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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최상의 미래를 만들려면 IT 리더에게 ‘전략 계획’이 필요하다

2024.06.05 Thornton May  |  CIO
‘가치 진화(value evolution)’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과정에서 인적 측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IT 리더가 전략 수립 프로세스를 재정비해야 한다.
 
ⓒ Getty Images Bank

많은 조직이 미래를 위한 전략 계획에서 최대 가치가 ‘다음에 일어날 일’을 결정하거나 ‘어디로 가고자 하는지’를 결정하는 데 있다고 잘못 생각한다. 이런 계획과 관련된 대부분의 진짜 가치는 현재 상황에 대한 명확한 표현에서 비롯된다. 우버(Uber)나 구글 지도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목적지를 찾으려면 매우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미래학자나 전략 기획자는 기술 엔드포인트에 대한 집착을 멈추고, ‘상황 분석(situation analysis)’과 ‘세계 구축(world building)’이라는 2가지 상호 연관된 기술에 익숙해져야 한다. 상황 분석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어떻게 일하는지 등 심리-사회-경제적 현실을 진단하고 구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세계 구축이란 미래의 인간상을 MRI 수준의 세부 묘사로 상상력을 발휘해 설계하는 것이다. 1909년 동물학자 야콥 요한 폰 웩스쿨은 각 종마다 갖고 있는 제 나름의 생태와 생활 방식, 즉 지각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움벨트(Umwelt)’라는 용어를 고안했다. 그렇다면 현재 인간의 움벨트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언제가 될 것인가다.

IT가 지향하는 인간상
역사적으로 CIO의 조상들이 지향하던 바는 자금을 지원받는 일이었다. 조직이 기술에 돈을 쓰길 꺼려했던 시기였던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약 20년간 IT 전략의 주요 목표는 자금 조달이었다. 

26년 동안 가트너에서 근무한 전 부사장 겸 글로벌 연구 책임자인 브루스 로고우는 “오늘날에는 더 이상 그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때는 IT 부서가 돈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집중하던 시기도 있다. 2015년 켄터키 대학교의 수석 부총장 겸 CIO였고 현재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CIO인 빈스 켈런 박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의 IT 전략 계획 환경을 “효과가 없는 것에 대한 과잉 투자를 방지하려는 시도”로 요약했다.

정치 여론조사 전문가 제임스 카빌의 말을 빌리자면 “기술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할 수 있다. 해군 함정 조종사 출신으로 현재 커먼스피릿 헬스(CommonSpirit Health)의 수석 부사장 겸 CIO인 다니엘 바치가 CIO 가치 창출의 진리 중 하나를 설명했다. 시간을 다음과 같이 배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 사람에 80%
• 프로세스 15%
• 기술 5%

하지만 많은 경우 시간 배분이 정확히 반대로 돼 있다. 다시 말해 ‘기술 2.0’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직원/관리자 2.0’에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다.

항상 뭔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새로운 기술이 조직과 경제에 도입되는 방식에 관한 지식은 이미 많이 진전(제프리 무어의 “캐즘을 넘어서”를 참조)됐기 때문에, 이제는 미래의 인간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다.

최근 약 350명의 분석 전문가를 상대로 강연했을 때, 필자는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멘탈 모델) 무엇을 했는지(행동)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삶과 커리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 말할 수 있는 주체성이 있다고 전제했다.

‘언제 될 것인가’라는 질문
인류가 먹이 사슬의 최상위에 자리 잡은 이유는 미래를 상상하고 준비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은 “우리 종에 더 적합한 이름은 호모 프로스펙투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미래를 고려함으로써 번성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얼마나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가?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캠퍼스의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주의 집중력"의 저자 글로리아 마크는 20년 전 인간의 주의 집중력은 2분 30초였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4년 현대인의 집중 시간은 약 45초에 불과하다.

45초가 지금 기준에서 최신이라면, 다음의 '최신'은 언제쯤이 될까? 제프리 무어는 필자와 함께한 아침 식사에서 “기술 분야에서는 5년마다 책 한 권을 더 써야 할 만큼 빠르게 상황이 바뀐다”라고 말했다.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전 CTO이자 현재 AWS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전략가인 토마스 소더스트롬은 “통상 10년을 의미하는 한 '세대'는 IT에서 겨우 3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예전에는 한 세대가 약 30년 정도였지만, 현재 많은 인류학자가 10년을 한 세대로 간주하고 있다.

중견 지식 근로자와 대화를 나눈 결과, 현재는 경력 및 전략 계획을 세우는 데 최적의 시간 '덩어리'가 30개월(2.5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개인과 기업은 30개월마다 다음과 같은 새로운 변화를 경험해야 한다.

• 역량의 단계적 변화
• 지위의 단계적 변화(사람들이 자신에게 부여하는 가치의 정도)
• 제공 및 인식되는 이점의 기하급수적 증가

이제 목표를 잡고, 본격적으로 시간을 내야 할 때다. 더 나은 자신을 위한 30개월의 여정을 시작하라.

Thornton A. May 는 연사이자 교육가,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미래학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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