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AI / CIO / How To / HR / 로봇|자동화 / 리더십|조직관리 / 이직|채용 / 훈련|교육

AI 배우고 적응할 시점은 ‘바로 지금’··· 직원 재교육에 주목하는 기업들

2024.06.03 Grant Gross  |  CIO
대부분의 조직이 내부 AI 역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내부 교육은 채용으로는 얻을 수 없는 무형의 가치를 창출하기도 한다.

CIO와 HR 관리자들이 채용 및 교육에 대한 기존 방정식을 바꾸고 있다. AI 역량 확보를 위해 기존 직원의 재교육에 더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AI 인재 시장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PwC 보고서에 따르면 AI 수요가 높아지면서 AI 기술자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며, AI 전문성을 갖춘 직원의 채용 공고가 다른 직업보다 3.5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학 교육에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대학이 AI 수업을 제공하고 있지만,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여력이 없는 대학도 많다.

가전제품, 웨어러블 기기, 지능형 빌딩, 차량, 군용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센서 및 부품 제조업체인 TE 커넥티비티의 수석 부사장이자 CHRO인 말라비카 사가르는 "대학으로부터 전문성을 갖춘 졸업생이 나오기 전까지는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더 많을 것"이며, "적어도 앞으로 4~5년 동안은 긴장이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TE 커넥티비티와 같은 조직에서는 IT 및 기타 직원의 AI 재교육을 위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 IT 및 HR 리더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위주의 AI 접근 방식으로는 얻을 수 없는 추가적인 이점을 조직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인재 전략 재고
AI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TE 커넥티비티는 4단계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AI에 대한 기본 교육, 사무직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 엔지니어가 제품 설계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의 구성이었다. 또한 대학과 협력하여 학생들을 위한 AI 기반 제품 설계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가르는 직원들이 AI로 작업하도록 교육하는 동시에 외부에서 AI 기술자를 채용하는 '이중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외부의 AI 전문 지식이 필요하겠지만, 현재 직원들은 신입 직원에게는 부족한 내부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외부에 영입해야 하는 AI 역량과 회사 차원에서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것 사이의 결합이 있어야 한다. 외부의 인재가 전문 지식을 가지고 들어올 수는 있지만, 회사나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른다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딜로이트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TE 커넥티비티의 행보는 다른 기업보다 빠른 편이다. 딜로이트의 2024년 2분기 기업 내 생성형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약 2,000명의 IT 및 현업 부서 리더 중 75%가 향후 2년 이내에 생성형 AI로 인해 인재 전략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채용 및 교육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명 중 1명 미만이었다.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 리더 중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비율의 응답자가 직원 재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도 비슷했다. 3분의 1 이상이 AI 능숙성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며, 또 다른 3분의 1은 인재 확보 전략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딜로이트의 미국 AI 전략 성장 리더인 데보르시 더트는 AI 인재 부족이 기업의 IT 측면과 전략적 측면 모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며, 기업은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채용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하여 AI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프론트 엔드에서는 AI에 숙련된 직원이 조직의 솔루션 개발 및 개선 능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백엔드에서는 대규모 생성형 AI 배포로 인해 인력이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하고 적절한 인재 전략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트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조직 내 인력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능숙성을 구축하는 것이 변화에 대한 초기 저항을 극복하고 채택을 촉진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업무 프로세스 및 경력 경로 재설계와 함께 직원 업스킬링 또는 리스킬링이 생성형 AI의 가치를 활용하고 직원을 배치하는 데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 중 AI로 인해 기업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22%에 불과했다. 또 10명 중 약 4명은 생성형 AI로 인해 직원 수가 변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해 직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도 이와 비슷했다.

관점의 변화
생성형 AI는 이미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엔지니어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코딩이 수요 높은 IT 기술이었지만, 비판적 사고, 창의성, 유연성, 팀워크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기술 및 소프트 스킬의 혼합은 AI 재교육으로의 전환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요소다. 결국,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유연성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TE 커넥티비티의 사가르는 말했다.

"변화 관리에 관한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진정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민첩성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매우 새롭고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채용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교육에도 중점을 두어야 할 이유인 셈이다. 

기업용 콘텐츠 서비스 회사인 하이랜드도 직원 교육을 AI 전문성을 구축하는 주요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이 회사의 CIO인 스티브 와트는 전했다. 하이랜드는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직원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월 실시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95%가 AI 도구 사용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98%는 더 많은 교육이나 지원을 원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절반 이상이 회사별 AI 교육을 원했고, 거의 절반은 정기적인 지식 공유 회의를 원했다. 3분의 1 이상이 AI 멘토나 헬프데스크를 원했다.

와트는 자신 또한 직원을 유지하고 재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AI가 잠재적으로 역할이나 운영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통찰력과 역사적 지식을 모두 잃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보를 취합하고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과 같은 일부 일상적인 업무는 AI가 대체하더라도 여전히 사람이 이를 검토하고 인사이트를 추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 및 보고 팀의 핵심이 되는 보고서를 작성하던 바로 그 사람들이 바로 차세대 AI 도구가 표면으로 드러내는 것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와트는 올해 말까지 하이랜드 IT 부서 직원의 절반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세일즈포스, AWS 등이 발급하는 기본 AI 자격증을 보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IT 부서가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하여 회사에 다가올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 학습해야 할 것이 많지만 앞으로 A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 매트릭스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향후 5년 내에 툴박스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이 AI를 배우고 적응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