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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트래픽, 5년 간 3배 늘어난다"··· 노키아, "페타비트 클래스" 라우터 기술 소개

2017.06.15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노키아와 시스코 시스템즈는 인터넷 트래픽이 향후 5년 간 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한다. 코어 용량을 6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신형 고급 라우터 기술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다. 이 신형 라우터 기술은 심지어 10년 묵은 구형 장치의 용량도 두 배까지 올려준다는 설명이다.



노키아는 2022년 전체 인터넷 트래픽이 매월 330엑사바이트, 즉 3억 3,000만 테라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스코는 2016년 96엑사바이트인 월간 인터넷 트래픽이 2021년에는 278엑사바이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연간 24%에 해당하는 성장률이다.

양사에 따르면 이렇듯 트래픽이 폭증하는 요인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5G, 사물인터넷의 3가지다. 시스코는 2020년 총 500억 개의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노이카는 2017년 120억 개인 연결형 장치가 2025년 1,000억 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십 억 개의 IoT 장치를 오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우려는 이미 당면 과제로 부상했다. 수백 만 개의 연결형 카메라와 가정용 라우터가 해킹돼 DDoS 공격에 악용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스코는 DDoS 공격이 2016년 125만 건에서 2021년 310만 건으로 증가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노키아의 대답은 초당 최대 2.4테라비트를 처리할 수 있는 FP4 칩이다. 이 칩은 노키아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FP3 칩을 기반으로 하지만, 몇몇 요소를 단일 패키지로 묶었다는 특징을 지닌다. 노키아는 그 결과 12Tbps의 라인 카드 역량을 지닌다고 설명하며, 라우터에 적용될 경우 이전 기종보다 6배 더 많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키아의 IP 및 광학 사업부의 CTO 인 스티브 보겔슨은 이 칩이 7750 SR-12과 같은 구형 라우터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적용될 경우 라우터의 용량을 2배로 늘려준다고 설명했다. 또 보다 신형인 7750 SR-12e에서는 용량이 3배까지 늘어나며, 올해 4분기 출시되는 7750 SR-14에서는 최대 144Tbps를 처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노키아는 이와 함께 7950 XRS-XC 익스텐서블 라우팅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페타비트 클래스"로 지칭되는 이 시스템의 사양은 인상적이다. 하나의 시스템에서 초당 최대 576테라비트(초당 0.5페타비트)를 처리할 수 있으며 선반을 교체하지 않고도 섀시를 확장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FP4 칩의 또 다른 장점은 노키아가 최근 인수한 딥필드 IP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과 같은 외부 분석 시스템으로 트래픽 통계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키아를 이를 통해 신형 라우터가 DDoS 공격 및 기타 악의적인 활동을 탐지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칩은 이 밖에도 스테이트리스 패킷 인스펙션(stateless packet inspection)을 수행할 수 있어 트래픽 문제에 대해 좀더 자세한 통찰을 확보할 수 있다고 노키아는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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