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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클라우드

칼럼 | IT 전략에서 고려해야 할 6가지 클라우드 트랜드

2024.05.07 Jason Flye  |  CIO
클라우드는 IT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짐없이 나오는 기술이다. 작년과 올해 특히 두드러진 클라우드 시장 변화는 다음과 같다.
 
ⓒ Getty Images Bank

클라우드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거기다 클라우드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다보니 IT 리더는 클라우드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내부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할 줄 알아야 한다.

2023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 클라우드 지출 규모는 5,640억 달러였다. 여기서 말하는 클라우드는 호스팅, 관리형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성장과 함께 IT리더의 클라우드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주요 트렌드가 등장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23년 클라우드 업계에서 눈에 띄던 부분은 ‘유연성’이었다.

보다 유연한 절약 상품
클라우드 수요가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업체는 고객이 자체 생태계에서 기술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때 약정 연장으로 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을 위해 소비 기반 약정을 제시하곤 했다.

업체별로 살펴보자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기존의 비용 기반 약정 대신 워크로드 약정을 늘리는 전략을 적극 취했다. 워크로드 약정을 통해 고객은 금전적인 비용을 약정하지 않고도 애저 플랫폼에서 특정 유형의 워크로드를 유지하겠다는 일종의 ‘소프트 약정’을 진행할 수 있었다. MS는 이런 워크로드 약정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크레딧/인센티브를 얻는 것은 아니었지만, 더 단순한 소비 방식을 제공하며 다른 곳으로 고객을 떠나보내는 현상을 줄일 줄였다.

주류 클라우드 3사는 중간 단계 형태의 약정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MS는 ‘애저 세이빙 플랜’, 구글 클라우드는 ‘GCP 플렉시블 CUDs’, AWS는 ‘AWS 컴퓨트 세이빙 플랜’이란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런 상품은 고객을 1~3년 동안 자사 인스턴스/컴퓨팅 제품군에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유연성을 제공하여 비즈니스 변화에 따라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그레이션 및 관리형 서비스 시장에서 눈에 띈 소규모 업체
2023년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관리 서비스 분야에서는 소규모 벤더가 대형 클라우드 업체와 경쟁하며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를 볼 수 있었다.

소규모 업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유연성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마이그레이션 도구, 플랫폼 관리 도구를 적절히 제공한 것이다. 소규모 업체 기술로 복잡한 리소스를 다양하게 처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어찌 됐든 2023년에 소규모 업체는 유연한 기술로 기회를 잡으며 성공했다.

관리되지 않은 인프라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조직은 중요한 워크로드를 위한 규모와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구축이 편하다 보니 클라우드 사용량과 비용 모두 급격히 늘어난다는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처럼 서버를 조달하고 배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인프라를 간편하게 계속 늘렸던 것이다.

그 결과 클라우드 인프라 상당수가 최적화되지 않은 채 운영됐으며,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을 능가하는 비용을 지출하는 기업이 증가했다. X(구 트위터) 같은 기업은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등 급증하는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조치를 적극 취했다.

모든 곳에 도입되는 생성형 AI
가트너는 2024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성장이 계속 가속화되어 올해 지출 규모가 6,7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2024년 클라우드의 핵심은 역시 ‘AI’다.

생성형 AI가 IT를 혁신함에 따라 클라우드 호스팅 제공업체도 생성형 AI 관련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AI도 결국 탄탄한 클라우드 환경 안에서 관리되고 호스팅 된다. 따라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유연성을 잘 활용하는 곳에서 AI를 더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의 부상
클라우드 호스팅 제공업체에 대한 기업의 의존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혼합) 및 멀티클라우드(둘 이상의 하이퍼스케일러의 클라우드 인프라) 모델에 의존하는 조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현상은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복 사용을 만들 수 있으나 단일 플랫폼에 종속되는 위험성을 줄여 주기도 한다. 단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를 확장할수록 내부 리소스 및 제한 기능을 관리하는 부분이 내부 핵심 과제로 떠오를 수 있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략
고객 ERP 플랫폼의 데이터 사용 공간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조직은 오래된 데이터를 보관하면서도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명확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관리되지 않는 스토리지가 증가되면 라이선스 및 기본 인프라에 대한 비용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특히 SAP S/4 HANA와 같이 스토리지 집약적인 ERP 플랫폼에서 이런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

2023년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성장과 서비스 다각화되는 해였다. 2024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 Jason Flye는 IT 컨설팅 기업 어퍼엣지(UpperEdge)의 IT 소싱 선임 관리자다. 특히 ERP 분야 전문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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