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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도···' IE·엣지 브라우저 내림세 지속

2017.06.02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이 5월에도 대거 줄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엣지 브라우저의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 웹 트래픽 조사업체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에 따르면, IE와 엣지 브라우저의 트래픽 점유율(전 세계 PC 중 해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비율)은 1%p 가까이 떨어져 합계 23.2%를 기록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은 자사 고객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브라우저 에이전트를 분석해 사용자 점유율을 추산한다. 다양한 브라우저와 운영체제에 대한 통계를 낸다. 국가별 통계도 내는데 중국처럼 분석을 위한 모수가 적은 지역은 인터넷 사용자 규모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적용한다.

5월 IE와 엣지 브라우저의 하락치는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로, 2016년 나타났던 IE와 엣지 브라우저 점유율의 급락이 다시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두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절반에 가까운 22%p 이상 빠져 1위 자리를 구글 크롬에 내줬다.

이러한 내림세는 2015년 중반 이후 계속됐는데, 주 요인은 2가지다. 하나는 레거시 IE의 지속적인 감소다. 윈도우 10 출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기본 브라우저인 엣지를 차별화하면서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실패했다. 두번째 이유도 분명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11개월간 IE의 점유율은 41% 폭락하고 엣지는 단 11%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IE의 점유율은 지난 1월 20% 이하로 떨어졌고 5월에는 17.6%에 그쳤다. 같은 기간 엣지는 4개월 연속 5.6%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런 모든 요소가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의 재앙으로 나타났다.

IE와 엣지 조합의 장래도 밝지 않다. IE와 엣지의 통합 점유율은 6월에 2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1년여간의 데이터 변화 추이를 보면 이런 추세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격적으로 엣지를 띄우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이런 노력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기준 윈도우 10 사용자 중 엣지 브라우저를 주로 사용하는 비율은 21%에 그쳤다. 올해 초 29%에서 더 줄었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는 기업이 PC용 새 운영체제로 윈도우 10을 도입하기 시작하면 이 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기업이 IE에서만 쓸 수 있었던 기존 레거시 웹 앱과 인트라넷 사이트를 걷어내면 엣지 같은 더 현대적인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한편 5월에 사용자 점유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이었다. 사용자 점유율이 0.4%p 증가해 59.4%를 기록했다. 늦어도 8월에는 6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올 1분기에 0.4%p 하락했지만 지난 달 다시 12%를 회복했다. 지난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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