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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라이선스 파문은 진행 중··· 가트너가 진단한 ‘탈가상화’와 '재가상화' 동향

2024.07.05 Gyana Swain  |  CIO
가트너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새로운 라이선스 모델로 인해 기업은 2~3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형이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 브로드컴이 VM웨어 라이선스를 변경했기 때문이다. 비용 상승이 기존 가상화 전략의 재평가를 유도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탈가상화’(devirtualization)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이 워크로드를 가상 환경에서 물리적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하려 한다는 이야기다. 

가트너는 2024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 기술의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에서 "온프레미스에서 가상화된 대규모의 복잡한 워크로드 중에서 통합에 따른 이점이 적은 워크로드에 대해 탈가상화가 검토되고 있다. 가상 서버가 아닌 물리적 서버에서 리호스팅하려는 움직임이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VM웨어 인수 이후 고객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가상화에 따른 비용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비용 외에 워크로드의 복원력, 가용성, 이동성 등과 관련한 서비스 수준도 (이 트렌드의) 다른 요인으로 작용한다"라고 기술했다.

트렌드의 동력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 라이선스 계약에서 더 복잡한 소비 모델로 전환하는 브로드컴의 새로운 라이선스 모델로 인해 기업은 2~3배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당한 비용 인상은 소규모 워크로드 통합과 관련된 밀도 증가 및 비용 절감의 이점을 누리지 못하는 대규모 워크로드의 경우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일부 기업에서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현재 가상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브로드컴은 정확히 무엇을 했기에 비용 상승을 촉발했을까? VM웨어를 인수한 후 브로드컴은 많은 VM웨어 제품을 두 가지 주요 제품으로 통합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VM웨어 v스피어 파운데이션이다. 일부 구성 요소는 이 두 솔루션에 통합되거나 완전히 제거됐다. 가령 VM웨어 EUC(현재 명칭은 Omnissa)와 같은 요소가 사라졌다. 즉 VM웨어 고객은 더 이상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 없으며, ESXi 하이퍼바이저만 단독으로 구매할 수도 없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가상 머신 실행 비용이 늘었다. 특히 까다로운 워크로드의 경우 더욱 그렇다. 그 결과 일부 기업에서는 가상 머신을 버리고 특정 워크로드에 물리적 컴퓨터를 다시 사용하는 해법을 고려하고 있다. '탈가상화'라고 불리는 이 접근 방식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물리적 하드웨어 관리의 복잡성이 추가된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를 이끄는 또 다른 요인이 있다. 전용 VM 호스트에서 실행되는 대규모 워크로드의 경우, 소규모 워크로드를 통합하는 수준의 밀도 증가 및 비용 절감의 이점을 누리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는 대규모 전용 워크로드가 탈가상화의 잠재적 활용 사례임을 시사한다”라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탈가상화란?
하이프 사이클 2024 보고서에 따르면 탈가상화는 현재 약 1%의 조직에만 적용 가능하며, 복잡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가트너는 그러나 탈가상화가 잠재적으로 장기적인 해법으로 간주되곤 한다고 분석했다. 

탈가상화란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화된 호스트에서 서버 하드웨어, 운영 체제 및 관리 도구로 구성된 물리적 호스트로 워크로드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하는 것이다.

가트너는 탈가상화가 널리 채택되어 성숙 단계에 이르는 '생산성의 정체기'에 도달하려면 5년에서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가트너는 탈가상화에는 고유한 과제가 있으며 비즈니스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워크로드가 탈가상화되고 물리적 하드웨어로 이동함에 따라, 이동성이 베어메탈 물리적 세계에서 구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와 비즈니스의 승인이 필요하다"라고 기술했다.

또, 탈가상화를 통해 물리적 환경으로 돌아갈 경우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및 호스트 기반 복구의 복원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OS 또는 DBMS 클러스터와 같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규모 또는 전용 서버 VM이 탈가상화에 적용한 활용처일 수 있지만,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및 호스트 기반 복구가 탈가상화된 물리적 워크로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는 쉽지 않다고 가트너는 전했다.

재가상화(revirtualization)의 부상
이 보고서는 탈가상화 외에도 VM웨어에서 다른 하이퍼바이저 공급업체로 이동하는 '재가상화', 즉, 한 가상화 기술에서 다른 가상화 기술로의 이전이 또 다른 잠재적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트너는 이러한 추세의 원인으로 VM웨어 라이선스 변경을 꼽았다. 보고서는 "VM웨어 라이선싱이 크게 변경됨에 따라 많은 조직에서 오픈소스 또는 대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대체 하이퍼바이저를 고려하고 있다. 고객들은 또한 여러 가상화 벤더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계약 관리 범위를 정의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공급업체들이 구독 모델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기술적 결함을 완화하거나 상업적 위험을 해결하려는 조직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들 조직들은 일반적으로 기술적 결함을 극복하거나 상업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재가상화를 선택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가트너는 재가상화가 증가하는 감사 및 계약 문제의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총소유비용이 증가하고 새로운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탈가상화가 조직 보급률이 약 1%로 '초기' 단계에 있는 반면, 리가상화는 이미 약 5~20%의 기업이 도입하는 등 다소 성숙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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