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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비즈니스|경제

엔비디아, MS 제치고 시총 1위 등극··· “미래의 AI 환경을 지배할 것”

2024.06.20 Gyana Swain  |  Network World
이 칩 제조업체의 시가 총액이 18일 3조 3,4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 3,200억 달러와 애플의 3조 2,700억 달러를 앞질렀다. 
 
ⓒ조지아 공과 대학

인공지능(AI)이 기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큰 기업으로 등극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이 칩 제조업체의 시가총액은 3조 3,40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 3,200억 달러와 애플의 3조 2,700억 달러를 앞질렀다. AI 하드웨어의 핵심으로 간주되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재무적으로도 엔비디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262%, 이익이 462% 증가하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4,00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AI 붐과 엔비디아의 전략적 우위
이러한 급격한 상승은 AI 칩 분야의 우위에서 비롯된 결과다. 이 회사의 프로세서는 생성형 AI 기술에 필수적이다. 엔비디아는 AI 칩 생산에 대한 독보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업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사이버미디어 리서치의 산업 인텔리전스 그룹 책임자인 프라부 램은 "엔비디아는 AI 칩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AI 도입은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다. 엔비디아의 우위 또한 시작에 불과한 셈이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에서도 시련은 있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연구 담당 부사장 겸 파트너인 닐 샤는 "게임과 3D 그래픽 분야의 GPU 컴퓨팅 역량으로 잘 알려졌던 기업이다. 수익성이 좋은 모바일 시장을 놓치고 ARM 인수 실패 후 CPU 분야 진출에 좌절을 겪는 등 과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AI의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본 덕분에 AI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GPU를 최적화하여 AI 칩 시장의 약 70%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전략적 진화
램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독보적인 GPU 성능은 개발자 친화적인 쿠다 소프트웨어로 산업 전반에 걸친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AI의 기반을 확보하려는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인더스트리 4.0이 전개됨에 따라 엔비디아의 GPU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더 많은 AI 채택을 이끌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아울러 생성형 AI 기술 및 모델의 출현은 반도체 기술, 특히 5nm 이하의 공정 노드의 발전과 완벽하게 일치했다. 이러한 발전 덕분에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와 데이터 포인트를 단 며칠 만에 학습시킬 수 있는 고밀도 반도체 칩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강력한 GPU가 등장하면서 모델을 몇 년이 아닌 며칠 만에 훈련할 수 있는 엔비디아에 플라이휠 효과가 발생했다고 샤는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성공의 근본적인 이유는 칩뿐만 아니다. 2006/7년에 출시된 쿠다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구축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개발자들이 그래픽을 넘어 보다 일반적인 컴퓨팅 워크로드에 병렬 처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샤는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판매, 특히 쿠다는 향후 10년 동안 엔비디아의 매출 구성에서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다"이라고 전망했다.

즉 엔비디아의 성공은 첨단 GPU 코어뿐만 아니라 시스템 수준의 소프트웨어와 더 높은 병렬 처리와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셋 덕분이다. 이러한 기능, 고착성, 개발자 종속성이야말로 엔비디아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는 평가다.

샤는 "복잡한 AI 워크로드로 인해 업계 전체가 CPU에서 GPU 기반 처리로 이동하면서 인텔은 기회를 잃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정상 등극은 AI의 혁신적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기도 한다. 전문 투자 펀드와 개인 개인 투자자 모두 엔비디아 주식에 자금을 쏟아부으며 회사의 매출 성장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700% 상승했다. 샤는 "앞으로 주가는 더 상승할 것이며,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우위를 점할 것다"이라고 말했다.

샤는 업계가 LLM(대규모 언어 모델)에서 향후 LVM(대규모 비전 모델) 및 멀티모달 모델로 이동함에 따라, 특히 엔비디아가 제공 중인 제품과 관련해서는 엔비디아 및 전체 AI 생태계에 전례 없는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칩,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킹 등 전체 AI 스펙트럼에서 엔비디아의 독보적인 위치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는 미래의 AI 환경을 지배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램은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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