을 줄임으로써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절반 이상은 여전히 휴가 시 업무 점검 중
업무-생활 균형 향상을 위해 휴가 및 휴무 중 업무 관련 수행에 대한 기업의 문화를 점검해야 한다. 명시적으로 기대치를 표현하지 않을지라도 대기와 습관으로 인해 IT 이 업무 외의 시간에도 업무를 확인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을 수 있다.

사실 기술 때문에 휴가 중에도 전화를 받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기가 너무 쉬워졌다. 응답자의 42%는 휴가 중 “업무 관련 의사소통”을 확인하지만 “필수적인 요청과 긴급상황에만 대응한다”라고 말했다.

9%는 이메일과 메시지를 확인하지만 대응하지 않으며 3%는 휴가 중에도 업무의 대부분을 지속한다고 말했다. 업무 관련 이메일 또는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으며 휴가를 위해 모든 것을 무시한다고 말한 사람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46%).

IT 급여종사자 중 절반 이상이 휴가 중에도 업무 관련 의사소통을 지속한다고 말했지만 동시에 대다수(85%)는 휴가 중에 대기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업무 외 시간에도 연락을 유지한다고 답한 54% 중 40%는 이로 인해 “가족 또는 친구와 마찰이 발생한다”라고 말했으며 25%는 이로 인해 “휴가 중 업무 활동을 숨긴다”라고 말했다.

부서가 따를 수 있는 선례를 남기는 것이 관리자의 몫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가 시 연락을 두절하지 않는다면 직원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 헤이만은 임원들이 조직 전반에 걸쳐 스트레스가 낮은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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