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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MS·오픈AI, 美 당국 반독점 조사 받는다” 뉴욕타임스

2024.06.10 Lynn Greiner  |  Computerworld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를 상대로 반독점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 Getty Images Bank

엔비디아, MS, 오픈AI가 AI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자 미국 규제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미국 외에도 이미 많은 국가가 AI 기업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가령 유럽연합(EU)과 영국은 MS와 오픈AI의 거래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단, 2024년 4월 EU 당국은 MS가 오픈AI를 사실상 인수 합병한 것으로 간주하며 추가 조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는 올해 1월 MS와 오픈AI를 포함한 5개 기업에 최근 생성형 AI 기업과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투자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해당 명령에 영향을 받는 기업은 알파벳, 아마존, 앤트로픽 등이 있다.

엔비디아도 FTC 조사에 응해야 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AI 관련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입지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 규제 당국이 우리 사업에 관심을 더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EU, 영국, 중국, 프랑스의 규제 당국에 엔비디아는 AI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프랑스 공정 거래 당국으로부터 추가 정보 조사를 더 받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FTC 위원장 리사 칸은 2월 하버드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조사가 기업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불법 행위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표현했다. 칸은 “우리는 AI가 기존 주류 기업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기 바라지 않는다. 대신 AI가 경쟁의 기회 그리고 새로운 잠재력을 만들 수 있도록 조사가 진행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FTC와 미국 법무부는 이번 주 MS, 오픈AI, 엔비디아가에 대한 반독점 조사 업무를 분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는 5일 보도했다. 또한 구체적인 합의가 수일 이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FTC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한 MS를 조사한다. MS는 오픈AI 외에도 인플렉션 AI에 투자했는데, 이 건에 대해서도 FTC가 조사를 진행한다. MS는 스타트업 인플렉션 AI의 창업자를 포함한 직원 상당수를 AI 사업 부서를 위해 채용한 바 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반도체 생산 분야의 선두주자로, 모델 훈련 및 배포에 사용되는 AI 칩 시장에서 70%에서 9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컴퓨터월드는 FTC, 법무부, MS, 엔비디아, 오픈AI에 추가 입장을 요청했지만 따로 응답하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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