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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 통신|네트워크

“2022년에도 모바일 트래픽의 82%는 LTE” ABI 리서치

2017.03.15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5G가 상용화된 후인 2022년에도 4G 사용자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ABI 리서치가 공개한 보고서는 순식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5G로 전환될 것이라는 이동통신업체와 네트워크 업체의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앞으로 10년, 혹은 그 이상 LTE가 계속 사용될 것이며, LTE가 5G와 같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어떤 경우엔 4G와 5G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도 한다.

ABI에 따르면, 현재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LTE 통신은 2022년 82%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은 5G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의 2년 뒤로, 그때의 5G 트래픽 점유율은 13%에 불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2022년의 LTE는 현재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들은 이미 LTE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기술을 적용 중이다. 스프린트와 AT&T, 호주의 텔스트라(Telstra)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여러 주파수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등 여러 기술을 조합해 기가비트 속도의 LTE를 개발 중이거나 제공하고 있다. ABI는 올해 말까지 15개 이상의 업체가 기가비트 LTE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디바이스 칩 제조업체들도 여기에 합류했다.

외곽 지역의 사람들은 LTE를 더 오래 사용할 수도 있다. 5G 기술 개발의 상당수는 밀리미터파 대역을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 밀리미터파 대역은 LTE 대역보다 이동 거리가 짧기 때문이다. AT&T측은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 4G를 유지하면서, 우선 도심에서 5G를 사용하고 점차 외곽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T&T 측은 LTE의 발전과 외곽에서는 네트워크가 덜 붐비기 때문에 도심에서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두곳에서 모두 같은 성능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사들은 LTE의 속도뿐만 아니라 지연 현상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4G에서 5G로의 전환은 3G에서 LTE로의 전환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3G와 LTE는 네트워크 자체가 다르지만, LTE와 5G는 같은 네트워크에서 다른 부분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구형 네트워크는 때로 모빌리티 관리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LTE 네트워크의 서비스 지역도 계속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ABI는 현재 LTE 가입자수는 약 20억 명인데, 2022년에는 40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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